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장 개판이었습니다. 실내 입구부터 사람들 30센티도 거리 안 띄우고 발열체크 손 소독 장갑주고 있더군요.  제가 일정 거리 띄우니까 제 앞으로 가시는 분들도 계셨고요. 엘레베이터에 투표자 한 분과 선거관리 하시는 분 한 분 같이 타고 올라가는 걸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계단 있는데도요. 계단으로 올라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그렇게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중간층 창문은 열어 놓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 투표장 안은 더 개판이었죠. 입구에서 보다도 훨씬 많은 사람들이 투표장 안에서 거리 안 띄우고 있었고요. 일부러 사람 없을 오전 6시에 한 건데 이 시간에 이러면 이따 사람들 몰리면 어떻게 할 지 모르겠네요. 책임자 불러달라고 하고 왜 메뉴얼대로 하지 않느냐, 준비를 하긴 한 거냐 사진 찍어서 민원 넣고 청와대 게시판 올리겠다 했더니 그러라더군요.
추가ㅡ진짜 극소수의 투표장만 이런 것이길 바랍니다.
추가2ㅡ제가 너무 예민하고 웬만하면 원칙 고수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서 그런 거 같습니다. 발표한 것과 너무 달라서 좀 화가 났었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