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4/18 14:21:06
Name 움하하
Subject [일반] 그자찍 했던 사람입니다.
얼마 전 [그자찍] 관련 글을 올렸었고 그자찍 하겠다고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자찍] 했습니다. 투표용지에 도장 찍기 전에도 고민을 했습니다.

쫌 찝찝하고 떨떠름한 마음으로 그 자찍을 하였습니다.

중도 성향이긴 하지만 여태 많은 투표에서 쭉 민주당을 지지해온 내가 그자찍을 하게될

줄은 저도 예상 못했습니다. 인터넷 에는 보수세력=매국노 라는 프레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당 부분 맞는 말이라고 아직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수세력 지지자들에게는

"뭘 모르고 나라팔아 먹는 보수세력 지지한다" 는 국개론을 펼치죠.

그런데 지난 문재인 정권 3년 동안 느낀 건 저들도 [이해집단] 에 불과 하다는 거였습니다.

이념과 진영논리에 함몰되어 맞는걸 틀리다고 하는건 같았습니다.

오히려 진보성향의 정책들은 나쁜 제도 임에도  그 특성상 욕을좀 덜 먹는 느낌도 들었구요.

각설하고 그자찍을 했지만 민주당 180석 확정뒤에는

"그래 니들 한번 해보고 싶은데로 해봐라" 마음이 들더군요.

민주당 본인들도 말하듯이 위기이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민낯이 들어날거라 예상하지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설사왕
20/04/18 14:27
수정 아이콘
본인이 하고 싶은데로 하는거죠.
전 조국 사태때 완전 학을 떼서 생전 처음으로 투표를 안 했네요.
그래도 내심 민주당이 이기길 바라기는 했습니다.
20/04/18 14:31
수정 아이콘
그 민낯도 그나마 저기보단 나으니까요

민주당도 이해집단이고 그들도 거짓말도 하고 이상한짓도 하죠. 반대편이 저 모양인데 진짜 완벽하게 잘하는게 애초에 가능하지않죠
닉네임을바꾸다
20/04/18 14:34
수정 아이콘
뭐 선거에서 정답은 없죠...
근데 솔직히 지역구로만으로도 단일정당으로는 6공화국 이후에 최다의석을 찍을줄은...과거엔 비례까지 합쳐야 과반 간신히 넘게 되었던걸 생각하면...
천국와김밥
20/04/18 14:41
수정 아이콘
10년 주기로 돌고돌아요. 아마도 대선까지만 먹고 내리막 타지 않을까요.
아우구스투스
20/04/18 14:49
수정 아이콘
진짜 맨 마지막같은 마인드 못 떨치면 시간이 얼마가 지나도 못 이길겁니다.

이준석 역시 같은데 저들의 무능과 민낯이 나올것이다, 너희는 모르니 속는 것이다.

예전 진보쪽에서 그랬고 반감을 샀지만 결국 최순실로 그것이 진실임이 밝혀지고 그 이후는 뭐 다 아실겁니다.

이미 보수의 밑바닥을 알고는 그들이 보수가 아니라 수구라고 여기죠.

헌데 민주당 싫다고 하면서 그 대안이 미통당 근데 그 이유 중 민주당 민낯이 싫다라 뭐 감정적으로야 자기 마음대로죠.

헌데 논리적으로 비웃음 당할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요.

강남과 같이 본인들 이득을 위해서, 영남과 같이 지역주의가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거기는 솔직하니까요.

위의 내용은 공감하지만 마지막 줄로 모든 걸 깨네요.

개인적으로 어떤 민낯인지 모르고 그 민낯이 추해봤자 미통당만 하기도 힘들죠.

가장 추한 쪽 찍으며 왜 타인에게 훈계 혹은 예언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노골적으로 니들이 잘못 찍었다 하며 국개론 펼치는 미통당 인사들과 다를게 뭐가 있나요?
及時雨
20/04/18 14:49
수정 아이콘
본인의 선택에 후회 없으시길 바랍니다.
푸른호박
20/04/18 14:50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말이야 다 있겠지만 지지세력은 긍정적 반지지세력은 그냥 부정적 영향을 줄 뿐입니다.
견제니 회초리니 본질적으론 그 당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봅니다.
호남홀대론으론 국민의 당을 만들었지만 한국사회에 어떤 실익이 있었냐를 생각해 봅니다.
국민의당을 만들어 준 지지세력은 그냥 실패의 경험담을 안고 민주당 지지세력으로 돌아왔죠. 기준은 반자한당이니깐요.
중도 세력이 그때 그때 표 갈라치기야 되겠지만 크게 잃고 크게 얻는건 코어지지 세력들이죠.
선거기간에나 중도층 눈치을 보지 그 후에 성과물들은 쭉 함께 해온 이들과 놔눠 먹어야 하고 그게 당연한 인과율이니깐요.

정치판에 주조연은 코어지지세력 중도는 엑스트라!
Mephisto
20/04/18 14:50
수정 아이콘
뭐 결국 정의가 이겼으니까요.
물론 이 정의는 제가 가지고 있는 정의관이니 타인이 부정하셔도 큰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의 정의가 승리했다고 생각하니 참 상큼한 기분이 듭니다.
뚠뚠이
20/04/18 14:54
수정 아이콘
저는 글쓴 분이 존경스럽네요. 조국 때 민주당 거르고 다른 정당 어디 찍어야하나 고민할 때도 2번은 선택지에 아예 없었거든요.
SkyClouD
20/04/18 15:00
수정 아이콘
이미 드러난 민낯이 추악한 애들을 찍으시면서, 쟤들도 민낯이 드러날거라고 자위하신다구요?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와 다를바 없습니다.
꺄르르뭥미
20/04/19 22:38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합니다 크크크
20/04/18 15:02
수정 아이콘
정치는 원래 이해관계를 조정하려고 있는 거고 미통당이 스스로의 이익을 대변해준다면 못 찍을 이유가 없죠. 그걸 못하고 이념적 선악구도에 묶여있는건 공산주의 적화통일 타령하는 보수유튜버들도 똑같습니다.
저격수
20/04/18 15:02
수정 아이콘
민주 지지층의 메인스트림은 혹시라도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면 님 같은 분들보다도 먼저 손절할 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4/18 15:03
수정 아이콘
본인이 어떤 선택했었는지 기억만 잘 하고 있으면, 어떤 선택이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선거때까지 지켜보면서 본인의 판단 하에 다시 그쪽을 찍을지 말지 결정하면 되는거고, 사실 그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우리편 니네편 하면서 각자 보고싶은 것만 보는 경우보다 더 바람직한 행동인 것 같습니다.
-안군-
20/04/18 15: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선거를 최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하는거라 하는거죠. 그걸 좀 기분나쁘게 표현한 말이 그자찍이고요,
민주당도 나쁘다는 점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려면 자신들이 그들보다 '덜'나쁘다는걸 보여줬어야 했다고 봅니다.
20/04/18 15:04
수정 아이콘
내 선택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을까요?
20/04/18 15:06
수정 아이콘
거긴 너무 당당하게 민낯으로 활보해서 제발 뭐라도 좀 찍어바르고 다녔으면 좋겠는데
관지림
20/04/18 15:06
수정 아이콘
원래 세상은 다 그놈이 그놈이다가 절대(?)틀린말은 아닙니다.
민주당이라고 기득권 주류 되면 미통당처럼 안할까요 ?
전 100% 똑같아 질꺼라고 몹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냐.. 시스템을 갈아 엎어야죠.
민주당은 그걸 할려고 (100%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하는거고 미통당은 그맛을 봤으니 하기 싫은거고
퀴즈노스
20/04/18 15:11
수정 아이콘
뭔소린지 이해가 안되네요
저들도 이해집단에 불과하다고 느꼈으면
뭐 어떻길 기대하고 그자찍 하신건가요?
원하시는대로 미래통합당이 이기면 어떤일이 벌어지는건가요?
민주당은 반성하고 미래통합당은 정신차리나요?
그냥 미래통합당을 더 좋아하셔서 찍은겁니다. 민낯이니 떨떠름이니 다 핑계예요
눈물고기
20/04/18 15:1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아무리 마음에 안들어도...그쪽 당에 비할수준은 아니라고 보는데 흠...
20/04/18 15: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
Mephisto
20/04/18 15:17
수정 아이콘
본문이 글쓴이 개인의 감정을 표출하는 글이라서 그런겁니다.
그 감정을 논리적으로 그걸 설명하기위해 글을 쓰다보면 그 과정에서 그 감정이 식어버리기에 글을 쓰다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렇기 때문에 본문처럼 감정적으로 글을 찍어내고 그 감정이 식기전에 "댓글쓰기"에 클릭을 누르는 급조된 글만 여기에 올라오게 되죠.
카락아줄
20/04/18 15:14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잘못한게 페미쪽 정책말고 뭐있나요?? 진짜 궁금해서 오히려 극성지지자들이 밭갈이 하면서 커뮤니티가서 개판치는거가 문제지.. 이건 미통당쪽도 더하면 더하지 덜한건 아니고
미통당 쪽에서는 잘못한거 산더미에 잘한게 하태경님이 e스포츠쪽에 힘써주는거 말곤 없는거같은데?
20/04/18 15:15
수정 아이콘
정치 성향은 존중합니다만 기대하시는 게 민낯이 아니라 진피 밑 피하지방 셀룰라이트 수준인 것 같아 보입니다.
Chandler
20/04/18 15:15
수정 아이콘
도찐개찐이아니라 민주당이 더 나쁜놈들이라고 주장하셔야 그자찍이 말이되는거 아니에요??그전에도 리플달았던 내용이지만 이번글에서도 이런 뉘앙스가 이해가 안되네요. 글쓴분논리에선 여전히 민주당도 (자한당과 마찬가지로)이익집단에 불과하다라는거 같은데...둘이 비슷하나 민주당지지층의 그자찍에 빡쳐서 그자찍해버렷다 이런 논지가 지난 글이 였던거 같은데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Do The Motion
20/04/18 15:15
수정 아이콘
선거 막 끝난 시점이라 이긴쪽 댓글이 상당히 날카롭네요...덜덜...

저도 도찐개찐이라 보는지라...
‘아무리 그래도 니들보단 나아’도 별로 가오 안사는 말 같아요 크크
Finding Joe
20/04/18 15:22
수정 아이콘
본문 마지막 줄 때문에 날카로운 반응이 생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까지는 개인의 감상이라면, 마지막 줄은 다른 사람이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엄연한 저주니까요.
Do The Motion
20/04/18 15:26
수정 아이콘
먼저 선빵쳤다는 이 글을 제외하고도
요즘 진보진영에서도 선거 이겨서 보수진영한테 필터링 없이 얘기하고 다니던데...
이 글 막줄이 ‘저주’급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Finding Joe
20/04/18 15:31
수정 아이콘
"민낯이 드러날거라 생각한다"는 저주가 맞지요. "너희의 지지가 배신당할 것이다" 라는 어조니까요.
그리고 댓글도 '이 글 내에서' 날카로운 반응을 지적한 것 아니었습니까? 적어도 이 글에서는 분명히 먼저 글쓴이가 상대 진영을 저주했으니, 거기에 날카로운 반응이 따라오는 것은 감수해야 하겠지요. 이 글을 제외할 이유가 있을까요?
Do The Motion
20/04/18 15:41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제외했다는 뜻이 뭐 이 글만 특별하게 보자 이런뜻은 아니었구요...
제가 보기엔 서로 다 저주하는데 ‘아니 근데 님 저주는 좀...’하는게 이상해서요
(이게 자꾸 말하다보니 양비론으로 흘러가는것 같습니다만...)

선거 끝나고 ‘이번 기회에 미통당 수구 꼴통들 망했으면 좋겠네요’ 이런 (댓)글들 수없이 봤는데 그건 저주가 아닐까요?

선거 끝나서 이긴쪽이 좀 기세등등(?)하고 있는거 같아요
밑도끝도 없이 망해라, 죽어라 하는것도 아닌데...

선거끝난지 며칠 안되서 뽕(?)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Finding Joe
20/04/18 15:50
수정 아이콘
"이기고 진 쪽의 문제"가 아니라 "먼저 공격한 쪽의 문제" 입니다.
진영 관계없이 어느 한 쪽이 공격하면 당연히 반대쪽에서 날 선 반응이 따라오는 건 감수해야 하는 거죠.
본 글에서는 글쓴 회원분이 먼저 상대 진영을 공격했으니, 거기에 그런 반응이 따라오는 거구요.
그러한 반응을 보고 "이긴 쪽 댓글이 날카롭다" 라고 반응한 쪽을 지적하는 건 핀트에서 좀 어긋난 것이 아닐까요.
Do The Motion
20/04/18 15:56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먼저 저주(?)할때는 아무말도 안하더니
반대쪽에서 저주하는것처럼 보이니까 고건 좀...하고 있는 겁니다.

말씀하신대로 선빵의 문제일텐데 적용기준이 일정하지 않단 얘깁니다. 누가 그러나 봤더니 지금은 이긴(진보)진영이구요

진(보수)진영은 지금 진 상태라 저주에 반응할 명분도 없어요...
Finding Joe
20/04/18 16:1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반응 자체가 없는데 적용기준이 일정하지 않단 얘기가 나올 수가 있나요. 저주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인지하셨다시피 작용 반작용의 문제인데, 반작용 자체가 일어나지 않으니 애초에 비교가 안 되고, "적용 기준이 다르다" 라는 말 또한 성립이 안 되죠.

만약에 이긴 쪽에서 공격했는데 진 쪽에서 강하게 반응했다, 그런데 그러한 반응을 가지고 이념이나 진영을 들먹이며 그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 자체를 욕했다. 이러면 적용기준에 차이가 있단 말이 나올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예 반응 자체를 안 보이니 비교도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기준이 일정하지 않다"라는 말 또한 해당되지 않는 거죠.
Do The Motion
20/04/18 16:15
수정 아이콘
아.. 그러면 때렸는데 반응을 안한쪽이 잘못이군요??

이긴쪽에서 먼저 때려서 진쪽이 발끈했어도 때린쪽에서 ‘아, 우린 이건 저주니 자중합시다’이럴까요?

‘진 주제에 발끈하네 크크’하면서 똑같이 비웃음 당했다에 500원 겁니다
Finding Joe
20/04/18 16:21
수정 아이콘
Do The Motion 님//
논점 돌리지 마세요. "반응을 안했으니 잘못이다" 가 아니라, "반응을 안했으니 애초에 동일 상황이 되지 않아 비교할 수가 없어서, (댓글 단 분이 말한) 적용 기준이 다르다는 주장이 성립하지 않는다" 입니다.

에초에 저는 진영이나 저주 그 자체의 옳고 그름에 대해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먼저 공격한 이상 그에 상응하는 반응이 따라오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라는 원론적 주장을 했고, 그런 상황에서 먼저 공격한 쪽이 아닌 되려 반응한 쪽에게 "왜 그렇게 날서게 반응하냐" 라고 댓글 쓴 분의 지적이 핀트가 맞지 않다고 말하는 겁니다.
Do The Motion
20/04/18 16:34
수정 아이콘
Finding Joe 님// 저도 미통당 이번에 망했으면...&민낯이 들어났으면...
저주라 생각안하고 할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네. 옳고 그름도 한쪽에 치워두죠.

저래 쓴 이상 반응 감수했어야지... Ok. 거기까지도 전 이해합니다.

근데 자꾸 뭐가 동일선, 상황이 아니라 하시는지 전 모르겠네요. 반응을 안해서요?

동일상황에서 반응이 다른 모순적인 상황이라서 그러는 거에요. 저는.

님이 반응을 안해서 동일 상황이 아니라고 하니까 ‘그럼 반응을 했었어야 했군요?’하고 되물은 거구요. 그 이후의 전개까지 설명 드렸는데...

왜 반응을 했냐 안했냐로 동일한 상황인지 구분지으시려는지 전 이해가 안됩니다...
Finding Joe
20/04/18 16:55
수정 아이콘
Do The Motion 님//
님이 지금 지적하는 모순이란 게 무엇입니까. "진보당 지지자가 보수당을 저주할 때 보수당 지지자는 가만히 있는데, 왜 보수 지지자가 진보당을 공격할 때 진보당 지지자는 날 선 반응을 보이냐"라고 한 것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제가 답하지 않았습니까. 보수당 지지가 반응 자체를 안 했기 때문에 동일 상황이 아니라 비교 자체가 안 되는 거라구요. 애초에 모순이란 건 한 인물이 동일한 상황에서 상반되는 행동을 할 때 나오는건데, 보수당 지지자가 반응을 안 한건 보수당 지지지자의 행동 아닙니까? 행동의 주체가 다른데 이게 왜 민주당 지지자의 모순이 됩니까.

저는 반응을 안 한 것이 '잘못'이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저 반응을 안 했기에 비교가 성립 안 한단 거였죠. 그래서 님이 "그럼 반응을 안 한게 '잘못'이냐" 라고 물었을 때 제가 아니라고 한 겁니다. 님이 "진 주제에 발끈하네" 라고 쓴 건 님의 추측의 영역이니 거기에 대해서 더 논할 건 없겠군요.

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처음부터 이게 이렇게 길게 늘어질 주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Do The Motion
20/04/18 17:11
수정 아이콘
Finding Joe 님//
제 모순점을 잘못 짚으셨네요
진보가 때리면 보수는 가만히 있는데
보수가 때리면 진보는 왜 화냄?이 아니에요;;

진보는 본인들이 저주할때 옆사람 말리지도 않고 가만히 있으면서
보수가 저주하면 ‘어허.. 그건 선넘네...’하는게 모순이라는 겁니다

왜 니가먼저 잘못했네 하면서 같은이야기를 계속 하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누가 선빵쳤냐가 아니라 행동이 모순이란 소린데...

저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0/04/18 15:18
수정 아이콘
민낯이 안드러났으면 좋겠습니다. 드러나서 일반시민들에게 좋을게 없어요.
20/04/18 15:18
수정 아이콘
일단 어쨌든 친민주에 가까운 (정확히는 명확히 반미통당인) pgr에 용기내서 이런 글 쓰신 부분에서는 박수 드리고 싶구요.
딱히 민주당 지지자들이 능력적인 면이나 도덕적인 면에서 청와대나 여당에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반대편하고 견주어 봤을때 비교 자체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뿐이죠.
그러니까 "니들 생각처럼 이상적으로 안 돌아갈거다" 같은 표현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노무현 정권 시절에나 먹힐 얘기 같아요.
Finding Joe
20/04/18 15:19
수정 아이콘
"보수세력=매국노는 상당부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민주당도 이해집단에 불과하다" 라고 쓰셨는데,
그럼 매국노가 이해집단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신 건가요... 애초에 이해집단 아닌 정당이 있을까요?
Mephisto
20/04/18 15:23
수정 아이콘
왜이리 승자를 지지한 분들의 비위를 상하게 할려고 발버둥 치는 댓글들이 보이는지... 참 안타까워요.
아무리 승자에게 저주를 퍼부어봤자 소용없다는걸 본인 스스로도 잘 알건데 말이죠.
왜이리 가오가 안사는 분들이 많은지...
20/04/18 15: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구성원이 민주당이 낫다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더 세련되고 섬세해요. 정의담론에 더 관심을 갖는것도 민주당쪽이것도 맞구요. 사람은 민주당이, 정책은 보수쪽이(그놈의 적화 빼고...) 마음에 들어 도저히 못찍겠다싶어 투표안한 저로선 “에라 모르겠다” 심정이네요.

사실 전 민주당이 적당히 이겨서 애매하고 미지근한 구도를 원했는데 이렇게된 이상 민주당이 일하는걸 보고 앞으로의 선택을 골라야겠네요. 민주당을 고르면 어떻게 되는지 확실하게 지켜볼 기회가 생겼으니 제 남은 삶동안 앞으로 투표를 대선만 많으면 15번은 더 할텐데 이 기회에 하나의 선택에 대한 결과를 확실하게 알고가는것도 괜찮을거같다고 생각중입니다.
GRANDFATHER__
20/04/18 15: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주당 찍은 사람들이 선생님이 생각하신 그 민낯이라던가 그놈이 그놈이다 같은걸 몰라서 민주당을 찍은게 아닙니다. 니들 찍은애들 뭐 잘할거같지? 걔들도 개판이야~ 니들이 생각한대로 될거같아? 같은 말로밖에 안보이네요.
유행끝남
20/04/18 15:29
수정 아이콘
당신의 그자찍, 제 한표로 상쇄되었다.
20/04/18 15:31
수정 아이콘
[나 어디 당에 투표했습니다]로 똑같은 사람들끼리 배척하고 하는건 서로에게 피곤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을 설득시키기 위해서 이런저런 활동하는건 더더욱 피곤한 일이고요.

소위 [대깨]들끼리 서로에게 의존하는게 일상화된지라 기대를 안합니다.

정치와는 별개로, 사람을 상대로 설득해보는 일도 했봤었지만 사람이 할게 안됩니다. 힘듭니다.
아이는사랑입니다
20/04/18 15:32
수정 아이콘
천정배:사람이 되어서 어떻게 거길갑니까?
루트에리노
20/04/18 15:33
수정 아이콘
왜 꼭 이런 얘기 하는 분들은 항상 중도성향이며, 항상 민주당을 찍어왔을까요?
밑간 안치고 이런 얘기 하면 의미가 달라지나요?

꼭 이분 뿐만 아니라, 반대 성향도 마찬가지죠. 왜 꼭 자기는 중도이며 항상 ~~당을 찍어왔는데 이번엔 다르게 될까요? 실제 그런다고 한들 그 얘기가 대체 무슨 소용이 있고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중도이지만 항상 민주당을 찍어왔고 미래통합당 찍었으면 그냥 미래통합당 지지자입니다. 미래통합당 +1 일 뿐이에요.
[나는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 그 말이 그렇게 하기가 두려우신가요?
아이넨
20/04/18 16:49
수정 아이콘
마음 한 구석에는 찔리는 면이 있을지도요. 크크
긴 하루의 끝에서
20/04/19 01:39
수정 아이콘
[중도이지만 항상 민주당을 찍어왔고 미래통합당 찍었으면 그냥 미래통합당 지지자입니다. 미래통합당 +1 일 뿐이에요. 나는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 그 말이 그렇게 하기가 두려우신가요?]

PGR 유저들 사이에서 PGR의 정체성 또는 주류적 성격과 관련하여 흔히 얘기되는 게 "PGR은 반미통당일 뿐 친민주당이나 친문, 친노가 아니다." 입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이트들과 비교하며 PGR의 중립성, 객관성, 합리성 등을 일종의 자랑이자 강점으로서 내세우기도 하죠. 또한, "사안에 따라서는 민주당 계열에 불만도 많고 실제로 쓴소리도 해왔지만 그간 선거에 있어서만큼은 사실상 민주당 계열에만 늘 표를 주었고, 무엇보다도 통합당 계열에는 그 어떠한 일이 있든 단 한 번도 표를 준 적이 없으며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와 같은 말들을 공공연히 하는 것이 PGR의 일반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위와 같은 모습들을 보이는 사람들, 결과적으로 PGR은 어떠하다고 결론지어질 수 있을까요?
루트에리노
20/04/19 02:12
수정 아이콘
인터넷 커뮤니티 하면서 무슨 정체성을 찾습니까? PGR이 어떤지 여기 유저분들이 어떤지 제가 알게 뭐에요. 그냥 각자 하고싶은 말 하는거죠.
여기는 그냥 사람 모여서 하고싶은 말 하는 곳이고 존대말하고 초성체 못쓰는 게시판일 뿐이죠. 커뮤니티 하면서 정체성이나 일체감 찾는 사람도 있습니까? 혹시 그렇다면 정체성은 현실에서 찾아야죠. 여기서 누가 그런걸 바라요?

결국 "피지알은 맨날 민주당 지지 안하면서 민주당 찍는다는데 그럼 피지알이 잘못됐다는 얘기냐"를 이해하기 어렵게 빙빙 돌려 말씀신건데, 이 글 쓰신분처럼 밑간 엄청나게 치시는게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피지알 하는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유저분도 있나 본데, 저는 아니구요. 여기 유저분들이 무슨 칼라로 연결된것도 아니고 말이죠.
긴 하루의 끝에서
20/04/19 02:5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투표 성향에 근거하여 PGR 내 다수는 명백히 민주당 지지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PGR 역시 친민주당 성격을 크게 띠는 매우 편향된 사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막상 그와 같이 인식되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갖고 실제로도 스스로를 그와 같이 지칭하지는 않으니 뭔가 꿍꿍이가 있거나 떳떳하지 못한 구석이 있다고 이야기할 수가 있고요. 이에 동의하시나요?
가개비
20/04/18 15:35
수정 아이콘
이념과 진영논리를 떠나서
그곳은 찍힐 그 자격조차도 없는 곳입니다.
20/04/18 15:38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정의고 미통당은 악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해 안될테고, 둘 다 이익 추구 집단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자기 이익을 대변해주는 쪽을 찍을 수 있는 거죠.
퀴즈노스
20/04/18 16:20
수정 아이콘
그럼 그렇다고 하면 되는데 자꾸 중언부언 핑계를 대니까 그렇지요
난 이런 저런 정책이 좋아서 미통당 찍었다고 하면 됩니다. 나 원래 민주당 찍는데 그놈이 그놈같아서 미통당 찍었다고 이상한 소리를 하니까 댓글이 풍년인거예요.
cruithne
20/04/18 16:47
수정 아이콘
글쓰신 움하하님은 미통당은 매국노에 가깝고 민주당은 이익집단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럼에도 미통당을 찍었다고 하시니까 이해가 안되는거죠.
랜슬롯
20/04/18 15: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민주당이 쓰레기라면 자한당은 재활용도 불가능한 핵폐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형태라도 민주당은 행정을 할려고 합니다. 프레임에 집착해서 정작 중요한일들을 다 안하는 당과 비교하는게 미안할 지경이구요. 제가 최근 할게 없어서 지난 1~3년정도 국회TV 하이라이트를 유투브에서 많이 봤는데 자한당이 문제제기를 삼는거 보면 진짜 어떻게 저런 사람이 국회의원을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갖잖은 이의제기를 합니다. 뭔가 정책에 있어서 문제가 있으면 그 정책에 문제되는 점을 물고 늘어져서 더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끔해야하는게 사실 민주주의의 핵심인데 그런게 아니라 그냥 반대를 위한 반대입니다.

멀리갈 것도 없이 코로나도 그렇죠. 코로나로 전세계가 개박살나고 모든 경제 전문가들이 적게는 -1 많게는 -6.0% 가 넘는 경제 하락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든 선진국들이요. 미국볼까요? 미국 실업율 개박살나고 있고 트럼프가 전 모든 국민에게 2천달러를 줘야한다고 하는데 그거도 부족해보입니다. 그리고 전세계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이 휘청거리면 미국만 휘청거리나요? 전세계 모든 나라가 다 휘청거립니다. 그런데 그 전세계 모든 나라들도 다 제 컨디션이 아닙니다.

지금 한국만. 국정운영이라든지 일상생활을 어느정도 하고 있는거지 해외보면 그런거도 안굴러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이 내수경제로 모든걸 쇼부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설사 그렇다고 한들, 전세계가 휘청거리면 한국도 휘청거릴텐데 자한당작자들이 한다는건 추경 동의를 못해주겠다는 겁니다. 어느정도의 헬프가 적당한지에 대해서 서로 논의를 하고 토론을 해도 모자를판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지금 엄청난 위기 상황에서 하고 있는거죠. 지들이 맨날 북핵 북핵 난리를 치는데 북핵은 최소한 언제 터질 수도 있고 안터질 수도 있는 마련한 문제지만 팬데믹은 지금 당장 오늘 내일 걱정해야할 문제인데요. 까놓고 말해서 팬데믹이라는 재앙 앞에서도 이렇게 뒤통수 칠려는데만 급급한데 진짜 전쟁 났을때 과연 자기 역할을 할까 라는게 전 진심 궁금합니다.

최소한 그놈이 그놈이라고 말할건 절대로 아니에요 이건 민주당에 대한 모욕입니다. 보수라는 이름도 내려놓고 그냥 싸그리 갈아엎고 진심으로 보수라는 아이덴티티를 새로 세우면 모를까 죽기전까지 저당에 표를 줄 일은 없을겁니다. 까놓고 말해서 지금 야당이 정권심판론이라는 헛소리를 하는 것 자체가 정부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말해주는겁니다. 지금 다른 나라들에서 정권 심판이라고 말할 상태가 아니에요 코로나때문에 나라가 초토화되고 있는데 심판에 심자도 못꺼내고 있죠. 심지어 코로나동안 삽질을 수십번 넘게한 미국조차도 그런 이야기가 안나오는상황에...
관지림
20/04/18 16:02
수정 아이콘
얘네들이 정말 못나고 못된게..
코로나로 나라가 망하고 경제가 망하고 확진자가 많이 생겨야
우릴 찍어준다 딱 이런 마인드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 미통당이 망했다고 하는데 절대 동의 못합니다.
솔직히 비꼬는게 아니라 100석도 정말 많은 의석수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국민 수준의 대통령이 나온다고 하는데
미통당은 딱 그 수준의 지자자들보다 더 많이 나왔으니 어찌보면 성공이라 봅니다.
Achievement
20/04/18 16:13
수정 아이콘
당 대표라는 인간이 선거 끝나면 확진자 폭증할 것이라고 했으니 말 다했죠.
그냥 하루라도 빨리 사라지는게 답입니다.
아이넨
20/04/18 16:50
수정 아이콘
차명진 사건 이후로 개인적으론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냥 도덕관 자체가 박살난 인간들이 너무 많습니다.
유자농원
20/04/18 15:50
수정 아이콘
글도 댓글도... 안끝났네요 선게는 선게
LightBringer
20/04/18 15:53
수정 아이콘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비꼬는 댓글 많네요
처음이란
20/04/18 16:07
수정 아이콘
선빵맞고도 점잖아야 한다는건지
20/04/18 16:08
수정 아이콘
민낯이 드러날 거라고 하셨으니 응답해드려야죠
20/04/18 16:10
수정 아이콘
비꼼당하기 싫으면 막줄 같은 건 안 써야죠.
곧 민낯이 드러날 거라며 저주를 하는데 좋은 소리가 나올 이유가 없잖아요.
20/04/18 16: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같은 생각이네요 전 그렇게 다른거 모르겠습니다 저한테 최악은 페미니즘이기에 페미니즘 민주당이 페미니즘에 더 적극적인 당이니 찍을수가 없고 그래서 그자찍할려고 했는데 9:1로 그자찍 생각이였는데 민주당분은 알바들 포함해서 10번 봤는데 2번은 알바포함해서 몇번 보질 못했네요
뭐 어쨋든 코로나도 괜찮게 막앗고
선거 현수막에 문재인 수호나 지지 같은 내 생각에 지역구 국회의원이랑 상관 없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았고
(2번은 정권심판 같은 문구가 들어갔고, 차라리 정권심판보다 허경영당처럼 1억주겟다고 하면 나을텐데)
대충 보기엔 1번이 너무 넘사벽이더군요 9:1로 생각해도 적어도 선거운동때라도 열심히 하는게 보여야 찍지
지금도 열심히 하는척도 못하는 사람을 찍는다는건 못하겠더군요

지역구는 어쩔수 없더군요 비례는 그자찍했고

그래서 이번분은 어떻게 하는지 가끔 찾아볼려고요 그동안은 걍 선거때 공약에 좀 더 끌리는 사람 찍고 그 후는 관심도 없었는데
퀴즈노스
20/04/18 16:32
수정 아이콘
자꾸 다른거 모르겠다고 하는게 문제입니다. 하니님께 최악은 페미니즘이고 그 이슈에 대해 민주당이 더 별로기 때문에 적어도 하니님께는 미통당이 더 나은게 되는거죠. 그래서 찍는거구요

대충 큰 차이는 안나지만 그래도 나와 이쪽이 더 맞아서 이쪽 찍었다 라고 하면 될걸 자꾸 똑같은 놈들인데 저쪽찍다 이쪽찍었다 라고 억지를 부리니까 토론이 아니라 말싸움이 되는거죠
아이넨
20/04/18 16:52
수정 아이콘
투표는 존중합니다만 대한민국에 반페미 정당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이점이 씁쓸한 면이죠.
파이몬
20/04/18 16:11
수정 아이콘
근데 민낯은 조국 때 이미 다 드러나지 않았나요? 더 드러날 게 있으려면.. 아예 나라를 말아먹을거라는 소린가요? 허..
아이넨
20/04/18 16:53
수정 아이콘
조국은 손절이라도 했지 저쪽은 막말, 망언 수도 없이 한 사람들 그대로 안고 가잖아요. 크크 민낯이 차이가 좀 납니다.
파이몬
20/04/18 16:55
수정 아이콘
미스터 CAR...안고 간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어처구니가 8:45 하늘나라로..
아스미타
20/04/18 16:11
수정 아이콘
저는 꾸준히 반민주 지향이었지만
차마 미통당을 찍을 수가 없더군요
다음 선거에선 보수가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찍을만한 사람은 내보내줘야죠
내친구과학공룡
20/04/19 02:01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다음 선거까지도 보수가 다시 태어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저격수
20/04/18 16: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미래통합당 분들은 민주당의 민낯을 기다리지 말고, 본인들이 대안을 보여주시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 겁니다. 언제까지 떠먹여주는 것만 받아먹을 건가요? 이러다가 보수 아젠다까지 민주당이 다 가져갑니다. 조심하세요. 국방과 방역은 안보이슈로 보수 아젠다 중에서도 중요한 것들인데 이번에 빼앗겨 버렸네요.
20/04/18 16:14
수정 아이콘
방역은 미통당 쪽이 먹은 적이 없었...
Do The Motion
20/04/18 16:21
수정 아이콘
이건 저도 레알 백번천번 동의합니다....
탄핵되고도 박근혜의 망령이 지금까지 안떨어질줄은....
어휴 노답들....크크
저격수
20/04/18 16:59
수정 아이콘
사실 보수 아젠다라고 하기도 그렇고, 정치학을 하나도 모르는 제 입장에서는 저것을 "수권정당의 아젠다" 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예로부터 보수세력은 나라의 큰 담론을 주도해나가고 진보세력은 그들이 챙기지 못하는 작은 담론들을 하나하나 주워가면서 상생하다가, 시대가 바뀌면서 그 작은 담론의 덩치가 커지면 자연스럽게 정치지형이 바뀌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한국의 경우에 산업화-민주화에서 민주화가 당연한 것이 되고 그 다음은 지역갈등의 해결, 소수자 인권, 양극화 등으로 패러다임이 넘어가는 형국으로 보이고요. 단순하게 진보-보수로 양분해서 보자니 뭔가 생각이 꼬여서 주류-비주류로 양분해 보고 싶습니다.
Do The Motion
20/04/18 17:02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제일 걱정인게 ‘양극화’입니다
최근 몇년사이 갭이 벌어지는게 눈에 보여요..진짜로..
주류로 가는 차값이 더 비싸지기 전에 노오력을 해서 빨리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크크
20/04/18 16:13
수정 아이콘
자신의 선택에 그렇게 자신이 없으신건가요

굳이 이런 글을 올리신 의도를 잘 모르겠어요
Achievement
20/04/18 16:14
수정 아이콘
민낯은 선거끝나면 확진자 늘어날거라는 방역 프레임이나 들고오는 그 정당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이 뭘 해도 사람 칼 찔러 죽이는 짓이라도 안하는 이상 미통당보단 압도적으로 낫습니다.
20/04/18 16:15
수정 아이콘
개인의 이해관계가 다를 수도 있고 민주당 지역구 후보가 코빼기도 안 비췄을 수도 있고 내놓은 공약이 거지같았을 수도 있고 기존 미통당 국회의원이 지역구 관리를 잘 했을 수도 있고 현 정부가 폭주하는 것 같으니까 견제 목적으로 찍어줬을 수도 있고 등등의 이유가 있겠지요. 그래서 미통당을 찍은 사람들에 대해서 개인의 선택이니까 존중합니다 같은 생각까진 제 주제가 안 되서 못한다 하더라도 뭔 이유가 있긴 하겠지 요정도 생각은 하는데...근데 이렇게 되었으니 두고 보자 민낯이 드러날 것이다 이런 이야기까지 할 필요가 있는 걸까요. 선거 이전에 코로나 관련 글들에서도 가끔 보이는 이야기인데 지지하는 정치세력이 다른 것 뿐 같은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끼리 왜 서로서로 망무새들이 되어서는 ㅠㅠ..
파이몬
20/04/18 16:16
수정 아이콘
선거에서 지지하던 당이 패배해 악에 받치셨나 봅니다. 그 심정이 이해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대놓고 글로 저주하실 줄은..
20/04/18 16:31
수정 아이콘
아마 자칭 중도스럽다는 냉철하고 쿨한 이미지를 원하시는 것 같은 글쓴이 분이 오프라인에서 오해없이 그자찍했다라고 말하시려면...
세월호 막말이나 한 목사의 하나님 내 아래야 발언, 사사건건 일본편들며 문재인 욕했던 그 사람들에 대한 해명을 해야겠죠.
상대방이 물어보지 않아도 나를 오해하는건 아닌지 계속 생각날겁니다.
이 얼마나 귀찮고 모냥 빠지는 일입니까! 크크
강남주민들은 태구민 찍었다! 라고 하면 돈때문에 나라도 팔아먹겠네라는 이미지를 가져가는 반면
민주당 찍었다! 라고 하면 돈은 손해보지만 내 신념이 용서치않았다! 라는 이미지를 얻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나 그자찍했다!
그러나 오프라인에서요? 집앞 슈퍼를 갈때도 기초화장은 하고 나가셔야할겁니다.
아이넨
20/04/18 19:56
수정 아이콘
사실 중도라고 포장하기에는 한쪽이 너무 멀리 나갔죠. 정치 무관심층이라고 말하는게 나을겁니다. 크크
됍늅이
20/04/18 16:31
수정 아이콘
당직자도 아니고 그냥 지지자인데 뭘 그리 서로 저주에 비아냥을 하는지.. 그냥 조금이라도 더 나아보이는 사람 찍으면 그만 아닌가요
20/04/18 16:38
수정 아이콘
이게 자한당 지지자라고 비꼼 당한다고 생각하는거죠? 저는 막줄에 쓴 대목이 어그로를 끌었다고 생각합니다.
20/04/18 18:20
수정 아이콘
그쵸 글쓴분도 그냥 미통당이 더 나은거 같아서 찍었다고하면 적어도 저는 그냥 존중해드립니다.

근데 이분은 미통당이 더 별로지만 민주당이 실망스럽고 정신차려야 한다고 미통당 찍었다는거고 그자찍 거리는거 아니꼬와서 나 그자찍했다 어쩔래 이런식인거자나요.

막줄도 그렇고 먼저 도발넣는건데 좋은소리 나올리가
아스날
20/04/18 16:36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못해서가 아니가 내가 먼저 잘해야죠..
20/04/18 16: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드러나다 아닌가요?

누굴 찍든지 아무 관심 없는데 두고보자 식의 마무리는 영 수준이 저질이네요.
하루히로
20/04/18 21:01
수정 아이콘
오타 지적만 하는 댓글은 벌점 대상일수 있어서 다른 내용도 추가를 하셔야...
20/04/18 21:29
수정 아이콘
지적 감사합니다.
밥도둑
20/04/18 16: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Sith Lorder
20/04/18 16: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4/18 16: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오해하시는게 있는데 민주당이 진보라고 보기엔 보수정책을 더 많이 내놓죠.
문재인이 추진했던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나 군대 예산 늘리는거나 군사비 증가는 역설적으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때 가장 높았습니다.
소위 보수란 국뽕과도 연관되는데 지금 국뽕은 누가 만들어주고 있습니까?
저쪽 야당이 진짜 보수인가요? 지금 한국의 보수는 그저 박정희 시절 정권잡은 친일들이 독립운동가들 고문하고 쳐내서
보수라는 이름을 가져가 종북 빨갱이라는 전가의 보도를 잡고 자기 밥그릇 챙기는데 이용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들이 진짜 보수였다면 지금 이지경이 되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이제 민주당은 국립묘지에 묻혀있는 친일파를 이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시죠. 누가 보수입니까?
저는 보수를 찍기 위해서 그자찍은 하지 않습니다.
크낙새
20/04/18 16:42
수정 아이콘
원래 자찍 이셨던 분 같은데 뭘 이렇게 수고스럽게 포장까지 하시나요. 선거 박살나서 맘상한건 알겠는데 이런 속보이는 글을 쓰면 조롱만 더할 뿐입니다.
나의규칙
20/04/18 16:43
수정 아이콘
야당 생활이 힘든 점이 바로 이거죠. 야당 잘 되려면 여당이 망해야 하는데... 여당 망하라는 말을 까딱 잘못하게 되면 "나라 망해라."라는 말이 되거든요. 민주당 정치인, 지지자들도 옛날에 야당 생활할 때 했던 실수이자 당했던 프레임인데... 뭐 어쩌겠어요. 망한 르블랑이 팀에 기여하려면 그만큼 선을 잘 탈 수 밖에 없는거죠.
거친풀
20/04/18 16: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 정부의 경제정책은 대부분 좌파나 진보정책이 아니고 우파 정책이죠.. 대부분 케이즈의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경제정책이란게 어느정도 일관성을 가지고 신뢰를 얻게 된다면 소기의 성과를 낼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도 지표상에선 이 정책들이 효과를 보고 있었죠.
그런데 맹점은 이런 정책들이 다 오래된 것들이고 채스쳐들이 너무 뻔해서 이미 시장에서 읽히고 있다는 것이죠. 측 자본이 동원 가능한 사람들에겐 뻔한 정책들이고 이로 인한 방향 선회를 통한 변화는 그들에겐 너무나 쉬운 일인 것이죠.
때문에 시장의 양극화를 늦출수는 있어도 막기엔 여전히 역부족이고 이걸 풀어 내지 못하면 수치적 지표와 상관 없이 양극화된 시장 경직성은 여전히 풀기 힘들죠. 더군다나 기축통화 기능이 없는 한국같은 나라들은 분명한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시장에 맞기면 골목상권 시즌2일 뿐이죠.
현 정부의 정책은 일종의 방어 전략에 불과 한 것입니다. 임금을 강제로 부양하거나 기본소득을 통해 당장 주머니를 채워 소비 촉진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노리지만 지금까지 보여지는 건 시장 방어정도이죠.

그런데 이제는 무한정으로 찍어 되는 기축통화도 많은 면 만성화되서 이게 시장으로 가지 않고 통장 속 숫자로 변환되서 돈이 많을 곳을 향해 몰려가고 있죠.
대략 세계적 패데믹은 단지 전염병만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전세계가 부양의 부양을 통해 겨우 겨우 성장율을 유지하면서 마치 전염병처럼 일본화 되어가고 있죠. 그리고 마치 백신이 나오기까지 버텨야 하는 것 처럼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나오기까지 방어하는 상황에 몰려 있죠.

과학이론이든 혹은 경제 이론이든 심지어 정치세력까지 대안이 없으면 사람들은 다음으로 넘어가질 못합니다.
이를 자본주의 한계인지 혹은 인간 문명의 한계인지 정의할순 없지만 사실상 모든 경제 이념은 그 한계를 들어 내고 있습니다.
유럽부터 한국까지 심지어 신흥자본국가인 중국조차 마치 거인증에 걸린 듯이 누구보다 빠르게 이런 자본주의 한계를 향해 치닫고 있죠.
그렇다고 대안이 좌파정책이 될수 없는 건 이미 30년도 지난 50여년의 기간 증명했다고 봅니다. 활력 잃은 시장은 아무런 의미가 없죠.
뭐, 사실상 미증유의 문명사적 전화점에 우리가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 정부는 그 전환점에서 앞으로 나간다기 보다는 열심히 방어를 하고 있는 것이죠. 지구상의 괜찮다고 언급되어지는 정책들을 이것 저것 해보면서 다음 대안이 나올때까지 우리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 말이죠.
우선 살고, 그 다음을 도모하는...그런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20/04/18 16:46
수정 아이콘
민주당을 안찍는건 이해가 가긴하는데...

그래서 고른게 자한당(미래통합당)이라니... 개인적으로 이해 불가네요...
방향성
20/04/18 16:55
수정 아이콘
원래 민낯인데, 앞으로 다시 드러날 민낯이 있나요?
abyssgem
20/04/18 16:55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아직은 민낯 드러날 여지라도 있는 정당이라서 찍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려고요.

반대쪽 정당은 민낯도 아니고 무슨 좀비마냥 다 깨진 머리에 피부도 없이 혈관 안면근육 하나 하나까지 다 흉칙하게 드러내놓고 다니는데, 찍고 말고를 떠나 극심한 혐오감이 들어서 쳐다보기도 싫더군요.
Janzisuka
20/04/18 17:06
수정 아이콘
모두위 한표는 같은 힘을 갖습니다. 다만 한표에 담은 생각이나 염원이 다를 뿐 입니다.
누구에게 어디에게 표를 줘야한다 선거전에 얼마든지 서로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표를 보냈다고 비난 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해가 안가는 후보여도 누군가에게는 본인의 이득이나 생각을 실현시킬수 있을지도 모르니깐요...뽑았다고 욕하지 말고 뽑힌 놈이 잘 못한걸 욕하죠머
20/04/18 17:31
수정 아이콘
20대 때 저는 저랑 정치적 성향이 반대인 그 집단이 무조건 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당을 찍는 사람도 무조건 싫어했습니다.
근데 나이가 드니까 그게 아니더군요.
실제 세상은 훨씬 이해 복합적이고 고려해야할 요인들은 갈수록 많아지더라고요.
그런 복잡 다난한 이해관계 속에서 한쪽을 악으로 규정하는 것만큼 비합리적인 건 없더라고요.
그 순간 협상 자체가 불가해버리니까요.
대신 한쪽을 악으로 규정하면 생각은 심플해지니까 편하죠.
그냥 그쪽이 무조건 틀리고 잘못한거라고 생각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세상은 선과 악이 아니라 이해 관계에 의해 돌아가는거더라고요.
그래도 저와 그 당은 이해관계에 대한 생각 자체가 달라서 저는 절대 그 당을 지지하지는 못할 거 같아요.
하지만 그 당이 추구하는 이익이 자신의 이익과 맞다고 생각하고 지지하는 것까지 뭐라고 하고싶은 생각은 없네요.
아니면 민주당 쪽이 더 마음에 안드니 통합당을 지지하겠다는 것도 정치적으로 합리적 선택이라고 봅니다.
다만 요즘 보수를 보면 그런 정치 집단의 기본적 룰조차 지키지않는 것 같아요.
정부를 무조건 악으로 규정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보수는 스마트하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요즘엔 기본적인 이해득실도 못따지는 모지리 집단이란 생각이 드네요.
정신을 좀 차려야될건데 이미 그 안에서 주류가 저런 식으로 가고 있으니 당분간은 요원해 보이네요.
계속 보수가 이런 식이라면 민주당이 계속 권력을 독점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경우 저는 차라리 민주당이 보수와 진보로 나뉘는게 오히려 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민주당의 스팩트럼이 너무 넓어서 저같은 경우엔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들도 많이 있거든요.
오히려 제대로된 보수들은 지금 민주당 안에도 많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민주당이 얻은 이 180석이 압도적인 표차로 얻은 건 아닙니다.
그 말은 통합당도 좀 정신차리면 마음을 돌릴 사람들이 있고 그 소수만이라도 마음을 돌리면 통합당에게도 기회가 있다는거죠.
뭐 국가 발전을 위해선 통합당이 정신 차리고 뼈를 깎는 노력을 해주는게 좋겠지만... 이미 많은 기회를 놓친 것 같네요.
그래도 이번에 전체적인 지지도를 보면 아직 기회를 주고싶어하는 국민도 다수는 있는 것 같으니 뭐 알아서 잘해보길 바랍니다.
-안군-
20/04/18 17:50
수정 아이콘
홍준표가 그런 한탄을 했던 적이 있죠. 20대 국회 들어서 국회 밖에서 민주당 의원을 만나볼 기회 자체가 없었다.
예전에는 국회 안에서는 치고박고 싸워도, 밖에 나가면 같이 술한잔 할 수 있던 사람들이었다고.
그런데, 20대 들어서는 미통당(자한당)의 분위기가, 민주당과는 말 한 마디 섞기만 해도 역적취급해서 그럴 수가 없다고...

그런 기조를 계속 가지고 가면 미통당의 미래는 점점 더 암울해져 갈 겁니다.
심지어 전쟁중인 나라끼리도 지도자급은 서로 만나서 계속 협상을 하곤 합니다.
지금의 미통당은 정치단체라기 보다는 마치 종교단체 같아요. 상대를 말살시켜야 할 존재로만 보는 것 같습니다.
이니그마
20/04/18 17:56
수정 아이콘
'반공'이 기조니까요. 결코 양립불가죠.
-안군-
20/04/18 18:19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들의 '그자찍'이 일종의 밈이라면,
미통당의 '그빨찍'은 당론이라..
프로틴중독
20/04/18 17:59
수정 아이콘
애초에 민낮이라는 단어를 쓰시는 자체가 지금은 여당이 잘하는것처럼 보인다는걸 인정하시는거라서..

크크
20/04/18 18: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 사람은 애초에 [게임은 상대방 빡치라고 하는거지]에 제일 걸맞는 사람 아닙니까?

이런 글을 쓰는것도 보면 그냥 관심받고 싶어 하는 사람 이구만.

그냥 자신의 얄팍한 감정이 최우선인 사람 같은데,

뭘 쓸데없이 이해를 하려고 하고 설득 같은걸 하고 있습니까.

냅둬요 그냥.
20/04/18 18:12
수정 아이콘
저주나 퍼붇고...누구의 민낯이 들어난건지
포메라니안
20/04/18 18: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4/18 18:16
수정 아이콘
잘하셨습니다.
저는 글쓴이를 지지합니다.

다만 앞으로도 계속 그 당을 지지하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했다면 그 당을 찍을 수는 없습니다.
그 반대도 그만큼 어려울 겁니다.

철새 정치인이야 본인의 이해관계 때문에 들락날락할 수도 있지만
지지자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죠.

글쓴이의 본문을 말 그대로 믿기에
굳이 [민주당을 찍었던 실수]를 한 적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본인이 지향하시는 바가 이루어지기를
본인이 지지하신 정당이나 그 정당 정치인이나
혹은 그 정당 지지층과 나누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정치 지향은 팬심과는 매우 다른
가치관의 문제입니다.

문재인이 아닌 누가 대통령 후보 혹은 대통령이 되서도 그 가치관은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개인 박근혜와 이명박이 무슨 공통점이 있겠습니까?
20/04/18 19:08
수정 아이콘
이건 아니죠 지지자도 얼마든지 철새일수 있고 정치인보다 훨씬 아무런 부담도없고 문제도 없고 철새라는 얘기들을 일도아닌 행위인데요..

실제로 지지율 무슨일 생길때 마다 엄청 바뀌자나요?

탄핵 이후에 민주당 지지율 50퍼 가뿐히 넘었고 자한당 10퍼 안나오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정치지향은 가치관뿐 아니라 개인마다 다양한 이유로 형성될수 있고 그 가치관 또한 개인마다 다 다른거죠.

다만 이분은 그런거와 관계없이 어그로 끌리는거구요
20/04/19 02:19
수정 아이콘
바로 아래 내친구과학공룡님께 달아드린 커멘트에 제 입장이 대부분 적혀있으니 궁금하시면 조금만 아래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씀해주신 예처럼 민주당이 50%, 자한당 10% 일 때 나머지 40%에 가까운 분들은 없는 국민은 아니었을 겁니다.
지지율이 바뀌는 것이 실제 지지자들의 변심에 의한 부분인가?
투표하러 나오는 비율의 차이인가를 살펴 볼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정님께 반박하기 위함이 아니라,
저는 어느 당이나 어느 후보에게 투표했느냐를 가지고 비난이나 비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오랜 시간을 민주당에게 투표했는데 그 당을 찍을 만큼 다이나믹한 변화를 느낄 사안이
이번 총선 이전에 있었다고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본문 작성자의 글을 써있는 대로 믿을 수 없다는 것이 제 입장인 것이고
말씀 주신 것 처럼,
어느 당이건 어느 후보이건 투표하는 행위가 철새 지지자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정당이나 이념의 지지는 철새처럼 옮겨가기 어렵다는 부분을 논했을 뿐입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작성자의 논조가 어그로라는 부분을 위한 예시였을 뿐입니다.
20/04/19 0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머지 40%에 가까운 분들은 둘다 별로 못마땅 하신 분들 이였을테고 실제 투표땐 그나마 나은당은 선택하시거나 투표 포기하시거나 하겠지요.

지지라는게 별겁니까, 그때 그때 실리든 이념이든 자기 판단으로 나은쪽을 선택하는거 뿐이죠.

이념이나 가치관도 얼마든지 쉽게 바뀔수 있습니다.
사람 자체가 크게 바뀌는게 아니라도 정당 선택하는 정도의 가치관은요.

글쓴분이 원래 민주당 지지자 였지만 실망해서 미통당 찍었다. 단순히 이런말이였다면 별 감흥도 없고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안하지만 페미이슈 조국장관건 등으로 얼마든지 실망 할만한 일은 있었습니다.

애초에 그자찍이란 말도 민주당이 잘못한건 맞지만 그래도 자한당 보단 낫자나라는 말이자나요.
다만 글쓴분은 여전히 미통당이 더 별로인건 알지만 민주당이 너무 나를 열받게 해서 도저히 찍기 싫으니 그자찍 할거다 이런거자나요.
그건 이상한거죠.

투표포기하는 것도 아니고 그자찍 해서 니들 열받게 할거야 심리니까요

여튼 저도 대략 20년 동안 보수쪽은 한번도 안찍고 거의 민주당을 찍어왔지만 민주당이 맘에 안드는 짓하고 지금이야 막장이지만 나중에라도 보수당이 쇄신하면 표줄수 있죠.

'민주당을 지지했다면 그 당을 찍을 수는 없습니다.'
이런 표현이 좀 편협하다고 느껴졌습니다.
20/04/19 15:37
수정 아이콘
[민주당을 지지했다면 그 당을 찍을 수는 없습니다.]
제가 한 말이지만 편협합니다.


마재윤을 더 지지할 수 있다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최소한 그 인기와 실력으로 연봉을 받으면서도 조작하고 그 후에 보인 태도는........

혹시 제가 이름도 얼굴도 기억 못하는 전 프로게이머 누구라도,
스타라는 게임을 들어 본 적은 있는 누구라도,
아니, 그냥 조작에 연루되지 않은 그 누구라도 마재윤 대신 지지할 수 있다.
이게 제 편협한 입장입니다.

[나중에라도 보수당이 쇄신하면 표줄수 있죠.]
라는 의견에 동의 합니다.

다만, 쇄신할 당이나 사람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쇄신 할 기회와 이유는 차고 넘치게 수십년간 주어졌었는데요.

저도 20년 넘게 대다수의 표는 민주당에 주었던 사람이지만,
민주당을 자체를 지지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지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총선이 다가온 이후에 조국 사안이나 열린 민주당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최선은 아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늘 차악(차선)이라고 생각해왔었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개선의 여지가 없는 당이라고 판단하는 편협함이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개선이나 갱생이 가능한 시기는 김영삼, 이회창 시절이 마지노선이었다고 봅니다.
20/04/19 16:25
수정 아이콘
망해야 정신을 차리죠
탄핵때 망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보니까 더 망해야 할거 같아요

아무튼 미통당 너무 싫어서 민주당 찍는 사람들 많은것 처럼 반대도 많은데 민주당도 권력잡고 정신 못차리면 앞으로 반대로 될수도 있는거니까요

보수정당이 망한 이유가 저는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거라고 보거든요.

민주당도 만약에 그래도 저쪽은 안찍겠지 같은 편협하고 안일한 생각을 하다간 망할겁니다.
내친구과학공룡
20/04/19 02:00
수정 아이콘
정당 지지자... 라기보다는 지역의 유권자의 경우 언제든 자기의 이익에 따라 철새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각 당의 후보가 우리 지역에 어떤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측면에서요
20/04/19 02:12
수정 아이콘
본문 작성자는
[중도 성향이긴 하지만 여태 많은 투표에서 쭉 민주당을 지지해온 내가 그자찍을 하게될 줄은 저도 예상 못했습니다.]
라고 하셨고, 본문에서도 지역의 특성이나 본인에게 주어질 유리함 때문에 투표를 하셨다는 언급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본인이나 본인 지역구의 이익에 맞는 투표를 하는 유권자라면,
그 들은 철새 지지자라기 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투표자라고 칭해야지 철새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애초에 내 이익을 위한 투표이니 이리저리 옳겨 다니는 것이 아니니까요.
정당이나 가치를 위한 것이 아니고, 실제 그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도 아닌,
그저 내세우는 공약만을 믿고 지지하는 행위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가치가 다른 정당을 옮겨다니는 철새 정치인들과 비교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글쓴이는 그런 실익을 추구하는 입장도 아닌 것 같습니다.
내친구과학공룡
20/04/19 03:43
수정 아이콘
[그 들은 철새 지지자라기 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투표자라고 칭해야지 철새라고 보기는 어렵다]
저도 이렇게 생각하기때문에 철새라고 지칭하셔서 약간 벙찐 마음에 댓글을 달게 되었는데,
이 글을 읽고 이 글쓴분에 한정해 그런 의견을 밝히신거라면 그것까지는 제가 첨언할 범위가 아닌 것 같네요.
늦은 시간인데 대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Rusty Hand
20/04/18 19:02
수정 아이콘
그자찍 이요? 그래서 빨갱이 찍을거야 로 몇십년을 해먹은 당이 할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움하하
20/04/18 19:55
수정 아이콘
선거에서 졌다는 생각 없구요. 그래서 분해서 저주성? 발언 한것도 아닙니다.
말그대로 민낯이 드러나면서 민주당의 이미지가 바뀔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민주당 싫어하구요. 미통당도 싫어 합니다.
이번에 민주당은 거르기로 맘을 잡았고 차마 미통당을 찍기에는 힘들어서 무효표
던질까는 생각에 고민을 했던거구요. 그나마 비례는 야당쪽 중도성향의 당에 투표
했습니다. 자꾸 저한테 "원래 미통당 지지자인데 중도 코스프레하면서 선거에서 진거 분풀이 한다"
는 식으로 몰아 가는거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이 있지요.
20/04/18 20:13
수정 아이콘
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글이 너무 비장한데요. 예전에 쓰신 글도 마찬가지고요. 엄청 억울해보이시는데 딱히 설득한다고 할만한 포인트도 없고
저격수
20/04/18 20:15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에 의구심을 품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좀 그렇고.....
아이는사랑입니다
20/04/18 20:18
수정 아이콘
빠가 까를 만드는게 아니라 그냥 애초부터 까였던 것으로만 생각되게하는 말씀이네요.
움하하
20/04/18 20:49
수정 아이콘
무슨 사상검증 당하는 느낌이네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0/04/18 20:56
수정 아이콘
'민주당까'가 '미통당빠'를 의미하는건 아니니깐요.
그냥 [애초에 민주당을 싫어하던 분] 이라고 생각한것 뿐입니다.
20/04/18 2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대댓글까지 보고나니 역시 글에 뭐 진정성이라곤 코빼기도 안보이고 타운트 시전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려는걸로밖에 안보이네요. 예민한 주제로 내 생각을 밝히면서 글을 쓰고 싶으면 책임감있게 그만큼 깊이를 담는게 좋죠.

이런 알맹이없이 막줄로 어그로만 땡기는 글 써놓고 '으 역시 인터넷에서 보수는 무조건 악이라고 배척당하는구만' 하면서 자가발전하실 걸 생각하면 안타깝습니다.
20/04/18 23:01
수정 아이콘
막줄처럼 적어놓고 뭔 빠가 까를 만든다고 피해자 코스프레인지 빠가가 까를 만드는거겠죠 어헣
20/04/18 21:31
수정 아이콘
님이 미통당 찍든 말든 관심 없는데,
막줄처럼 니들이 틀렸으니 두고보자는 말을 누가 좋아합니까.
선거 결과 반대로 나왔고 문빠들이 이런 식으로 글 썼으면 과연 수긍하셨을지..
20/04/19 01:26
수정 아이콘
그냥 마지막에 한마디씩 붙여서 말하고자하는 본심을 드러내시는군요.
별로 좋은 화법은 아닙니다.
Mephisto
20/04/19 01:38
수정 아이콘
안통해요.
20/04/19 03:19
수정 아이콘
민주당 이미지가 뭔데요?
님 혼자 마음대로 어떤 이미지 가지고 있다가 그게 깨지니까 실망한거 아닙니까?

민주당 민낯이 드러나면 뭐요
미통당이 더 구리면 여전히 민주당이 이기는거죠 단순한건데

민주당이 너무나 싫어서 열받게 하려고 어그로 끌었다 그거자나요
남는게 뭔지 흐흐
점프슛
20/04/18 20:39
수정 아이콘
180석이라는 무소불위의 권력이 4년간 주어지는데 민낯이 나올수밖에 없으리라고 보고..
다만 그 민낯이 추악한 모습이 아니길 바랄 뿐이죠.
그래도 민주당 지도부에서 열린우리당까지 거론하며 몸을 낮추는걸 보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Cafe_Seokguram
20/04/19 00:37
수정 아이콘
민주당 거르고 자한당이라.
민주당 찍던 사람은 그렇기가 쉽지 않을건데요.

그 민낯 정말 보고 싶어요.
전 대충 봐와서 그런지 자한당 가지는 못 하겠더라고요.
GRANDFATHER__
20/04/19 01:50
수정 아이콘
자한당을 찍건말건 뭐 그건 관심없었는데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셔놓고 그에 대한 반감이 표출되니 사상검증을 당한다느니 빠가 까를 만든다느니 하는건 좀 별로네요.
스타본지7년
20/04/19 20:36
수정 아이콘
그냥 본인이 글 못써놓고 남들 탓하면 누가 동의하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47 [일반] 10% 이내 접전지 사전투표 분석 [25] DownTeamisDown8242 20/04/20 8242
4946 [일반] 태영호=태구민 당선자의 대북정책. [41] kien8498 20/04/20 8498
4944 [일반] 김어준까지 인용하면서 투표조작 언급하는 가세연 [72] 나디아 연대기11594 20/04/19 11594
4943 [일반] 사전투표 조작썰 말말말 [56] 길갈10608 20/04/19 10608
4942 [일반] 4년 전, 고뇌에 가득찬 백발의 민주당 대표의 선언 [30] 뚠뚠이8908 20/04/19 8908
4941 [일반] 왕의 귀환을 꿈꾸는 그 남자.news [59] 프테라양날박치기12044 20/04/19 12044
4940 [일반] 여당에서 21대 국회운영 키워드로 제시할 첫 법안 [127] GRANDFATHER__12257 20/04/19 12257
4939 [일반] 이제 보수 진보도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합니다. [38] 눈물고기6399 20/04/19 6399
4938 [일반] 40대 입장에서 바라본 미통당... [41] 삭제됨8306 20/04/19 8306
4937 [일반] 글로만 봐도 홧병나는 민주당 암흑기 [196] 불굴의토스23673 20/04/19 23673
4936 [일반] [질문]그래서 ARS와 면접조사는 누가 이긴건가요? [24] 앙겔루스 노부스7946 20/04/19 7946
4935 [일반] 유튜브 민심만 바라보다 무너진 미래통합당 [77] 나디아 연대기12764 20/04/18 12764
4934 [일반] 젊은 계층의 우경화를 두려워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44] 루트에리노8237 20/04/18 8237
4931 [일반] 몇번이나 지적되었지만, 여의도연구소의 완전한 몰락. [76] 불굴의토스14316 20/04/18 14316
4930 [일반] 조리돌려지는 박성민 컨설턴트 [38] 어강됴리14409 20/04/18 14409
4929 [일반] 딱히 미통당이 망한 건 유투버가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28] 벨라도타7830 20/04/18 7830
4928 [일반] 승리의 뒤편에서 [49] 뿡빵뿡빵7258 20/04/18 7258
4927 [일반] 미래통합당 남성 지지율 1위 60대 이상, 2위 20대 [72] 손금불산입10492 20/04/18 10492
4926 [일반] 언론사 인포그래픽 모음 [19] 어강됴리7332 20/04/18 7332
4925 [일반] 선게를 정치게시판으로 계속 유지하는게 어떨까요 [38] 루트에리노5304 20/04/18 5304
4924 [일반] 그자찍 했던 사람입니다. [135] 움하하10447 20/04/18 10447
4923 [일반] 출구조사 유시민 선거결과 그리고 양당에 대하여 [39] Liberal7565 20/04/18 7565
4922 [일반] [단상] 확실히 주류의 헤게모니가 민주당으로 넘어온듯합니다 [25] aurelius7189 20/04/18 718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