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3/30 09:58:53
Name kien
Subject [일반] 20대 남자들만 다른 세대 남자들과 구분되는가?
20대 남자가 차별당하고 억압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들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군대
2) 여성 우대 정책
3) 성범죄&무고죄 관련.

근데 이건 곰곰이 생각해보면 모든 세대의 남자가 다 해당하는 것들입니다. 대표적으로 여성 할당제는 임직원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고 20대 남자보다 30대 남자가 손해를 덜 보았다고 하기도 힘들고 40~50대 정도로 가면 임원을 노리는 시기이니 여성 임원 할당 같은 것에 당연히 불리하게 적용이 될 것이고 창업 지원금 등에 여성 가산점이 20대에만 적용되는 것도 아닙니다.

성범죄 관련 정책들도 무고죄라는 게 30~50대만 피해 가는 것도 아니니 20대 남자와 구분되는 것도 아니죠.  

30~50대 남자들이 남녀차별로 20대 남자보다 꿀을 빨았다는 주장을 할 수도 있는데 꿀을 빨았던 부분이 있다고 쳐도(나이가 더 많을수록) 그와 비례해서 군생활 난이도가 더 지옥에 가깝게, 그리고 군생활과 별개로 남자이기 때문에 각종 폭력에 더 쉽게 노출되었던 세대입니다.

그리고 군대 또한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30대까지 모병제/남녀동시징병제였다가 20대부터만 남성징병을 한 것도 아니니 군대도 20대 남자나 다른 세대 남자나 똑같이 갔다 왔습니다.

그런데 시사인 등의 진보언론 뿐만 아니라 20대 남자들 자신도 다른 세대 남성들과 괴리시키면서 구분 짓고 20대 남자들 스스로가 우리만 억압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건 옛날 군인들끼리 누가 더 빡세게 군생활 했냐를 자랑하듯이 쇠사슬과 억압을 곧 자신들의 정체성으로 바꾸어버리는 것과 비슷한 행위와 비슷하죠. 쇠사슬을 정체성으로 삼고 다른 세대와 구별하는 것 보다는 위의 3가지 사항에 대해서 다같이 해결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윗세대들 또한 20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성별 갈등에 상당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또 사회 전체적으로 20대, 그리고 더 내려가서 10대들에게 이런 갈등이 더 번지지 않도록 해야겠죠. 그 방법으로 최대한 서로가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30 10:03
수정 아이콘
지금 현재 상태의 안정성과 관련있지 싶습니다.
20대 남자들은 아직 직업도 구하지 못했고, 군대도 가야할 사람이 많겠죠
30대 이상의 남자들은 20대 남자들을 기준으로 했을때는 직업이나 다른 여러 부분에서 더 안정적일 거구요

군대나 여성 우대 정책으로 인한 불안감 등에 대해서 20대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20/03/30 11:07
수정 아이콘
이러저런 이유가 있다고 보지만 전 역시 이게 크다고 봐요
10대서도 페미문제가 심하다고 하는거 보면.....

상위권은 결국 남성들이 먹는거고 그 남성들이 여자들 평균 맞춰주는겟다고 밑에 애들 여자로 깔아버리는게 전 좋은직업 남자들 생각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은직업 가진 사람들은 결국 페미문제에 대해서 자기들 문제가 될수가 없으니까 신경 쓸 필요도 없고
남자들한테 오냐오냐 하는거 보다 여자들 오냐오냐 하는게 훨씬 재밌고 좋으니까 밑에 남자들 보고 니들은 쯧쯧이라는거고
Rorschach
20/03/30 10: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20대 남자들' 을 구분지은건 그들 스스로가 아니라 윗세대라고 생각합니다.
'너희 (어린 것들은) 왜 우리랑 정치적 포지션이 다르냐?' 에서 시작한 꼰대마인드 말이죠.
껀후이
20/03/30 10:13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동감합니다.
10년 전 제가 20대일때는 지금(당시) 20대 애들은 정치에 관심도 없고 선거날 놀러나가느라 선거도 안해~ 류의 말로 다르다(?)라고 인식되어졌었거든요 윗 세대에게...
10년마다 20대의 성향이 확확 바뀔까요? 전 그냥 윗 세대들이 20대를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 가혹하지 않나 생각하곤 합니다
20대 너네 그렇지? 그렇지? 하면서 사회적인 인식을 몰아가는건 아닌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03/30 10:19
수정 아이콘
그것도 웃긴게 그 윗세대들도 지금 20대와 비슷하게 삽질들 많이 했거든요. NL에 빠진 586 운동권이나 반미 하다가 카투사 갔던 지금 30대나 교실 이데아를 20대때 듣고 지금 애들 사교육에 몰빵하는 X세대나...
지금 20대나 그때의 20대나 서로 다르게 힘들었고 서로 다르게 삽질하고 있는 중이죠.
껀후이
20/03/30 10:21
수정 아이콘
그렇죠
당장 33살인 저만 해도 요즘 20대랑 얘기 나누다 보면 철없다, 생각없네, 어리네 생각하면서 슬며시 깔보는 마음이 드는걸요
저부터 반성할 일이고 주의해야 할 사고방식인 것 같습니다
스물셋
20/03/30 10:17
수정 아이콘
꼰대가 괜히 꼰대겠습니까
계층방정
20/03/30 11:33
수정 아이콘
그 말씀대로라면 윗세대가 '너희 (어린 것들은) 왜 우리랑 정치적 포지션이 다르냐?' 에서 시작한 꼰대마인드를 부리기 전에 이미 정치적 포지션이 다르다는 차이가 발생한 거 아닌가요? 그 차이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Rorschach
20/03/30 11:56
수정 아이콘
사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차이가 분명 있긴 할겁니다. 그 부분들은 다른 댓글에서도 많이 나오는 이야기인데 남녀문제로 한정지으면 차별/차이가 모두 있었던게 사실이고 그건 계속 변해왔다는데에서 오는거죠. 그걸 무 자르듯이 딱 나눌 수는 없겠지만 분명 어느 시점에서는 그냥 쉽게 표현해서 '내가 더 손해본다' 라는 영역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있을테고요.
그러다보면 어떤 세대는 현정권의 젠더문제에 대한 움직임이 마음에 안드는 점이 있더라도 다른 문제가 더 커서 지지하지만 아쉽긴 하네 포지션이 더라도 어떤 세대는 그 문제가 더 커서 지지를 하지 못하는 포지션이 될 수 있는거고요.

그런데 주위를 보면 적지않은 저희 세대의 사람들이, 저희 세대가 이전 세대에게 받았었던 '어린 놈들이' 를 시전하고 있단말이죠. 본인들 생각에는 '아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해도 이게 현정권을 공격하고 반대할 정도는 아니지 않냐? 너네 어려서 뭘 모르네' 이런 생각으로 말이죠. 물론 개중에는 심지어 '별로 잘못 없는데 어린놈들이 어디서 세뇌가 돼서 우경화가 되어 저러고 있다.' 라는 사람들도 적지않기도 합니다.

시대가 바뀌고 세대가 바뀌면서 경험하는게 달라지고 생각하는게 달라지는데서 오는 차이를 20대남자들 (혹은 사안에 따라서는 여자도 될 수도, 그냥 20대가 될 수도 있겠죠) 이라는 좁은 프레임을 씌워서 구분짓는 경향이 있는데 짧게 댓글로 썼었지만 차이가 아예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러한 부정적인 구분짓기에 대한 말이었습니다.
탐이푸르다
20/03/30 22:17
수정 아이콘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명박근혜시절 젊은이들이 새누리당에 대한 불신을 키웠던 것처럼
똑같이 20대들의 현정부에 대한 불신이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그때는 야당을 거치면서 정의롭고 현명한 이미지를 만들었다면,
지금 젊은이들에게 조국 사태를 보고 그런 생각을 가지긴 힘들죠.

투쟁은 잘했지만, 정작 정권을 잡고는 젊은이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현정부의 일정 정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20대 여성층은 든든하니 자기들 스스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20/03/30 10:08
수정 아이콘
전 그놈의 꿀반세대라는 말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삶은 힘든것인데 꿀빤세대라는게 어디 있나 싶어요
IMF 꿀빤세대 라는 댓글을 피지알에서 봤을때 어찌나 실망스웠던지....
묵리이장
20/03/30 10:11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꿀빤 세대는 있을 수 밖에 없죠.
그걸 떠나서 군대만으로도 차별 당하고 있는 건 어쩔 수 없죠.
남자만 군대가는게 왜 합헌인지도 이해가 안가는...
20/03/30 10:14
수정 아이콘
굳이 상대적인 비교가 가능하다고 해도 6.25 겪은 세대가 지금 20대보다 꿀빨았다고 말할 수도 없고, 586~X세대는 IMF 얻어 맞았던 세대이고 80년대때 노동 환경 생각해보면 지금 보다 훨씬 열악했거든요. 90년대도 지금 보다도 안 좋았을 거고요. 군대로 따지면 30대 초중반 이상 세대까지는 구타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20대가 덜 힘든 것은 아니겠지만요.
20/03/30 10:09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제가 주장했다가 다른 문제로 번져서 욕먹었던 내용인데 현재 20대 중후반 ~ 30대 초중반까지 남녀성비의 불균형으로 인한 남성들의 불만이 폭발한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20/03/30 10: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젊은 남자들일수록 남아선호사상이 희석됐을때 자란 세대기도 하고, 입시문제(여대) 취업문제(여성할당) 군대문제 등에 예민하니까요.

사실 흔히 말하는 여성들의 불만문제는 30대 이후의 기혼자 여성들 부터 겪는 경우가 많기도 해요. (가사분담, 경력단절 등)
패트와매트
20/03/30 10:13
수정 아이콘
3에 대해서라면 20대 남성들이 20대 여성들과 여러모로 부대낄 일이 많은 영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범죄나 무고죄 문제가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의 여성들에게서 더 시급한 문제로 받아들여지는 면도 있고,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도 동세대끼리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20/03/30 10:14
수정 아이콘
서순이 반대인 거 같은데.. 왜 정권에서는 20대 남자들이 하는 말만 비웃었나 아닌가요. 이해가 안가는 행보였어요.
20대 남자들의 주장이 조악하기는 했지만 어차피 어느 세대의 청원이나 수준이 조악한 건 마찬가지인데.
20/03/30 10:2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을 비롯한 청와대 중심 나잇대가 60대일 겁니다, 갬성 차이가 나서 20대의 감성을 못 따라간 거죠. 요새는 피드백이 들어가서 좀 자제하는 듯 합니다만 엎지러진 물이긴 하죠.
저격수
20/03/30 11:48
수정 아이콘
18년 중순쯤부터 피드백 빡세게 받고 언급을 최대한 자제한 것 같은데 이미 페미정부로 찍히고 말았죠... 아마 젊은 남성층 오피니언이 아예 전달이 안 되고 있었던 듯합니다.
20/03/30 10:21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만해도 2030남자였는데 어느순간 30대는 떼고 20대 남자가 됐네요
달포르스
20/03/30 19:32
수정 아이콘
30대는 다 변절해서 페미가 된게 아닐까요..
참 안타깝기가 그지 없네요
20/03/30 19:49
수정 아이콘
결혼하고 맞벌이 하느라 힘든 걸 아는거죠. 한편으로 아파트 매매자늬 3분 1이상이 30대인거 보면 꿀빨고(?) 싶어하는 세대가 된거죠.
20/03/30 10:28
수정 아이콘
별 수 없이 지금 내가 당하는 것을 기준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으니까 그렇죠..
과거 시대에는 이런 페미/메갈 현상이 없었잖습니까..이거에 직접 노출되고 크게 영향받는게 현 20대 혹은 30대인거고..
20/03/30 10:31
수정 아이콘
30대 부터는 결혼여부, 직장 여부로 다른 변수들이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펙트럼도 다양할 수 밖에 없고 가장 먹고 살기 바쁜 시기라 경제문제, 부동산문제 등에 대해 더 민감할 수 밖에 없죠.
마스터요다
20/03/30 10:36
수정 아이콘
전 일베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지금의 20대는 일베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시기에 청소년 시기를 보냈고 무비판적으로 그저 재미있다거나 흥미거리로 일베의 게시물을 보다보니 은연중에 그런 사고방식이나 정치관에 친숙해졌다고 보여집니다. 그전 세대는 아예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학교의 교육에 영향을 받아 자신의 정체성이나 정치관이 형성되었다면 현재 20대는 일베식의 사고방식이 상당부분 영향을 주었을 겁니다.
20/03/30 12:52
수정 아이콘
일베 이용자는 지금 30 40대도 많았는데요.
20/03/30 12:56
수정 아이콘
그 윗세대는 전교조 때문에 빨갛게 물들었고 윗윗세대는 일본불량만화 때문에 폭력적인 세대인데 참 걱정이네요 우리나라는
맥스훼인
20/03/30 13:09
수정 아이콘
일베 주이용자가 현재 30~40대인데 정작 이용자들은 정치관이 확실한건가요?
아싸리리이
20/03/30 13:24
수정 아이콘
일베가 20대에 영향을 줬다는것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20대 남자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일베가 되어버린게 문제라고 봅니다.
현 정부를 반대하는 20대 남자를 보는 관점이 다른 세대에서는 '일베'로 대표되는 것 말이지요.
일베하면 문득 생각나는게 철없는 20대 남성으로 인식 되어버린게 문제네요. 이게 반대로 철없는(정부에 반대하는) 20대 남성을 일베라고 인식해 버려서 네거티브하게 인지 시켜 버리는건 아닌지 그래서 알게 모르게 배척하고 있는게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Sardaukar
20/03/30 18:15
수정 아이콘
반대라고 생각해요. 현 정부를 반대하는 20대 남자를 일베로 낙인찍고 있습니다.
여성징병제 청원도 오늘의유머(일베와 사이가 매우 좋지 않음)에서 시작했는데 일베라고 낙인찍었던 사례도 있습니다.
유소필위
20/03/30 15:33
수정 아이콘
그전 세대가 학교교육에 영향을 받았다기엔 군사정권 치하에서 학교다녔는데도 나중에 민주화 운동하던 사람들 아닌가요?
young026
20/03/30 16:01
수정 아이콘
일베라는 특정 집단에 한정하기보다는 인터넷 문화라는 쪽을 보는 게 나을 것 갈습니다. 지금 30대라면 대부분 10대가 된 이후에나 인터넷을 본격적으로 이용했겠지만 20대 중반 아래쪽은 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인터넷이 일상이었던 세대죠.
교강용
20/03/30 16:07
수정 아이콘
설훈이 한말과 다를바가 없네요.
오늘보다 나은 내일
20/03/30 16:42
수정 아이콘
20대의 생각 일베의 영향을 받았다니...
말 함부로 하시네요.
마스터요다
20/03/30 23:16
수정 아이콘
20대가 일베의 영향을 받은 건 팩트입니다. 전성기의 일베는 엄청난 접속자수를 자랑하며 양질의 최신 게시물이 가장 빨리 올라오는 사이트였습니다. 오죽하면 방송에서도 일베 게시물인지 모르고 사용하는 사진들이 있었겠습니까? 미성숙한 청소년들이 충분히 영향받을 수 있습니다. 20대를 일베라고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일베가 20대의 사고방식에 미친 악영향을 제대로 평가해 봐야 한다는 겁니다.
Sardaukar
20/03/30 17:47
수정 아이콘
이거 설훈이 한 un-educated 발언 그대로군요
스토리북
20/03/31 04:01
수정 아이콘
마스터요다님 말씀이 맞습니다. 당시 일베의 영향력을 무시하는 게 오히려 현실부정이라고 봅니다.
교직에 있으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학생들 트렌드는 일베가 나름 대세였어요.
이에 대해 고민하는 선생님들의 인터뷰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092

설문조사 결과도 일베가 학생문화에 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06437

- ‘일베를 자세히 알고 있다’는 응답은 남학생 중 14.1%, ’알고 있다’와 합치면 90% 이상
- 성적이 우수할수록 오히려 비중이 높아
- 친구들이 일베 용어를 과다 사용하는 것에 대해 [표현의 자유로 상관없다’는 의견이 남학생 중 19.1%]

설문조사에서 일밍아웃이 쉽지 않다는 걸 생각하면 더 다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신이 일베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내세우는 걸 꺼리지만 교실 뒤에선 광주가 폭동이냐 민주화운동이냐를 놓고 키득거리거나 ‘이 자식 종북이네’라고 말하는 게 교실 풍경이라는 고등학생의 증언을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당시 일베에서 튀어나오는 컨텐츠나 유행어들을 50대들이 만들었겠습니까? 10대예요.
그리고 그 나이 대의 일베유저가 커서 9시 뉴스 메인을 탄 게 바로 박사방이죠.
크르르르릉
20/03/30 10:45
수정 아이콘
사실 취업시장 점점 좁아지면서 남녀 한판 붙을 상황이었는데
강남역,혜화역 이랑 여성징병 청원 오면서 이렇게된거죠 뭐...
20/03/30 10:46
수정 아이콘
30대랑 20대는 여자랑 만나는 목적과 횟수부터가 무진장 차이나지 않나요?
저격수
20/03/30 10:52
수정 아이콘
맨날 하는 말인데 **대 *자라고 아무리 묶어봤자 너무 큰 집단이라 갈라치기는 반드시 있는 거고, 누가 봐도 모이면 이득보겠다 싶은 한타각 안나오면 각자 라인가서 스플릿하게 돼요. 지금 20대 남자가 딱 그 모양새인데, 남자들 사회가 다 그렇듯이 소수의 알파들하고 나머지 베타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이 뭉칠 방법은 그냥 없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03/30 1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대 남성들이 특별히 더 차별받는다기보단, 20대 남성들이 특별히 더 차별의식을 가지고 있는 게 맞겠죠. 남녀갈등에 대한 문제의식도 20대 남성들이 유달리 더 크게 느낀다고 보는 편이 맞겠구요. 현실적인 이유야 따로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20대 남성들이 그걸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게 여성들이 그들에게 가해지는 억압과 차별을 깨달은 것처럼 남성들 또한 이제 깨달은 거라고 보거든요. 그러한 자각이 하나의 정체성을 이루는 거겠구요. 배후에 원인이 따로 있을 순 있어도 그게 하나의 정체성이 됐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거지요. 물론 그렇다고 남성이 여성보다 더 큰 차별이나 더 큰 억압을 당하고 있다는 그런 이야기는 아니고 자신들이 받는 차별과 억압에도 귀기울여 달라는 것입니다. 남성을 죄인 취급하지 말라는 거죠. 그런 자각이 20대라는 세대에 비로소 제대로 깨어나기 시작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유야 따로 있을 수 있지만요.

어쩌면 독일인들에게 역사교육 해주듯이 남성의 죄성을 교육시키고 그것을 부끄럽게 만든다면 여성들에게 더 좋은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죠. 그러나 그런 방식은 억압적이고 차별적이라는 거죠. 그래서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지 말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본인들 또한 각종 억압과 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20대가 남성들에게 그러한 자각이 깨어났다고 보고 있으며 그러한 자각은 여성들이 억압과 차별을 자각했던 것과 같은 중요한 자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20대 남성들이 스스로를 구별짓는 이유는 군대에 갓 입대한 이병들이 스스로를 구별짓는 것과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선임들도 당연히 착취당해 왔을 것이고 지금도 착취당하고 있긴 하겠죠. 근데 이병들은 심리적으로 선임들과 자신들을 구별지을 수밖에 없거든요. 어린아이라고 보호받는 계층을 제외하면 착취의 가장 말단에 위치한 존재들이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그렇다고 어린아이들보다 더 억압받거나 더 차별받거나 더 착취당한다는 것은 아니고, 정체성이 다르다는 겁니다). 지나온 과거야 어찌됐든 지금 당장 가장 억압받고 차별당하는 것은 본인들이라고 생각할 테니까요. 그리고 남성으로서 당하는 억압과 차별을 절절히 외치기 시작한 세대라는 자각이 또 있기 때문이죠. 윗세대들뿐 아니라 20대 남성 자신들 또한 스스로를 구별짓는 것은 바로 이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다같이 연대해서 억압과 차별의 역사에 저항하는 것이 당연히 더 좋기야 하겠지만 20대들이 스스로를 구별짓는 이유는 있다는 거죠.
그말싫
20/03/30 11:01
수정 아이콘
써주신 이슈 관련해서 가장 빼액대는게 바로 옆에 앉아 있는 20대 여성들이니까요...
사악군
20/03/30 11:04
수정 아이콘
과거의 남녀차별을 부인하는 사람없죠?

왜 모든 세대 남성이 졌던 불이익을 지금 20대남성만 주장할까요.

대차대조표상 +-가 안맞으니까 그렇죠.

그리고 3은 모든 세대 남성이 부담하는게 아니에요.
20/03/30 11:30
수정 아이콘
성별 다툼은 옛날부터 주욱 있어왔습니다. 월장 사건이 이미 2001년이에요. https://namu.wiki/w/%EC%9B%94%EC%9E%A5%20%EC%82%AC%EA%B1%B4

지금 수준으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실 수도 있는데,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거든요. 지금 20대 여성이 자신들의 불이익을 다른 세대보다 강하게 주장한다는 게 대차대조표상 +- 가 60대 여성보다 -라는 증거가 됩니까?

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35&tblId=TX_13501_A047
범죄 피해자 성별 연령을 보면 무고죄 비율이 딱히 20대 남자가 더 높지도 않습니다. 아니라고 한다면 증거를 갖고 와주세요.
Sardaukar
20/03/30 18:18
수정 아이콘
보통 사람들이 82년생 김지영은 공감 못 해도, 72년생 김삼순이나 62년생 김말자는 공감한다는 거죠.
72년생 여자와 62년생 여자는 누가 봐도 피해를 입었지만 82년생 김지영이 피해를 봤다는 말에는 쉬 공감하지 못하는것만 봐도
예전으로 갈수록 남자가 더 이득봤다는 얘기가 되지 않을까요?

월장 사건보다 더한 사건을 62년생 김말자는 겪어왔을겁니다.
20/03/30 18:39
수정 아이콘
사회적 공감 여부로만 본다면,
만약, 정부와 나이 있는 남성들이 20대 여자에 공감하고 20대 남자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이 20대 남자가 20대 여자에 비해서 더 이득봤다는 얘기가 되나요?
Sardaukar
20/03/30 18:46
수정 아이콘
대차대조표 얘깁니다.
82년생 김지영보다 더 많은 일들이 62년생 김말자한테 불리하게 적용돼 왔습니다.

달리 말하면 62년생 김철수는 82년생 김석민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 왔다는거죠.
20/03/30 18:54
수정 아이콘
숫자로 나타나지도 않는데 대차대조표를 어떻게 뽑나요.
Sardaukar
20/03/30 19:00
수정 아이콘
82생 김지영이 받은 남녀차별보다 62년생 김말자가 받은 남녀차별이 많을 겁니다.
(숫자로 나타내지 못하지만-정량적으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누구나 공감하실 겁니다.)

근데 난데없이 62년생 김철수가 자기는 '남녀차별' 파트에서는 개꿀 빨고 자기보다 똑똑한 누나나 여동생이 공장 다녀온 돈으로
공부해서 소위 386세대라는 이름으로 문재인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는데

62년생 김철수가 '야 사회 나와보니까 남자가 더 유리하더라. 그러니까 여자한테 양보해'
라고 했을때 82년생 김석민은 공감하지 못하는거죠. 아니 꿀은 자기가 빨아놓고 왜 뒤처리는 나한테 시키지?
20/03/30 19:06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사회가 20대 여성에게 더 온정적인 게 대차대조표상에서 20대 여자가 더 손해보고 있다는 증거가 되나요?
보리차
20/03/30 11:14
수정 아이콘
이건 여자로 바꿔도 비슷할걸요. 당장 20대 여성커뮤니티와 30대 이후의 맘카페 분위기만 비교해봐도...
배고픈유학생
20/03/30 11:30
수정 아이콘
전통적인 성관념이 무너졌잖아요.
저희들 부모님 세대만 해도 아빠는 돈벌어오고 엄마는 가정하는게 스탠다드였죠.
다시 말해 아빠는 [출근]할 때 뽀뽀뽀 이고, 엄마는 [안아]줄 때 뽀뽀뽀 인거죠.

근데 지금은 아니잖아요. 다들 대학교 나와서 결혼해서 맞벌이해도 집하나 얻기 힘든 사회인데...
사회는 바뀌었는데 전통적인 성관념은 아직 따라오지 못했어요.

남자들은 전통적인 관념에 따라 왜 결혼할 때 더 돈을 준비해야되는건지, 아직도 남자가 여자보다 돈을 더 벌어야되는지 불만일 수 있고,
여자는 반면에 기존의 가사부담이 완벽하게 남자랑 나눠지지 않은 상태에서 출산, 육아 등의 경력단절 등의 문제가 생기는거고

물론 수십년 지나면 이러한 가치관의 문제도 해소되겠죠. 지금만 해도 10년 전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이러한 가치관의 충돌은 사회 발전에 저해가 계속 될 것이구요.
결국에는 정부나 사회에서 의도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요.
남자가 육아해도 이상하지 않는 사회, 출산/육아 휴직 남녀 모두 눈치 안보는 사회, 암암리 직장 내에 존재하는 차별문제를 없애고..

근데 이런 가치관의 충돌에 대해서 여성계는 계속 목소리를 내고 이른바 오피니언리더들이 많이 생겼는데,
남성에대해서는 기존 남자 정치인들은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러니 20대 남자들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어진거죠.
20/03/30 11:40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겪었던 군대는 개선하려고 하죠. 하태경이나 이준석도 어느 정도 발을 들여놓았고요. 이미 사라졌지만 전병헌도 꽤 일하기는 했었죠.
실제상황입니다
20/03/30 11:45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20대 남자들로서는 윗세대가 변화에 소극적이고 보수적이라는 생각을 솔직히 안 할 수가 없은 상태라고 봅니다. 군대로 치면 20대 남자는 이제 갓 입대한 이병들이에요. 선임들도 착취받긴 했겠지만 그들과 자신들을 동류로 여기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보수적으로 보이는 그들과 연대하기에도 쉽지 않을 거란 말이죠. 애초에 그들이 이 사안에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기도 하구요.
20/03/30 11:43
수정 아이콘
가장 힘이 없는 반면에 손해는 최고로 많이 보는 시기니깐요

입시문제 취업문제 군대문제 아마 대한민국에서 남자인생중 최고로 손해보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티프너
20/03/30 12:30
수정 아이콘
남자가 전쟁나가서 사망하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뭘
블리츠크랭크
20/03/30 13:03
수정 아이콘
그 시절이 지금같이 남녀가 평등하던 시절도 아니었죠.
스티프너
20/03/30 13:45
수정 아이콘
'남자라서' 총알받이로 사망하던 세대입니다.가부장이고 남자의 권위고 이점이고 나발이고 '남자라서' 실제로 죽었다니까요?

상대적 박탈감으로 불만인건 알겠는데
'대한민국에서 남자인생중 최고로 손해본다'
는 뇌절입니다.

젊어서는 총알받이에 늙어서는 노인빈곤율
최악수준에
그 힘들다는 지금의 20대남성보다 3,4배 높은 자살율을 가진세대가 또 남성노인이 여성노인보다 자살율이 2~3배 높아요. 과거의 일이 아니고 지금 현재 존재하는 세대가요.
블리츠크랭크
20/03/30 13:59
수정 아이콘
최고 손해본다는 뇌절이 맞긴하죠
20/03/30 14:07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에선 20대라는 시기가 남자로 태어나서 가장 손해보는시기이니 불만이 많을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과거는 과거이고 현재는 현재이니 현재의 20대들의 불만이 현재에는 가장 큰거죠

과거의 사건까지 가져와서 불만 불행에 대해 절대비교한다? 말도안되는 소리죠
20/03/30 14:10
수정 아이콘
착각하시는게 전 지금 20대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손해본 세대라고 말하는게 아니고
현재 [2020년 대한민국] 남성중에서 가장 희생을 강요받아 손해보는 시기라고 말하는겁니다
스티프너
20/03/30 20:12
수정 아이콘
아니 불만 많은거 알겠다니까요? 상대적 불평등으로 기분나쁜거?? 여성할당제?? 저도 싫고 불만인거 알겠다고요 오키?

그래봤자 20대남성보다 7,80대 남성이
몇배는 자살하고 있다고요. 다른나라와 비교해서 노인빈곤율도 높고 노인자살율도 높고 그 중에서도 또 여자노인보다 남자노인이 더 많이 자살합니다.
'불평등해서 기분 개같다'이런거 말고 말 복지 사각지대에서 그대로 생존도 못하는 세대가 있는데
되지도 않는 불행배틀 걸면서
'잉! 꼰대들이 라떼는 말이야 시전하네!' 이러고 역꼰대질 하고 앉아 있어요. 라떼나 지금이나 제일 국가적으로 희생당했고 당하고 있는건 지금 20대가 아니구요 지금 7,80대 이상 남성입니다.
GREYPLUTO
20/03/30 11:44
수정 아이콘
통계로 의식적으로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결과가 요 몇년간 충분히 나왔죠.
20/03/30 11:46
수정 아이콘
1.군대 똑같이 갔다?
현역비율부터 후세대가 압도적 86년 51% 93년 72% 03년 86% 13년 91%
면제비율 70,80년대 출생자들은 각각 18.3% 9.8%그에 반해 90년대생 4.8%
폭력에 대해 얘기하시는데 ‘빤스런’도 있고 군내 부조리가 사라진게 아니죠
남은건 그때도 부조리하게 남자만 갔고 지금도 부조리하게 남자만 가네요 똑같은건
게다가 요샌 군대캠프 군캉스라고도 하는데 군대의 지위도 떨어졌죠

2.1번과 연관되서 군대갔다오는 메리트는 하나도 없는데
가지 않는 여성들은 여성우대 여성할당 등으로 이득보죠
예전 세대가 남자다 - 여자는 0 면
요새는 남자는 - 여자는 + 상대적 박탈감이 더 커진거
그런데 이상황에서 우리세대땐 어쩌구 하면 당연히 틀소리 나올수밖에 없죠

3.가정을 이루고 있는게 대다수인 30이상 남자와 20대 남자중 누가 더 이주제와 가까울까요?
그리고 인터넷의 발달,인터넷 주 향유층이라는 측면에서 누가 더 이슈에 가까울까요?
페미가 극성부린게 근래고 과거에 20대 남성 책임론 얘기하신분들 누구?
막말로 본인들 세대에 여자대하기 X같이 해놓고서 똥은 20대에 미뤄버린걸로 밖에 해석안되는데

4.과거세대가 꿀빨았단거는 가짜뉴스다?
IMF가 선택적으로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그 당시 태어난 애들도 부모가 피해보면 같이피해보죠
부모가 IMF위기로 잘리거나 사업이 망했는데 아이들은 과연 행복할까요?
그리고 당시에 학점 퍼준것도 학교 편하게 다닌건 사실이죠
게다가 3저호황으로 지금과 비교하면 취업하기도 더 좋고 통계가 말하는데 이것도 가짜뉴스라하시면
사회는 더욱더 계층사회에 가까워 지는데 국가 공인 노예계급인데 불만 좀 품을수있는거 아닌가요
20/03/30 12:36
수정 아이콘
1. 80년대때 기본적으로 구타를 깔고 들어가고 에어콘도 없는 곳에서 3년 가까이 군생활을 했을 텐데 지금이랑 1:1 대응이 비교가 되나요?
군대 인권은 기본적으로 요새 많이 좋아진 편이고요.

2. 위에서도 썼지만 요새 여자들이 윗새대 여자들보다 손해를 봐서 극성이다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고요.

3. 똥을 미룬 건 맞다고 봅니다. 페미들이야 옛날 예적부터 키배뜨고 했습니다. 월장 사건 찾아보세요.

4. 과거 세대 꿀?
라떼는 말이야 시전을 요구하시는 건지...
정확히 어느 세대가 지금 20대보다 꿀빨았나요?
지금 30~40대는 90년대 후반 부터 취업들어갔을테니 지표상으로 지금과도 크게 차이가 안 날 거고,
6.25 겪은 세대를 말하시는 것은 아닐테고 586 세대들?
라떼는 말이다 얘기가 나오게 될텐데 이 세대들이 취업했던 곳들의 노동 환경 수준은 지금 기피되고 있는 곳들과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을텐데요. 그 세대들의 고통을 알아보고 싶으면 586들한테 한 번 물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사회는 더욱더 계층사회에 가까워지지만 그만큼 더 선진국에서 보다 편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것도 맞죠. 80년대에 20년대들은 에어콘도 없이 더위속에서 근무했을 가능성이 더 높을텐데요.

불만이야 얼마든지 품을 수 있죠, 586들도 20대때 사회에 불만이 많아서 시위 엄청했으니,
블리츠크랭크
20/03/30 13:08
수정 아이콘
어떤 시기에 취업준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10년전과도 지금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그래도 10년전에는 전화기 정도는 무리없이 취업된다는 분위기였는데 이제 전화기도 취업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말씀하시는거 처럼 윗세대도 윗세대 나름의 고충이 있었다는건 당연하지만 지금 처럼 취업 자체가 힘든 세대는 IMF에 물린 세대 정도 아니면 지금이 가장 힘든것도 사실이긴하죠.
20/03/30 13:23
수정 아이콘
결국 통계로 잡히는 것만 볼 수 있어서요, 지금 청년실업률이 그때와 비교했을 때 1~3%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요.
블리츠크랭크
20/03/30 13:43
수정 아이콘
그게 통계의 맹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제가 있는 대학에서는 해마다 등락이 있지만 최근 몇년간은 계속 암울했고, 역대 대기업만 200여명을 배출한 연구실에서도 최근 졸업생들이 잘 못가더군요. 통계를 보면 고용률 정의에서 취업자의 정의가 너무 나이브하다고 생각합니다. 1주일에 1시간 이상 일한 사람을 고용됐다고 본다면 특히 20대 ~30대 초반까지의 취업 분위기를 절대 파악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3/30 13:49
수정 아이콘
대기업이라고 해서 찾아보니 확실히 요즘 20대가 30~40대 보다 대기업 취업하기가 더 어려워 졌군요.
https://m.blog.naver.com/kpfisnet/221286110376
20/03/30 13:50
수정 아이콘
1.그래서 다갔나요? 되게 폭력에 집착하시는데 결국 안고쳐지고 2010년대까지 끌었는데
그리고 폭력 운운하는것도 님말대로면 아랫세대 남자들보다 손해봐서 극성이다라는게 되네요
그리고 군대인권좋아져도 왜 남자만 가야하는지에 대한 근본적해결이 안되는데

2.뭐가 똑같나요? 상대적 이득의 +-에 대해서 시대적 차이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징징거림 치부
아 그러면 여자들만 혜택 돌아가는게 팩트가 아닌가요?
1번의 연장선인데 뭐가 다를바 없다는건지 1번의 존재자체가 여성우대입니다

3.월장 사건은 2000초반 일이고 요새 세태랑 관련이 있나요?
그리고 루저,된장녀등 몇번의 성별 갈등 있었지만 다들 한철이였죠
지금 페미가 난립하게된 근본원인은 sns매체의 대두에 따른 건데 그때랑 단결력 파급력이 다르죠
지금이랑 1:1 비교가 되나요?

4.86이죠
노동환경 얘기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산업혁명 당시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하나요?
아니면 인류가 아직 수렵시절까지 거슬러 가야 하나요?
당시엔 당연하게 여겼는지 몰라도 지금은 아니죠 그당시에 해결하시지 그랫나요 반대로
그 세대들의 고통얘기하시는데 저희 부모님도 86의 막바지인데 고통은 커녕 잘지내십니다
오히려 자기때는 학교다니기도 편하고 유급해도 국시한번 떨어져도 괜찮았다고요
시위같은건 의약분업때만 나가셧고 막내라 유산 받은것도 없고 학자금대출로 다니셧습니다만
한번도 요새 애들 편하네 이런 얘기 한적없네요
학자금 대출도 방학때 노가다해서 채우시고 요새는 어림도 없죠
지금 당장 대학생에게 평생 서울에 아파트 자기가 벌어서몇채 살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아파트 4채 원룸 3개 이상 나오면 제가 졌습니다 이거 가능하신분?

저희가 원하는건 평등인데 자꾸 에어컨 에어컨 그때는 이때는
이거 누가 사슬 자랑하는겁니까
20/03/30 14:01
수정 아이콘
1. 그러니까 모든 남성들이 군대로 피해봤다니까요.

2. 개인적으로 이런 것 때문에 국가에서 대화의 장이라도 열어서 서로 이야기하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만..

3. 아니요, 꽤나 오래 갔고 그게 지금 20대로 번진거죠.

4. 상속 재산 말씀하시는 데, 그거 이어 받은 20대들은 꿀인 거고, 못 받은 20대들은 절망인 거죠, 뭐. 말씀대로면 지금 20대 중에 일부는 부모가 열심히 일한 거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받아먹는 셈 아니겠습니까.

세대 차이에 성별 차이까지 하니까 얘기가 꼬이는데, 평등을 위해서 타인을 설득하려면 너도 손해본다는 식으로 가야지 내 쇠사슬은 이렇게 큰데 너희들은 꿀빨고 있다고 하면 그냥 그 세대들은 계속 꿀을 빨겠죠. 목표가 쇠사슬을 푸는 게 아니라 쇠사슬 자랑이 목적이면야 올바른 방향이겠습니다만.
20/03/30 14:25
수정 아이콘
1.그럼 주장이 아니라 팩트죠 왜 주장이라 하십니까?
그리고 요새는 폭력없어졌다고 사슬 비교 하신거 누구죠?

2.그 장에서 재밋는 의견 이라 한거 누구죠?
그리고 이건에 대해 얘기하면 20대일베충 토왜낙인찍는게 대체 누구죠?

3.꽤나 오래갔다 x
과거에도 있었다 o
요새는 지속적이다 o
동일한가? ??
과거에 신종플루 유행했던거랑 비슷하게 요새 코로나 유행하니 같은건가요?
오히려 과거에도 이런 논의 이런 주제 있었는데 어느것하나 제대로 해결치않은거죠
동일성 연속성이 있다고 본다면 그동안은 왜 잠잠했죠?
예전부터 갖고있던 문제가 지금에서 완전 터져서 걷잡을수 없는겁니다

4.상속 재산이 아니라 고통 얘기하시길래 제 이야기 해드린건데
주변에 대학생이 없으셔서 못물어본다라고 알겠습니다
본인부터 고통드립치면서 사슬 비교해놓고서 올바른 방향 운운
그런 계몽적 마인드나 좀 벗으세요
20/03/30 14:40
수정 아이콘
1. 애당초 본문에 면제율이 과거에 높았다는 주장과 함께 이런 점은 과거 세대가 더 안 좋았다는 점을 소개했었고요.

2. 제가 한 얘기는 아니죠.

3. 지금 세대에 더 심각해졌다는 거는 동의했습니다.

4. 고통이야, 세대마다 다르다고 말씀드렸던 거 같고, 저는 평등보다는 자유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징병제 보다는 모병제로 할당제 보다는 개별 기업의 자유에 맞게 사람들을 뽑아야 한다고 봅니다. 무고죄로 가면 경찰/검찰은 성범죄 신고가 접수되었을 때 가능한 모든 증거를 정해진 프로토콜에 따라서 수집하고 판사는 무죄추정과 증거를 중심으로 판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말씀하시는 평등이 뭔가요? 남녀공동징병, 신규 채용 5:5 할당 모든 부분에서 5:5 할당을 원하시는 평등인가요? 그것부터 정의를 해주셔야 좋을 것 같은데요.
20/03/30 15:03
수정 아이콘
?평등과 자유는 서로 배반적이지 않은 주제인데요
그리고 어째서 5:5할당이 평등이죠? 평등을 가장한 불평등인데

현재 남자만 징병 -> 모병제
신규채용 5:5할당 -> 기업자율,각종 쿼터제 폐지

기회의 평등만 주어지면 된다고봅니다 전
샴프향
20/03/30 12:33
수정 아이콘
80년대 힙하게 느껴졌던 학생운동이라도, 지금의 학생운동은 대학생들에게 좋은 인식이 아니죠. 세대마다 공유하는 시대적 어젠다가 다르니까요. 무슨이유에서든 지금의 남녀평등은 20대 이하 세대들에게 중요하다고 강요받는 또는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주요한 이슈죠.
일베영향을 받았다는 게 참 모호한 말인데 인터넷을 향유하는 세대 중 커뮤니티의 영향을 받지 않은 세대가 있을까요. 커뮤니티 문화는 온라인으로부터 다른 사이트들로 계속 퍼지니까요. 당연히 크든 작든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겠죠. 그런데 일베 영향을 크게 받았다면 20대 미통당 지지율이 높아야 되는데 그건 또 아니죠. 개인적인 경험을 얘기하면 20대 초반 새내기 때 지내던 동기가 일베를 한다는 소문이 돌고 바로 아싸가 되더군요. 20대들에게 친구중 일베한다는 애가 있으면 거리를 둔다가 대다수입니다.. 그러니 젊은 세대가 일베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다는 인식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보니까 이용자수도 당시10대(현20대)는 비율이 낮던데 왜 이런말이 나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일베 사이트 통계를 제외하고는 현 20대의 개인적 경험이기 때문에 증명하라하면 자신은 없지만요.
제생각에 지금의 20대를 관통하는 가치는 비판입니다. 전교조든 일베든 노무현 이후 (현20대에서 그전은 보통 기억이 옅으니까요) 박근혜까지 여러 대통령을 거치며 깨달은 것은 정치란 네거티브란 사실입니다. 긍정적인 면을 평가하는 것보다는 부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하는 게 작금의 정치현실이었고 그런 걸 배우며 모든 정권에 대해 비판적이었습니다. 그게 박근혜 탄핵까지도 이어졌고요. 근데 그 균형이 박근혜와 문재인 정부들어 깨졌어요. 부채의식이든 갈라치기든 20대 여성들에게 무조건적인 '배려'를 함으로써 정치자체에 비판적, 무관심이었던 20대 여성의 표를 얻었습니다. 물론 반대급부로 20대 남성의 표가 떨어졌죠. 추가적으로 무슨 정권이든 비판에 익숙한 20대 남자들에게 유독 이 정권은 조국과 같은 이슈에서 보듯 팬클럽이 많아보여요. 아마 이점도 현정권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가 될 거라 봅니다. 마찬가지로 반대쪽 박사모를 보며 그쪽을 지지하지도 않고요. 20대 남성들을 위한 정책을 편다면 표를 돌릴 수 있겠지만 아시다시피 현재 그런 정당은 없는 상황이고요. 사실 20대 남성을 안고 가는 게 정치공학적으로 멍청한 판단이라 보지만요.
20/03/30 12:38
수정 아이콘
'비판'이라고 말씀하셔서 저도 느끼는 건데, 사실 지금 20대들과 가장 정치적 성향이나 기질이 비슷한 거는 586들의 20대에 가깝다고 봅니다. 계급 투쟁 같은 좌파적 성향이 더 강하고 사회 비판도 20대때 열심히 했고요.
샴프향
20/03/30 13:56
수정 아이콘
반골기질이 있다는 면에서 비슷하네요. 어쩌면 반골기질은 20대의 본질적 특성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가장 큰 차이는 80년대 남자들에게 민주당은 당시 지향하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반자고 보수당이 적폐의 대상이었다면, 90년대 남성들에게는 양당 모두 적폐의 대상이라는 점이겠죠. 나머지 당에 대한 투표는 사실상 사표이기 때문에 양당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모순도 안고 있고요.
20/03/30 14:06
수정 아이콘
그때도 3당 합당으로 혼파망 벌어져서 김영삼쪽 좋아하던 586 아재들이 그 '보수당'으로 많이 갔죠.
아이는사랑입니다
20/03/30 13:07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면 비판이 아니라 비난이죠.
현 20대 남자의 성향은 딱 진중권이라고 봅니다.
대안 하나 제시 못 하면서 모두까기만 하는거죠.
샴프향
20/03/30 13:58
수정 아이콘
20대 초반 가장 사회적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 군대를 갑니다. 군대에서 순응하는 법을 배우며, 전역 후 여자동기들은 취업해있거나 취준생입니다. 쫓아가기 바쁜 상황에서 여성에 비해 목소리를 내기가 쉽지않죠. 취업한 후에는 말할 필요도 없고요. 이점에서 20대 남자들이 여자들에 비해 뭉치지 못한다는 지적에는 동의하는바입니다.
반면 20대 남성들은 대안이 없다는 주장은 프레임이라 봅니다. 사실 모두까기가 나쁜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떤면에서는 바람직하다고까지 느낍니다. 그리고 힘이 없어서 그렇지 남성 대표를 표방하는 단체들도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여성단체들의 힘이 강해 보이는 것은 당연히 정부에서 부까지 만들며 강하게 지원해주니까지요. 80년대 구호가 독재정권타도 아니었나요. 지금 20대남성들도 역차별하지 말라는 게 공통적인 생각이에요. 제가 보기에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80년대 남성들도 대안없이 비난만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이는사랑입니다
20/03/30 16:52
수정 아이콘
80년대 민주화운동은 양김이라는 대안이 있었죠.
샴프향
20/03/30 20:19
수정 아이콘
양김은 80년대 이전에도 있었고 엄밀히 말해 80년대 당시 20대들이 제시한 대안이 아니죠.
20/03/30 14: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는사랑입니다
20/03/30 16:54
수정 아이콘
수비요? 공격도 제대로 안하는데 수비 할 일이 있나요?
20/03/30 18: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는사랑입니다
20/03/30 18:5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내용에서 제가 해당되는 부분이 어디있는지 짚어보시죠?
어이가 없네요.
20/03/30 19:07
수정 아이콘
님이 하는 거 그대로 진중권에 대한 비난이면서 동시에 20대에의 비난이죠
20대 남자는 모두 남자는 모두 대안하나 제시 못하면서 까기만한다며요
제가 봤을땐 님도 대안하나는 커녕 자기와 생각다르니
비난으로 낮춰얘기하는데 또이또이 한거죠 내맘안들면 비난

제가 나이먹은 사람들의 성향은 딱 조국입니다
내로남불의 화신이죠 이러면 누가 이거에 동의해줄까요?
비판 비난 가지고 말장난 하시기 전에 본인부터 생각해보세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0/03/30 19:18
수정 아이콘
대안을 말해봤자 토왜, 일베충 몰이, 여혐이다 등등 한다면서요? 그런적 있으면 증거 제시하시구요.

진중권과 20대 남자 모두 대안 없이 모두까기만 한다고 읽혀지게 쓴거 인정합니다.
20대 남자 전체를 그렇게 싸잡아서 말한간 잘못한거 인정합니다.
다만 진중권에 대해서는 잘못된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름 지식인이라는 사람이 대안 제시 없이 여든 야든 까기만 하는게 옳다고는 생각치 않으니깐요.
20/03/30 19:37
수정 아이콘
인터넷만 하면 수두룩한데 그걸 일일이 나열하라구요?
가장 근래에 트랜스젠더 여대입학건, 조국 수호때 더 할까요?

그리고 대안 제시없이 깐다고 하시는데
대안이 없다고 해도 까는 내용이 이치에 맞다면 상관없지않나요?
요조의 고양이
20/03/30 14:54
수정 아이콘
그쪽이 인정하는 '대안' 이란 무엇인데요?
Sardaukar
20/03/30 18:28
수정 아이콘
하태경이 대안이라고 얘기하면

토왜 일베 몰이를 당하는데 무서워서 얘기하기가 힘들어요..
피지알맨
20/03/30 12:33
수정 아이콘
남자의적은 남자에요.
이거 진짜 명심해야 되요.
남자들이 스스로 변화하지 못하면 영원이 반복 됩니다.
하지만 제가 볼때는 스스로 변화하지 못할거 같습니다. 유전자가 그렇게 설계 됐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남성인권에 굉장히 관심이 있었던 사람으로 아쉽습니다.
20/03/30 13:03
수정 아이콘
저도 딴거보다 남자의 적은 남자인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상위권에선 결국 여자가 경쟁자로 올일도 없고 여자가 상위권 경쟁자로 올때는 자기들은 이미 끝난후니 상관도 없고 착취하는 세대니 여자한테 잘해줘도 자기한테 피해올일도 없고 하위권 남자 챙기는거보다 하위권 여자 챙기는게 생색내기도 좋고

전 그래서 하태경이니 이준석한테 과거보면서 비판 안했으면 좋겟습니다
현 대통령이 권력잡고 하는 악행들 보다 쟤들이 했던 악행이 적으면 적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비판이 자주 나오는거 같더군요
아싸리리이
20/03/30 14:0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지만 하태경과 이준석을 잡고 가면 더 큰 패착일듯 싶습니다. 20대 남성들만 이 기조를 뒤집을 순 없으니 다른 세대들에게도 공감을 받아와야 하는데 이 둘은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성큼걸이
20/03/30 12:42
수정 아이콘
젊은 남자들은 지금까지 살면서 남자라고 이득본게 아무것도 없는데
기성세대가 만드는 여성우대 정책으로 제일 큰 피해를 보는게 사회에 갓 나간 젊은 남자들인데 그걸 납득할 턱이 있나요
성차별은 과거 자기들이 해놓고 본인들의 부채의식을, 관계도 없는 젊은 남자들이 갚게 하는 꼴이잖아요
이 글은 접근 자체가 잘못됐습니다
20/03/30 12: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제일 큰 피해를 본 다는 게 맞긴 한가요? 여성 임원 할당에 40~50대보다 20대가 더 큰 피해를 보지는 않고 무고죄 같은 것도 30~50대가 20대 보다 더 많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피해자로 남고 싶은 게 아니면 이 정책으로 니들도(30~50대 남자) 피해볼 수 있다라고 주장하는 게 훨씬 설득이 되겠죠. 님 말씀대로면 30~50대 입장에서는 본인들은 피해 별로 안 보고 부채감은 대신 갚아주는 이득인데 설득이 될까요?
성큼걸이
20/03/30 13:44
수정 아이콘
젊은 층에서 가장 민감하고 어려운 문제 두개가 일자리 구하기와 주거 문제인데
거기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차별인 취업시장, 공모전에서의 여성가산점, 여성쿼터제나 1인여성임대주택 같은게 있고
그런 정책이 젊은 남자들한테 공감을 못 얻으니까 자기들 세대가 제일 크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거죠
어느 세대 남성이 피해를 더 보는가 정량적으로 따지는건 노예들이 자기 사슬이 더 크다고 자랑하는 거 같아서 실소가 나오기도 하네요. 애초에 이런 상황을 만든 지금의 정책이 잘못된 겁니다
기존 세대는 남성이라 유리한게 있었던 시대가 과거에 있었지만 지금 젊은 남성들은 그런 걸 살면서 경험해본 적이 없는데
기성세대가 지금의 정책으로 손해를 보건 말건, 그 사람들은 과거에 꿀빨고 이제와서 짐을 아래 남자들한테 떠넘기는 상황인게 사실이니까 이런 얘기를 하는 건데요?
20/03/30 13:5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니들은 꿀빨고 있지만 우리를 도와줘야 해! 하면 설득이 쉽겠냐는 얘기입니다, 니들도 이런 식으로 가면 손해봐! 라고 해야지 신경을 쓰고 설득이 되죠.
일반상대성이론
20/03/30 13:11
수정 아이콘
막상 살아보니 그렇게까지 징징대지도 않는 거 같은데...
아싸리리이
20/03/30 13:18
수정 아이콘
20대 남자들의 이야기가 씨알도 안먹히는데는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20대 남자들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없어요. 그게 키워드 건 인물이건 캐치프레이즈건 뭐 건간에..
레이첼 로즌
20/03/30 13:35
수정 아이콘
있다고 하더라도 일베 낙인이 찍히겠죠. 현정부 지지안하는 20대는 10대때 일베가 커온거라는데요 뭐.
아싸리리이
20/03/30 13:38
수정 아이콘
그러니 현재로선 답이 안보이는다는거죠. 일베가 낳은 폐해가 일베가 어느정도 사그러진 다음에도 이리도 클 줄일이야. 윗 분 말씀대로.. 빨갱이에 이은 20대 남자는 일베라는 낙인이 생겨버렸습니다. 이걸 지워야 뭐던 가능할텐데 쉽지 않아보이네요.
친절겸손미소
20/03/30 14:20
수정 아이콘
일베가 낳은 폐해라기 보다는 기득권이 타군집을 배타/배제시킬 때(배타/배제시키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일베를 이용하고 있는 것 뿐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됩니다만
아싸리리이
20/03/30 14:23
수정 아이콘
물론 이용하는 쪽도 있겠지만 이용도 무조건 위에서 휘두르는다고 따라가진 않으니까요. 일단 기저에 무언가가 깔려있어야지 움직이거든요.
그리고 다들 하시는 말씀이지만 정치공학적으로 20대 남성들은 이용할 필요조차 없어요. 영향력이 제일 낮은 집단이라...
친절겸손미소
20/03/30 14:44
수정 아이콘
오로지 표라는 측면의 정치공학적 면에서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건 맞습니다만, 정치엔 명분이 필요하므로 그쪽의 정치공학적 면에서는 방어할 필요가 있죠. 그 방어를 위해 '일베'를 이용한다는 겁니다.

아울러 20대 남성이 30대나 40대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일베 이용률이 높다는 근거가 나오지 않는다면 첫문장은 타당한 말은 아닌 거 같습니다
탐이푸르다
20/03/30 22:27
수정 아이콘
야당인 보수쪽에서 진보보다 더욱 관심이 없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이명박근혜 시절 때는 젊은 이들에게 [나는 꼼수다], [정의란 무엇인가] 같은 아이콘이 있었는데
지금 그 다음 화두를 던지는 아이콘이 없죠.
미통당은 오세훈 버리고 황교안 선택하는 꼴이니 참;
20/03/30 13: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재로선 그나마 청년층 남성 대표해서 목소리 내어주는 네임드가 하태경 이준석입니다. 매우 소극적으로 목소리 반영해주는 부류로 김해영 정도 있다고 봅니다만, 존재감이 없습니다.

둘 흠결? 많죠. 근데 현재 정치권 네임드들 중에서는 둘을 제외한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더민주 김나연이 그나마 상식적으로 청년층 남성 목소리 반영을 해주던데, 혹시나가 역시나로 예비 2번따리...

뭐 이런류의 글에서 으레 보이는 반응이 모두까기밖에 없는 찌질이들이라는 반응인데 그러면서 이준석 하태경을 지지하는걸 뭐라하는건 모순 그 자체죠.
아싸리리이
20/03/30 13:28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 하태경,이준석이라는 아이콘이 다른 세대들에선 아주 부정적인 아이콘이라는게 문제에요. 그래서 어떻게 해결할거냐?라고 생각했을 때 답이 없어서 문제지만...
곰그릇
20/03/30 13: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이런 글들을 보면 우습네요
본문에서는 성별 갈등의 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글쓴이의 의식은 '20대는 성별로 왜 저렇게 징징대지?' 딱 그 정도 수준인 게 느껴져요
20/03/30 13:33
수정 아이콘
몰입 여부는 사람마다 다른 것인지라... 20대도 모두 똑같은 수준에 똑같은 강도로 몰입하겠습니까.
그저 인터넷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것들과 PGR에서 20대 남자들이 주장하는 것을 듣고 있으면 둘이 모여서 끝장 토론을 계속 벌이게 하는 게 좋겠다 정도 생각이 드는 정도이죠.
20/03/30 13:28
수정 아이콘
다른 모든건 결국 페미이슈에서 파생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기본적으로 페미니즘 지지하지만 지금 득세(?)한
메갈을 대표로 하는 레디컬 페미는 해도 너무하고 이번 정부는 그걸 또 너무 받아줬어요.

해준게 없으면 달래라도 줘야하는데 그것도 안해주는데 충분히 빡칠만한듯
블리츠크랭크
20/03/30 13:30
수정 아이콘
남녀갈등이 이전세대보다 표면화된데는 이전세대와 다르게 여성이 경쟁상대로서 완벽하게 올라오다보니 생기는 과도기의 혼란이라고 봅니다. 어릴때 부터 남녀가 평등하고 유별하지 않다고 교육받아왔고, 실제로 대학교 와보면 반이 여자인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간의 생각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죠. 세대를 거슬러 올라갈수록 특히 20~30대 라인에서 남녀는 취업과 관련되서 완벽하게 구분되었고, 여성이 남성의 경쟁자로 생각되지 않았죠. 그런데 갈수록 취업에서 남녀 성별의 차이가 옅어지다보니 나열하신 1, 2, 3 문제가 언급될수밖에 없는거죠.
아웅이
20/03/30 13:33
수정 아이콘
자꾸 20대 남자랑 30~50대 남자랑 비교를 하시는데 요점은 그게 아닌것 같거든요.

20대 남자는 40대 남자랑 비교해서 불평하는거보다
20대 여자들이 20대 남자들한테 자꾸 태클걸고 이권 뺏어가려고 하니까 짜증이 나는겁니다. 받은게 없는데 자꾸 내놓으라고 하니까요.
사회에서 함부로 대해진건 남자인데 받을건 없고 자꾸 뺏어만 가요.

그럼 20대 남-20대 여 관계와 40대 남-40대 여 관계를 비교를 해야죠. 40대 남의 불이익으로 20대 남을 후려칠게 아니라요.

일반화를 하긴 그렇지만 30대 이상 자녀가진 여성들은 본인보다 자녀의 이득을 대변하는 경우가 꽤 많더라고요.
예를 들면 아들만 있는 엄마는 여성이 아니라 남성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는거죠. "왜 남자만 군대가냐" 라고 한다거나
그래서 유부녀의 경우(특히 워킹맘, 아들있는맘) 페미성향이 옅은 것 같아요.
20/03/30 13:40
수정 아이콘
20대 남과 20대 여로 비교하면 서로 사회때문에 자신들이 손해본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라, 래디컬페미 비율과 남성 레디컬 반페미(?) 비율도 크게 차이 나는 지도 모르겠고요.
아웅이
20/03/30 13:47
수정 아이콘
제가 한 얘기가 그얘기에요.
20대 남 20대 여는 서로 손해본다고 생각하는데

그 윗선으로 갈수록 남,녀 모두에게 남자들이 이득 봤다는 공감대가 있단 말이에요.
딸보다 아들을 좋아하던 세대, 딸을 희생시켜서 아들 가방끈을 길게 만들던 세대, 재산도 아들 위주로 물려주던 세대요.

말로는 20대, 나아가 10대의 성별갈등을 줄이자고 하시면서 그들의 주장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안되시는거 아닌가요.
20/03/30 14:03
수정 아이콘
그 윗선으로 갈수록 남,녀 모두에게 남자들이 이득 봤다는 공감대가 있단 말이에요.
-> 이런 관념 자체가 오히려 젊은 세대에게 강하게 나타나는 게 차이겠죠. 말씀하신대로 윗세대로 갈수록 그런 남녀 차별이 '당연히' 해야 하던 때였습니다.
아웅이
20/03/30 14:13
수정 아이콘
뭐가 당연하죠?
해야되니까 하긴 한건데, 감정이랑은 전혀 별개죠.

할머니가 맛있는거 있으면 아들부터 챙기고 딸은 뒷전이던 서러움이 없나요?
오빠는 대학교까지 나오고 본인은 중학교까지밖에 못나온 사람은 그땐 당연했으니까 한스러움이 없나요?
본인 의지로 가해하진 않았지만 여자형제가 겪은 불이익은 당연한거였으니까 미안함이 없다구요?

제가 들은 주변인들의 생각과 kien님의 근거들은 괴리감이 꽤 크네요.
20/03/30 14:21
수정 아이콘
없지는 않죠, 다만 말씀대로 윗세대로 갈 수록 남녀는 당연히 다르다는 생각이 강했으니까요. 그때는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었고 지금은 차별이라고 생각하는 게 다르겠죠.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본인들만 차별 받고 있고 윗세대 남성들은 혜택만 본 꿀 빤 세대라고 주장하는 게 본인들 차별 해소에 효과적이지도 않은 전략이라는 거죠. 꿀 빨고 있다고 하면 계속 꿀 빨려고 하지 왜 뱉으려고 하겠습니까.
20/03/30 13:34
수정 아이콘
여동생들이 오빠에 밀리고 누나들이 남동생을 밥차려주고 하는 희생의 서사에 윗세대들은 공감하거든요.
나아가 이제는 우리가 거기에 보답하겠다는 심리적 부채감을 지면서 페미니즘을 보살펴주죠.
서사로만 보면 온정적이고 가족적인 화합의 서사지만 알고보면 굉장히 정치적인 프로파간다가 섞여있죠. 실제로 그렇게 작동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20대 남자는 그 서사에 감동받지 않습니다. 페미니즘이라는게 남녀가 동등해야된다는게 아니라, 너네가 그동안 누렸으니 이제 우리 여자들이 누리겠다는 걸로 변질된지 오래거든요. 따라서 20대남자는 사회에서 괴리된 집단일 수 밖에 없는거죠.

이 글만봐도 전형적인 "야 여자한테 양보하지 사내새끼가 되어가지고, 나때는 말야~"의 논리구조를 따라가니까요.
20/03/30 13:36
수정 아이콘
성평등을 외치면서 그게 돌아가는 메커니즘은 성차별 그 자체인 모순
20/03/30 13:42
수정 아이콘
저는 각종 여성 할당과 무고죄에 반대합니다만... 지금 이 어디 글에 여성 할당 옹호가 있나요?
오히려 능력과 사기업들의 자율 채용에 맡겨야 한다고 봅니다.
20/03/30 13:49
수정 아이콘
글만 봐서는 미투관련 무고를 반대한다는건지 무고죄를 폐지해야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본인 주장을 조금 가다듬을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20/03/30 14:05
수정 아이콘
무고로 발생하는 피해가 40~60대 남성이라고 피해갈 수가 없다는 내용인데요.
20/03/30 13:40
수정 아이콘
계속 갈라치기하는데
그대로 당해주는게 문제죠

젊은남자였다가
2030이였다가
이제 30도 떼내고
20대로 갈라쳐놔서
힘만 쫙쫙 빼놓는데

이렇게 갈라놓으니까 계속 싸우잖아요

30대도 20대랑 다를거 없어요
정작 20대 후반도 결혼해서 애낳고 살고 있으면 딱히 관심없을수도 있구요
아싸리리이
20/03/30 13:42
수정 아이콘
뭐 다르게 생각하면 스코프가 점점 줄고 있으니 이제 20대 남성분들만 해결하면 되는거라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minyuhee
20/03/30 13:49
수정 아이콘
어짜피 저출산 폭탄 터지면 지금까지의 논리는 모두 무용지물일 것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20/03/30 13:57
수정 아이콘
토막토막 나누면 각 새대는 당연하 고유한 세대고 각각은 다른세대랑 다르죠.
30대, 40대, 50대, 60대라고 한덩이로 묶이는것도 아니니까요.
정치적으로 봐도 각각의 세대는 자신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역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이는 가진 자원 크기랑 그에따른 동원력과 정치영역에서의 대표같은 부분에서 나는거죠.
VictoryFood
20/03/30 14:05
수정 아이콘
이전 세대 남자들은 남녀차별을 보고 자랐지만 지금 세대들은 남녀차별을 보지 못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이 1명대로 들어간 것이 1984년(1.74명)입니다.
1976년까지는 3명이었죠.
아이가 두명 이상일 때 차별이 있을 수 있고 남아선호사상에 의해 남아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을 겁니다.
1976년 이전 생 남자들은 자랄 때 남자라서 가정 내에서 혜택을 봤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1984년 이후 태어난 남자들은 가정 내 남녀차별이라는 것을 알지도 못했겠죠.
그 사이는 섞여 있었을 테구요.

성장기가 지나고 사회에 나가면 사회의 남녀차별에 대해서 인식하게 됩니다.
많이 좋아졌다지만 아직 사회에서 남녀차별 문화는 존재하니까요.
특히 이건 승진과 같은 기회의 여부 등에 많이 적용됩니다.
그런데 현재 20대는 직장내 남녀차별에 대해 인식할 기회가 적습니다.
직장에 다니더라도 말단이라 남녀차별보다는 같은 돈 받는데 힘쓰는 일을 왜 남자만 하냐 도 적용이 되구요.

차별이 있다는 걸 인지하지도 못했는데 역차별에 당하면 반발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계층방정
20/03/30 14:39
수정 아이콘
대학사회에서 다른 거대담론들은 거의 다 실종되고, 따라서 성차별 문제가 나머지 이슈들의 자리까지도 다 차지한 거 아닐까요?
Horde is nothing
20/03/30 14:42
수정 아이콘
차별이 있다고 하지만 20대 초반 남성에게는 힘들어진 취업 라이벌일 뿐인대 군대의 문제는 남자만 가지고 있으니까요
이미 갔다와서 취업한 사람들에게는 격었던 문제지 지금의 문제가 아니죠
낡은 가부장제와 페미니즘 등으로 남녀갈등은 전부터 이슈가 되고 있었는대 페미니즘 권장이 아니라 답처럼 되버리면서 역대 최고로 터진거 같네요
전에는 남자니까 넘어가던 것들도 왜 남자가 손해봐야 하는가로 바꼇고
톰슨가젤연탄구이
20/03/30 14:52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이슈'로 커지고 '혜화역 시위'로 정점을 찍은 스노볼링이 여기까지 왔는데 시간만이 답일거같네요.
20/03/30 14: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pgr만 봐도 20대 남성들 이상하다, 다 일베화 됐다, 뭐가 잘못됐고, 힘을 합칠줄 모른다, 비판만 하는 사람이 많은데 억압받고 있다고 생각할 만 하죠. 반대로 20대 여성 다 메갈이다, 20대 여성은 뭉쳐서 불평불만만 낸다 이런 소리를 누가 하기나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잖아요? 생각해보면 불만의 목소리가 가장 큰 게 2-30대 페미니즘인데 젊은 남자들아 니들은 왜케 불만이 많니? 라는 말이 계속 반복되고 있으니. 이처럼 기성세대들이 페미니즘이 (원론적으로는) 옳은 가치라 생각하면서 편들어 주고 그에 반대하는 20대 남성은 잘못된 분노로 취급하는 게 20대 남성이 억압받는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 이유겠고요.

또 하나는 가장 남성으로써 피해만 보고 이득이 없는 연령대가 10~20대까지라는 것입니다. 현재 기준 취직하고 30대 중반 이후 사회생활에서 남성이 여러모로 유리하고 학생까지는 남성이 불리하다 이거는 기성세대들도 대체로 공감하는 부분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글쓴님 말대로 전연령 남성 다 균등하게 손해보고 있다고 가정해도 세대마다 +의 크기는 다르게 됩니다. +요소가 적은 10~20대가 가장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고.. 그럼 나오는 얘기가 나중에 너희들도 취직하고 하면 남성이 유리한 걸 체감할거다 인데 이건 또 너무 먼 미래인데다 과연 지금의 10~20대가 사회 주류가 됐을 때 남성이 유리한 문화가 그대로 남아 있을지 알 수 없는 일이죠.
윗세대는 남자여서 이득 본 게 있는데 우리는 없을 것 같다. 그런데 남자여서 마이너스를 우리가 왜 받아야 하나 이런 인식이 또 다른 이유겠고요.

또 10대 20대 교육계 취업시장에서 페미니즘의 압박이나 영향력도 상당한 편이고 갈등이 많은데 반대로 40대 이상은 별로 페미니즘을 체감하거나 갈등을 겪을 일이 없습니다. 임원할당제 얘기 하시지만 비교적 최근까지도 페미니즘? 그거 인터넷 속에서나 하는 얘기 아니냐? 하는 얘기가 자주 나오던 게 pgr이고요. 이분들은 지금도 대부분 페미 얘기 나오면 또 그 얘기냐 나는 관심도 없고 피곤하다 하는 반응들이 많죠.

또 이유를 들자면 공평, 공정함 이라는 가치에 가장 민감한 세대라는 점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이미 분석이 많은 걸로 아는데.. 페미니즘의 어퍼머티브 액션이라든가 페미니즘에 대해 무한히 힘을 실어주는 게 불공정해 보인다는 게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겠죠.

여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글쓴님이 '자기만 피해본다고 하고 윗 세대가 가해자라고 하면 누가 편 들어주겠냐'고 하시는데 그거 딱 들어준 게 페미니즘과 기성 세대들이거든요. 저는 근본적으로 페미니즘은 합리적인 불만, 젊은 남성의 불만은 가당찮은 불만이라고 보는 사회적 인식을 바꾸지 못하면 젊은 남성들이 뭉치던 뭘 하던 뭉친 불평분자, 뭉친 일베 취급밖에 못 받을 거라고 봅니다.
뭐 남녀차별을 제대로 겪었던 기성세대의 인식을 바꾸는 건 거의 불가능이라 보니 당분간 젊은 남자는 맞기만 할 것 같은데.. 앞으로 페미니즘 편들어주는 사람들이 다 은퇴하고 지금 10-20대가 주류 세대가 되는 10년 20년 뒤에는 갈등이 아주 굉장할 거라 봅니다.
소독용 에탄올
20/03/30 15:02
수정 아이콘
고령화로 10년은 무리고 20-30년쯤 가야 지금 10-20대가 주류가 될걸로 보입니다.
그때가선 그당시 10-20대랑 지금 10-20대 사이에 세대차이갈등이 나겠죠.....
20/03/30 15:16
수정 아이콘
세대 간 갈등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반면에 세대 내 갈등은 바로잡거나 확대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20/03/30 15:30
수정 아이콘
세대 내 갈등도 어쩔수 없는 부분이 상당하죠.
균열선은 나이, 성별, 계층, 종파 등 아주 다양하게 있습니다.

갈등이 없는 사회같은건 있기 어렵고 바람직하지도 않고요.

정치영역이 수행하는 기능에서도 갈등의 대표가 중요한 영역이기도 합니다.
공식적인 영역에서 대표되고 조정될 수 있다 정도가 갈등을 관리하는 최석책이라고 생각합니다.
LightBringer
20/03/30 15:37
수정 아이콘
문제는 현 정권과 여당이 갈등의 조정자 역할은 커녕 노골적으로 한쪽의 손만 들어주면서 갈등에 더 불을 지폈다는 데에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문재인 정부에 가장 실망한 이유 중 하나도 이거고요. (다른 하나는 조국 사태)
Sardaukar
20/03/30 18:34
수정 아이콘
몇 개 나오죠

인사 문제(조국 민정수석 당시 뽑았던 수많은 임명직들, 5대 원칙인가 뭔가 어떻게 됐더라?)
부동산 문제(설명 안해도 될 듯)
페미 문제(혜화역에서 홍대 몰카 촬영범을 옹호하는데 정부 고위 관료들 가서 굽신굽신)

그리고 인사, 부동산, 내로남불 등 부부 혐의를 합치면 30개에 육박하는 조국 부부로 정점.
푸른호박
20/03/30 15:46
수정 아이콘
세대별 체감이 다른건 굳이 어줍잖게 이해하려는게 더 악화시킨다고 봐요.
그냥 각 세대별 한발짝 거리두고 각자 이득을 위한 본능에 충실하고, 세대무관 사안들에 대해서만 합리적 의사소통 하는걸로~
서로에게 꼰대일 필요는 없잖아요.
20/03/30 15:59
수정 아이콘
뭔가 뉘앙스가 [니들 고생하는거 알고는 있는데 너희들만 고생한거 아니니까 그냥 좀 받아들여라]라는 식으로 말하는것 같은데 제가 틀렸길 바랍니다.
결론이 사회적 합의같은 이야기로 귀결되니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이런식으로 매듭나는것 같아 말입니다.
20/03/30 16:03
수정 아이콘
586들이 학생 운동하고 30~40대도 안티조중동 , 안티 기독교 운동 등으로 본인들 불만이 사항들 상대로 싸웠는데 20대만 참을 이유도 없죠.
20/03/30 16:1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것과같이, 참을이유가 없겠죠. 윗선배분들,상사분들 다 권리쟁취해낸것이 있는데 저사람들이라고 안할 이유가 없지요. 다 헤먹었는데 왜 우리만 못하는거냐 라고 말이죠.
그렇다면 권리 쟁취대상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모병제 쟁취일까요. 아니면 반북,반중을 중심으로한 반공운동일까요.
제가 알기론, 지금 20대들이 요구하는것들 전부 안된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말입니다. 뭐 하나 요구하면 사회생활 안해봐서, 아직 덜 철들어서 라는 식으로 깔아뭉개는 판국에 말입니다 크크크
20/03/30 16:21
수정 아이콘
반북반중은 갑자기 뜬금이 없는데, 농담으로 껴넣으신건가요?
20/03/30 16:24
수정 아이콘
물론 농담입니다. 하도 이거해야된다 저거해야된다 라는 식으로 목소리가 다나오니 예시 몇개로 든것입니다.
20/03/30 17:15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지금 20대들이 요구하는것들 전부 안된다라는 식으로 이야기에 대해서 써보면, 지금 20대와 586들이 가장 비슷하다고 보는데 586 운동권들이 호헌철폐 요구했을 때 전두환이 바로 개헌 했던 것도 아니니까요, 이쪽도 광주민주화항쟁하고 6월 항쟁 생각해보면 7~8년 걸렸군요. 3당합당해서 된 김영삼까지도 무효로 치면 한 18년 걸렸고요. 여성 운동 쪽으로 가보면 호주제 폐지도 꽤 걸렸네요.
교강용
20/03/30 16: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flowater
20/03/30 16:37
수정 아이콘
pgr 내에서만 놓고보면 민주당이 원인제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내 남성 지지율이 폭락하니 있는거 없는거 총동원 해가면서 니들은 틀렸다라고 까려는 걸로밖에 안보입니다. 제대로 된 정치세력도 없겠다 숫자도 적겠다 어차피 민주당 지지하지도 않으니 20대 남성이 하는말이 맞건 틀리건 좋은 먹이감으로 밖에 안보이겠죠.
요조의 고양이
20/03/30 16: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같이 해결..크크 하나마나한 소리를 하십니다, 선생님.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게 아니라 엇박자가 난 지점을 찾아가는 태도가 필요하겠죠.
페미니즘을 둘러싼 인식의 차이인데, 기성은 그 지점을 사고하는데 인색합니다. 실은 철없는 푸념 취급을 했죠.

같은 건 같게 취급하고, 다른 건 다르게 취급하는 게 안돼죠. 자기들한텐 맥락이 있거든요.
근데 지들만의 맥락이란건 또 모르죠. 어떤 인식이 진실에 근접해있는지도 모르면서 크크.
무튼 선생님께서 지적하시는 "586은 꿀을 빨았다." 등의 다른 구설들은 모두 이 질문의 곁가지들이죠.
20/03/30 17:09
수정 아이콘
엇박자가 나고 있다고 보기보다는 서로 자신들(페미니즘+반페니즘)에게 유리한 자료(다시 말하자면 본인들이 탄압 받고 있다는 시건 및 좌표)만 갖고 와서 소비하고 남녀계급투쟁적으로 바라보니 그런 게 아닌가 합니다.
Sardaukar
20/03/30 18:37
수정 아이콘
[서로 자신들(페미니즘+반페니즘)에게 유리한 자료(다시 말하자면 본인들이 탄압 받고 있다는 시건 및 좌표)만 갖고 와서 소비하고 남녀계급투쟁적으로 바라] 볼 수밖에 없죠. 자기 코가 석 자인데

그런데, 정부는 그러면 안 되죠.
여성 징병제 청원, 혜화역 시위 때의 대처 등은 정부가 여자 편이라는 걸 확실히 각인시켜 준 겁니다.
20/03/30 18:45
수정 아이콘
페미니스트들도 본인들 마음에 안 드는 정부 대처나 법안 통과 갖고 와서 정부가 역시 남성편 든다 하고 있으니 말이죠. 혜화혁은 하태경도 동조했었는데 여성편이라는 게 확실히 각인 되셨는지요.
Sardaukar
20/03/30 18:47
수정 아이콘
네 하태경의 흑역사 중에 하나죠 세월호와 더불어.

다만 하태경은 그 이후로 남성 친화적인 정책과 발언등을 해 와서 상쇄했습니다만

문재인 정부는 뭘 했죠?
20/03/30 18:53
수정 아이콘
군대 핸드폰 사용이나 월급 인상 등이 있고 최근에는 20대 남자 눈치를 좀 보고 있죠.
Sardaukar
20/03/30 18:57
수정 아이콘
저는 20대 남자도 아닙니다만
20대 남자들이 그걸로 부족하다고 생각하기에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 위와 같은 이유로 문재인 정부 지지 안하면
'un-educated', '일베몰이' 등등 당하는데 다른 댓글에도 썼지만 이거 완전 매카시즘..
20/03/30 18:59
수정 아이콘
20대 남자들이 문재인 지지 안 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어서 저한테 굳이 설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Sardaukar
20/03/30 19:03
수정 아이콘
덧붙여,

군대 핸드폰 사용은 '남녀간 갈등'에서 남자 편을 든 건 아니죠. 월급 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혜화역에서 '여자 몰카 가해자' 가 '남자 몰카 피해자'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사건에서
십만 단위의 '여자 몰카 가해자'를 두둔하는 시위대들이 시위를 할 때 정부 고위 관료들이
'시위대'를 두둔한 건 '남녀간 갈등' 에서 여자 편을 들었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저격수
20/03/30 19:02
수정 아이콘
다만 저는 20대, 특히 남성들은 뭔가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이들은 일베 등으로 인해서 자신들의 의견이 왜곡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그렇다고 현 정부에 친화적인 태도는 또 아니고요. 이게 un-educated를 뜻하는 것이라면 유감입니다.
아래에도 대강 언급했는데, 저는 스스로를 20대 남성 계층으로 일컫는 이들이 아래 3개 집단의 카르텔을 의심한 나머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단계에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강남 금수저, 옆집 엄친딸, 586 기성세대를 합쳐봤자 전체의 10%도 안 되는데 오피니언 리더는 죄다 이들이니 외로울 만합니다.
20/03/30 19:04
수정 아이콘
"남성 친화적인 정책"
본인께서 남성 친화적인 정책이라고 쓰셨으니 남성들에게 도움이 되었던 정책을 적은 거였죠.
Sardaukar
20/03/30 19:19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남성 친화적인 정책보다는 남녀 갈등에서 남성을 위해 주는. 이 더 적확한 표현이겠습니다.
20/03/30 19:05
수정 아이콘
혜화역 시위때
문재인이 편파수사 아니라고 했다가 페미니스트들한테 까였는데요?
http://m.kmib.co.kr/view.asp?arcid=0012496090
Sardaukar
20/03/30 19:15
수정 아이콘
https://www.facebook.com/mogefminister/posts/798809250322954
여성가족부 정현백 장관의 페이스북입니다. 장관이니까 당연히 문재인이 임명한 문재인 정부 사람이죠?

https://twitter.com/hiddendutch/status/1007426700555137024
2차 가해하는 시위대에게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말하라고도 하네요

어제 3차 집회 이후 일부 언론에서도 그런 기미가 보입니다. 남성 혐오다 아니다, 정부를 비판했다 아니다... 지금 그런 시시비비는 또 다른 편 가르기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시민이 세운 정부입니다. ‘민주시민’과 촛불정부를 이간질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여성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언론이 알려주셔야 합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문재인이 임명한 문재인 정부 고위 관료)
20/03/30 19: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위에서도 언급했지 않았습니까,
"엇박자가 나고 있다고 보기보다는 서로 자신들(페미니즘+반페니즘)에게 유리한 자료(다시 말하자면 본인들이 탄압 받고 있다는 시건 및 좌표)만 갖고 와서 소비하고 남녀계급투쟁적으로 바라보니 그런 게 아닌가 합니다."
라고요.
이리스피르
20/03/30 21:38
수정 아이콘
뭐 그런건 군사정부때는 안그랬겠습니까? 그건 의미가 없는 소리죠
20/03/30 16:54
수정 아이콘
1. 일단 교육환경이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지금 교직에 남선생님이 없다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고, 은근히 뉴스도 탔었습니다. 지금은 깡그리 묻혔지만요.
초등학교에 남선생님이 없고, 이건 남학생들을 이해해줄 사람들이 없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거기다 젊은 여선생들은 페미니즘의 영향을 알게모르게 받고있고, 페미니즘 교육을 한다고 이런저런 시도들을 계속해서 하고있고요.

거기다 초등~고등학교까지의 시간에서, 비교적 여학생들의 성적이 남학생들보다 더 잘나오는 편이기에, 선생님들이나 어른들에게 이해받고 용납받는건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될 확률이 매우 높죠.
그런데 우리 사회 한켠에는, 아직도 '남자가 여자에게 양보해야한다'는 인식도 같이 주입됩니다. 심지어 이런 인식은 페미니즘쪽에서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요. 그러니 남학생들은 이해가 안되죠.

2. 막상 사회에 나와서도, 직접적으로 취업시장에서 불이익 받는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여성할당은 있어도 남성할당같은건 없잖아요?
군대 다녀오고 복학하면서 느끼는 박탈감도 있는데, 같은 나이의 여학생들은 먼저 졸업하고 취업해서 경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취직 초기에는 1,2년 경력차이도 그대로 연봉차이로 적용되고요.
그걸 눈앞에서 보는데, 정작 취업시장에 있어서도 여성우대정책이 계속해서 이어지죠.

3. 그러니 윗 세대가 말하는, 차별당하는 여성취업이나 임금차등 같은 요소는 사실 이해가 가지 않죠. 당장 내가 경험하는 현실은, 여학생들이 훨씬 잘나가고 훨씬 이해받는걸요.
거울방패
20/03/30 17:45
수정 아이콘
2번은 사실 딱하나 있긴하죠.. [교대 남성할당]

개인적으로는 교대에 할당을 풀고 임용에 할당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반발이 심해서 안되겠죠.

그리고 인스티즈나 이런데 글 보면 애초에 군대나 경찰에서도 남자 많이 뽑는걸 남자가 우대받는 차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저는 그거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런걸 남성할당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
20/03/30 17: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대 남성들이 처음부터 XX마이웨이를 외쳤습니까..;
지지율이 낮으니까 일베한테 영향을 받았다느니 헛소리 달리잖아요.
당하면서도 남자들이라 그런지 연대도 없어요. 연대할 때 하나하나 따지는 동물이라
후려치고, 폄하당해도 아무말도 없죠. 단체가 없으니까. 그렇다고 불평하진 않을겁니다.
취업 준비하랴, 알바하랴, 학교다니랴 할게 얼마나 많은데.. 연대같은거 귀찮아요.
그렇다고 해서 다른 세대가 이따위로 써먹는건 좀 기분이 나쁘네요.

연대가 없어서 큰 소리는 못냅니다. 그렇다고 개개인이 생각이 없는게 아닙니다.
30대, 40대, 50대 각자의 생각이 있듯이, 20대 남성도 생각이 있습니다.
20대 남성들이 일베한테 점령당했다는 말은
다른 세대의 생각이 전교조에 의해, 운동권에 물들어, 박정희시대에 교육받아 지금의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하는것과 같은 말입니다.
자신들만 깊게 생각하며 산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자꾸 일베타령하지 마세요. 역겨우니까. 우리도 박근혜 싫어합니다. 계속 20대 개XX론으로 장판파 시전하는게 정말 도움이 될까 생각해보세요.
20/03/30 17:38
수정 아이콘
뭐가 그렇게 억울한건지 참 궁금합니다.
피를 흘려가며 시위를 했는데 무시를 당한건지 광장에서 걸어가면 젊은 남자라는 이유로 뭇매를 맞는지...
저격수
20/03/30 17:40
수정 아이콘
일부러 그러시는 거죠? 열받으라고.
20/03/30 17:42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요? 저는 현 20대 남성들이 주장하는[20대 남자 무가치론]에 대해선 그저 치기어린 투정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거울방패
20/03/30 17:46
수정 아이콘
20대 여성들이 그 투정으로 신나게 꿀을 빨고 있으니까 그렇겠죠..?
저격수
20/03/30 17:48
수정 아이콘
20대 남성을 단일 이익집단으로 보는 것만큼이나 멍청한 것이 그들의 목소리를 무가치한 것으로 치부하는 겁니다. 꼭 20대 남성이 아니더라도 누구의 목소리라도 일단은 귀기울여 듣고, 그런 목소리가 왜 나왔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비난받는 일베나 메갈조차도 해당됩니다. 만약에 그 목소리가 치기어린 투정으로 들렸다면, 왜 그들이 치기어린 투정을 부리는 방법밖에 사용하지 못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집단이 커지고 생계가 급하고 원초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집단일수록 그들이 원하는 것은 좀 더 원초적이고 생계에 직결된 것이고, 마음이 급하고 여러분들이 그렇게 주장하시듯이 [배운 게 없다 보니] 강경하고 서투른 주장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확실히 세련되지 못해요. 그런 사람들의 주장일수록 일단 귀기울여 듣고 그것을 정제해서 아젠다화시키는 것이 흔히 말하는 식자들의 역할 아닌가요?
저격수
20/03/30 17: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위에도 계속 썼는데 xx대 x성 자체가 동일 인격체일 수가 없고, 결국에는 그들이 지금 살기 힘들고 앞으로도 계속 살기 힘들 것 같은데 -아마 그럴 거고- 그 이유가 자신이 잘못된 세대에 위치하기 때문이라고 그들 자신이 느끼는 겁니다. 그 상대를 강남 금수저로 보는 게 흙수저론이고, 상대를 취업 잘해서 잘먹고 잘사는데 맨날 자기가 여자라고 투정부리는 옆집 엄친딸로 놓으면 반페미니즘이 되는 거고, 꿀 다 빨고 인구절벽 대처를 하나도 안하는 586 정치인들이나 기성세대로 놓으면 세대갈등이 된다고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반페미니즘의 에센스는, 저 세 집단 ([강남 금수저], [옆집 엄친딸], [586 정치인])이 서로 동맹을 맺고 자신들을 후벼파고 있다는 피해의식에서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해당 세력이 극우에 빠지지 않지 않게 하는 방법인 것 같은데 쉽지 않네요.
은여우
20/03/30 18:33
수정 아이콘
이 분 탈퇴하셨네요..
20/03/30 21:12
수정 아이콘
맨날 저렇게 광역도발 걸고 반박 들어오면 그냥 무시하던 사람이라...
탐이푸르다
20/03/30 22:29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 하면 추천 20~30개 정돈 박히는 곳도 있던데
그런데로 정신치료 하러 가셨나 보네요
Sardaukar
20/03/30 17:55
수정 아이콘
여자 공평하게 군대가게 해주세요 청원-> 허허 재미있는 이슈군요
혜화역 시위(놀랍게도 몰래카메라 찍은 여자 범죄자 대규모 두둔) -> 경찰청장에 장관까지 가서 굽신굽신
정부가 대놓고 20대 여자 편을 들고 있길래 20대 남자 정부 지지율이 낮음 -> 너 일베 영향 받았구나?(이건 여기 댓글에도 있군요)

성별갈등이 없는게 더 이상한데요
카바라스
20/03/30 18:38
수정 아이콘
이글을 요약하면 왜 너네만 징징대냐인데 윗세대들이 그런인식을 가지고 정책을 집행하니 당연히 해결이 안되죠. 그 상태에서 원인 찾으려고하니 롤하느라 그렇다, 교육 잘못받아 그렇다,일베해서 그렇다 이런식의 허접한 소리나하는거고
20/03/30 18:40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는데 윗세대들도 사회에 징징=비판 많이 했고 똥도 많이 쌌다고 썼습니다.
카바라스
20/03/30 19:16
수정 아이콘
그러니 징징댄다고 보는건 맞죠. 20대여성에 대한 태도와 남성에 대한 태도가 다르니 평행선을 달릴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보진않는게 저건 메갈 형성이후 기성세대들이 대부분 공유하는 인식이라
20/03/30 20:47
수정 아이콘
그거야 본인께서 징징거린다고 표현을 먼저 쓰셔서 쓴 건데요.
Sardaukar
20/03/30 18:54
수정 아이콘
여자들 공부할때 남자들 롤하고 축구해서 그렇다. 라는 말을 '어용 지식인'을 자칭한 '전 노무현 정부 장관' 입에서 그렇게 나오니
20대 남자가 지지를 안하는데

지지를 안해니까 또 일베로 모네요. 진짜 엄청납니다.

멍멍이 소리를 계속해서 쏟아내도 일베몰이 안 당하려면 이 정부 지지해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거 완전 매카시즘..?
솔로15년차
20/03/30 18:47
수정 아이콘
20대가 자주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5,60대 남자들이 성차별로 인해 이득을 봤다면 5,60대 여자들에게 그걸 갚으라고.
마찬가지의 문제라고 봅니다. 20대 남자들이 억울하다는 건 20대 여자들에 비해서 억울하다는 건데, 40대 남자들도 40대 여자들에 비해서 억울했다는 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 억울한 부분을 밝히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으세요. 그건 20대남자가 20대여자에게 억울한 것과 관련해서 할 말이 아닙니다.

젠더이슈가 처음 피지알에 논쟁되기 시작할 때 그런 의견이 있었죠. 나중에 결혼하면 부부로써 같이 누리는 거나 마찬가지인 거라고. 그리 큰 게 아니라고. 그런 시점 자체가 늙었다는 증거죠. 현재 2,30대는 결혼하지 않는게 아니라 결혼하지 못 할 상황이 매우 현실적입니다. 그 윗세대는 농촌 총각들에게나 현실적이었다면 지금 20대에겐 누구에게나 현실적이예요. 물론 모든 사람이 결혼을 못하는 건 아니죠. 재력이든 학력이든 외모든 신체능력이든 다른 사람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결혼을 못 할 가능성이 높겠죠. 문제는, 여성할당제의 가장 큰 문제가 그로인한 피해를 입는 것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피지알에서 논쟁할 때는 마치 니들은 아직 어려서 모른다는 듯이 결혼하고나면 여자들이 왜 힘들어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을 했죠. 누가 결혼할 수 있는데요?

서로간에 의견에 차이가 있는 건 당연합니다. 20대는 60대를 경험하지 못했고, 60대는 20대였던 시절이 군부독재시절입니다. 서로 입장차이가 있는 건 당연한겁니다. 문제는, 입장의 차이가 있는데 의견은 20대의 의견이 일방적으로 묵살당한다는 겁니다. 왜냐면 힘이 없으니까.
실제로 60대 남자들이라고 다 기득권을 가졌겠습니까?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이유는 '여자'라는 이유만 있던 게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많은 이유로 그 기회를 박탈당했어요. 기득권을 쥔 소수가 20대의 의견을 묵살하고 있는 겁니다. 입장 차이가 있으면 서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우선 60대가 20대의 의견을 이해하려해야하는 이유가 그겁니다. 20대는 60대를 이해하지 못해도 닥치고 따라야하니까.
20/03/30 18:56
수정 아이콘
본문의 의도는 20대 남성이 차별받고 불이익 받는다고 주장하는 정책들에 30~50대도 '지금' 손해를 받을 수 밖에 없고 이를 토대로 바꿔가야 한다고 하는 게 낫다는 거죠. 어느 세대가 더 빡셌냐는 글의 처음 의도도 아니었습니다.
20/03/30 19:20
수정 아이콘
똑같이 10만원의 손해가 있더라도, 학생의 10만원과 대학생의 10만원과 직장인의 10만원은 다를수밖에 없죠.
누군가에게는 '별거아닌 10만원'일 수 있는데, 누군가에는 '세상 그 어떤것보다 커다란 10만원'이니까요.
그걸 동일하게 손해본다고 여기시는것 자체가, 그들이 처한 입장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기시는것 같습니다.

제가 교육환경에 대한 얘기를 적었었는데, 30대이상이 자란 환경과 지금의 20대가 자란 환경은 결이 달라요.
물론 30대와 40대도 다른데, 비슷한 흐름이란게 있었죠. 지금 20대가 자란 환경은, 한 반의 학생숫자가 줄어드는 시점이고.. 옛날 꼰대같던 선생들이 퇴직하고 젊은 여선생들이 들어오는 시기와도 맞물리거든요.

제일 큰 문제는, 그렇게 여초에서 말하는 '공감'이란 행위가 유독 20대이하의 남자를 향해서는 없다는겁니다.
공부안하고 축구하고 롤했다는 꼰대같은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는게 '어른 남자들'의 관점이잖아요.
'너희들이 남자니까 참아라'는 얘기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 얘기죠. '우리도 손해보니까 너희들도 참아라'는것 역시 말이 안되고요.
결국 세대별로 다른 접근법이 필요한거죠. 그게 귀찮고 싫으니까 본인들 부채의식으로 20대 아래의 남자들을 뭉개는게 현실인거고.
20/03/30 20:50
수정 아이콘
더 민감할 수 밖에 없다도 이해하고 이게 참으라는 말도 아닌데요. 너희도 10 만원씩 손해보고 있으니 같이 동참하자하는 게 더 나은 방식이란 거고요.
20/03/30 20:57
수정 아이콘
지금 말씀하시는건 나도 피해자니까 나한테 뭐라고 하지말고 같은편 하자는 말인거 같은데요. 그런말 하시려면 같은편이라고 생각하시는 20대 남자를 본인 기준에서 해석해서 낮춰보는 글을 쓸게 아니라 상대편인 여자에 대한 글을 쓰셔야죠. 너네만 피해자 아니고 나도 피해자니까 특별한척 하지말고 같은편하자고 쓰시면 누가 알겠다고 합니까?
20/03/30 21:29
수정 아이콘
님 글도 제가 해석을 잘 못하겠는 게, 20대 남자가 가장 힘드니 윗세대들은 무조건 공감해주고 그들의 주장을 다 들어주어야 한다는 뜻으로 쓰신 건가요?
이리스피르
20/03/30 21:37
수정 아이콘
20대 남자가 윗세대도 힘드니 어쩌니 할 필요 없어요. 어차피 윗세대가 하자고 하면 싫든 좋든 끌려가게 되는게 현실이니까요. 윗세대가 20대 남자를 생각해야하는게 맞는거죠
20/03/30 21:53
수정 아이콘
네, 성평등정책의 체감상 가장 큰 피해자니까 공감해주고 응원해주세요.
라떼는 말이야, 안힘든 사람이 어딨어? 등의 가르침은 듣고 싶지 않네요.
20/03/30 22:08
수정 아이콘
50~60대 혹은 정책 결정권자들이 20~30대 여자들에게 공감해서 응원해준 게 '성평등' 정책인데요..
20/03/30 22:29
수정 아이콘
거기에 공감하시면 20대 남자에 공감하는척하는 이런 글을 쓰시면 안되고요.
혹시, 그 정책결정권자들이 지나치게 20대 여성에 '공감'한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셔서 중립을 지킨다는 포지션이시라면 뭐.. 당사자 입장에서 전혀 중립적이지 않고 객관적이지 않게 느껴진다는것만 말씀드릴게요.
솔로15년차
20/03/30 21:02
수정 아이콘
아, 네. 많은 댓글들에 대한 댓글이었지 본문에 대한 댓글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관련해서 제 의견을 낸 것이지 kien님의 의견에 반박했던 건 아니예요.
Sardaukar
20/03/30 19:09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5,60대 남자들이 성차별로 인해 이득을 봤다면 [5,60대 남자인 니들이] 5,60대 여자들에게 그걸 갚으라고.

하는데 이 5,60대 남자들은 [2,30대 남자들]한테 빚을 2,30대 여자들한테 갚으라고 하니 이번 정부를 쓰러뜨려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질 수밖에요.

그래서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낮으니까.. 어? 20대 남자는 일베충이 되었어요! 심지어 여기 댓글에도 있는데 다른 데는 오죽할까요
20/03/30 19:30
수정 아이콘
1등성별로 혜택받으면서도 징징대고 징징대면 뭐든 다들어주는 사회에서의 20대 여자들과 동시대에 살아온 20대 남성들이 불만가지면
우리또래들은 안그러는데 왜 너네만 그러냐는게 정상인가요?
카르타고
20/03/30 19:44
수정 아이콘
하 이래서 꼰대 꼰대 소리 나오죠
고작 한다는 얘기가 우리때도 그이전에도 고생했는데 왜 너희만 유별나게 머라하냐 이논리라니 참...
뭔 전쟁 총알받이 얘기까지 나오네 참나 크크크
20/03/30 20:51
수정 아이콘
586 꿀빨론이나 라떼는 말이다나 같은 것의 변형판이죠.
20/03/30 20:09
수정 아이콘
이건 인헌고 사태때 학생과 전교조 교사들의 발언을 보면 20대와 기존 세대의 시각차이를 쉽게 알 수 있죠.
학생들에게 본인들의 사상을 강요하는 교사들, 그리고 학생들이 그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니 반진보, 일베 딱지를 붙이고 탄압하는 모습들.
20/03/30 20:50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구세대의 라떼는 말이야 글로 보이네요. 20대 힘든거 이해해주는척 하면서 우리땐 이런게 더힘들었다고 주장하면서 퉁치려고 하고요. 페미 이슈는 30~50대도 영향있으니까 너네만 힘든것처럼 말하지마라는 얘기로 들립니다.
뭐가 문젠지 공감도 못하고, 자기 세대 힘들었다는 주장만 지속적으로 하고, 우리도 피해자다라고만 말씀하시면 글에서 말하는 다같이 해결이 가능할까요? 갈등의 골만 깊어질 것 같네요.
20/03/30 21:27
수정 아이콘
각자 힘든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야 어쩔 수 없죠.
20/03/30 21:48
수정 아이콘
각자 힘든게 있는건 맞지만, 상대적인 체감을 고려해달라는건데 그게 안되시면 어쩔수없죠. 기득권층이 기득권을 쌓는데 유리하게 작용했던 성차별이 신세대가 사회진출에 영향을 주는 방향으로 성평등 정책이 시행된다는건데요.
부장이 임원되는거 어려워지는거랑 알바가 정규직되는거 어려워지는게 누가 더 피해의 범위와 정도가 강한걸까요?
20/03/30 22:05
수정 아이콘
재량할 수 없다가 정답같습니다만.
20/03/30 22:29
수정 아이콘
예 알겠습니다. 제가 설득할필요는 없죠.
포프의대모험
20/03/30 21:27
수정 아이콘
20대 남자들도 모여서 화염병 던지고 해야돼요
거울방패
20/03/30 21:54
수정 아이콘
일베가 폭식시위를 넘어서 폭력시위를 한다! 프레임 씌워질듯
포프의대모험
20/03/30 22:17
수정 아이콘
언론이 안도와주니 그시절보다 더 까다롭긴 하겠군요
페로몬아돌
20/03/30 22:18
수정 아이콘
이글 보니 20대 남자들 더 불쌍하게 보이네요. 정치권에도 스피커가 하태경 같은 애들 뿐이라는게 참..
20/03/31 12:18
수정 아이콘
경험에 비추어 보면... 20대때 우리 20대를 위하여~ 울부짖던 친구들이... 이제는 40대를 위하여~ 하며... 꼰대가 되있더라는겁니다.

물론 아닌 친구들도 있지만, 거의 저의 경험은 그랬습니다.

20대분들은 30-40대를 모릅니다. 알려고 하고 이해를 한다고 하지만, 막상 본인이 40대가 되보지 않고는 모릅니다.

올거라 생각되지도 않을지 모릅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물론 예외도 있겠고, 제 생각이 짧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40대는 20대를 어느정도는 압니다, 시대가 틀린 20대이긴 하지만 어떠한 감수성의 나이인지, 뭐에 열광하는 나이인지는 알고있을겁니다.

적어도 나의 20대를 떠올리며 어떤 그림이 그려지긴 할겁니다.

병장이 이등병바라보는 심정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겠네요... 또는 아빠가 되어보니 우리 아버지를 알겠더라... 심정이랄까....

어차피 정답은 없습니다. 이등병때 처 맞고. 나는 병장되면 저리 안한다하지만 병장되면 똑같아지는것 마냥... 지금의 20대도 10년 20년이후에 미래의 20대에게 지금의 30-40대의 모습일거라(그런 모습이 주류일거라) 확신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599 [일반] 20대 남자들만 다른 세대 남자들과 구분되는가? [206] kien12431 20/03/30 12431
4598 [일반] 강원도 4개 지역구 여론조사 [32] 물멱7030 20/03/30 7030
4597 [일반] 부산일보 의뢰 7개 지역구 여론조사(민주당 전패?) [110] 청자켓12070 20/03/29 12070
4596 [일반] 유승민 "제가 원조친박…계파 따지지 않고 어떤 후보든 돕겠다" [88] 독수리의습격9887 20/03/29 9887
4595 [일반] 미래한국당이 국고보조금을 위해 교섭단체를 만드는 모양입니다 [22] SaiNT5957 20/03/29 5957
4594 [일반] 여성 원이슈정당 여성의당 [6] 나디아 연대기5003 20/03/29 5003
4593 [일반] 홍준표 "당선되면 文과 협상해 朴 석방시킬 것" [56] 렌야7759 20/03/29 7759
4592 [일반] 민식이법과 선거법+공수처법, 그리고 자유당의 필리버스터 이야기 [127] Sardaukar7102 20/03/29 7102
4591 [일반] 3월 26일자 재미있는 YTN뉴스.jpg [15] 삭제됨7347 20/03/29 7347
4590 [일반] 미래통합당의 중국 때리기는 립서비스 였나? [11] 나디아 연대기6018 20/03/29 6018
4589 [일반] 20대는 정말 제일 투표 안하는 세대일까? [25] VictoryFood4895 20/03/28 4895
4588 [일반] 미래통합당은 정권을 가져 올 자격이 없습니다 [38] 관상송7728 20/03/28 7728
4587 [일반] 재난국민소득.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9] Demanon8472 20/03/28 8472
4586 [일반] 선거 앞두고 확진자수 주작하려는 짤방은 팩트일까? [64] 삭제됨10705 20/03/28 10705
4585 [일반] 포스트총선, 보수 주도권은 어느 방향으로 흐르게 될까? [32] oneK6196 20/03/28 6196
4584 [일반] 20대 남성은 정치적 효능감을 잃었습니다. [164] 삭제됨12999 20/03/28 12999
4583 [일반] 2016, 2020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자 비교 [16] 말다했죠4887 20/03/28 4887
4582 [일반] 민주당 “국민의당 청년 비례대표 김근태 후보… 과거 막말과 혐오 연일 논란” [66] 나디아 연대기9101 20/03/28 9101
4581 [일반] 이번 총선중 비례대표건은 100% 수개표로 이루어 집니다. [6] 산밑의왕4770 20/03/27 4770
4580 [일반] 3월 4주차 지지율 및 잡담 [42] 아우구스투스6484 20/03/27 6484
4579 [일반] 손학규, 비례 2번→14번… 당선권 밖으로 [29] 빨간당근7016 20/03/27 7016
4578 [일반] 26~27일 여론조사입니다. [102] DownTeamisDown10490 20/03/27 10490
4575 [일반] 두 여론조사 대표들의 놀라운 총선 예측 [174] 우그펠리온14018 20/03/26 140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