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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06 00:03:26
Name Davi4ever
Subject [일반] 김태호-홍준표의 거취? & 더불어민주당 5차 경선결과 (수정됨)
오늘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컷오프가 확정됐죠.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했는데...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79&aid=0003332267&date=20200305&type=1&rankingSeq=10&rankingSectionId=100

일단 김태호 전 지사의 경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영남권 공천 탈락자 중 첫 무소속 도전입니다.
"고향주민의 공천을 받아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당당하게 승부해 살아 돌아가겠다"고 했고,

홍준표 전 대표는 김형오 공관위원장을 향해
"참 야비한 정치 한다"고 비판하며
(홍준표 전 대표 말로는 나동연 전 양산시장을 추가 공모에 응하도록
설득하면 컷오프하지 않겠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약속이 틀어졌다는군요.
물론 반대쪽 이야기도 들어봐야 겠지만...)
참모들과 숙의해 향후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고향인 밀양 쪽에서 도전하는 선택이 유력하다고 보는 의견이 많은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5차 경선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81&aid=0003071257&date=20200305&type=0&rankingSeq=2&rankingSectionId=100

마포갑 노웅래, 경기 용인병 정춘숙, 경기 화성갑 송옥주, (이 3명은 현역입니다)
광주 서구을 양향자, 광주 광산을 박시종, 전북 전주갑 김윤덕,
전북 남원-임실-순창 이강래 후보가 확정되었습니다.
(빠진 명단이 있어 추가합니다!)
광주 동구남구갑 윤영덕, 울산 동구 김태선, 경기 의정부을 김민철,
경기 평택갑 홍기원, 경기 김포을 박상혁,
경기 시흥갑 문정복, 전북 전주을 이상직 후보도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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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와매트
20/03/06 00:11
수정 아이콘
다른사람은 몰라도 홍준표는 양보해서 양산에 깃발꽂았는데 통수얼얼할듯. 인천쪽도 그렇고 죄다 무소속 뛰쳐나올것 같습니다.
후추통
20/03/06 00:12
수정 아이콘
광주시민으로서 광산을이 좀 의외긴 하네요. 민형배 후보는 광산구청장으로 꽤 평이 좋던 분이었거든요.
Made.in.Korea
20/03/06 00:35
수정 아이콘
수완지구에서 민심이 몹시 좋지 않았습니다. 앞모습과 뒷모습이 좀 많이 다른분이거든요.

8년동안 해온것이 결국 민심으로 터졌다고 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추통
20/03/06 00:52
수정 아이콘
그래요? 제가 북구구민이지만 외가가 광산구에 있고 아는 분들도 대부분 활동지역이나 거주지가 광산구인 분들이 많고, 나이가 약간 있으신 분들은 민형배 후보에 관해 좋은 말 많이 하시던데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군요.
하심군
20/03/06 00:12
수정 아이콘
이강래 저 사람은 국회로 올라오면 뭔가 많이 휘말리지 싶은데...찝찝하네요.

그건 그렇고 홍준표 전 대표같은 경우에는 마음의 상처를 좀 입은 것 같더라고요. 믿던 사람한테도 배신당하고 뭔가 수를 많이 당한 모양이던데...
20/03/06 00:14
수정 아이콘
이강래는 좀 논란이 많던데,

개인적으로 딴건 몰라도 홍익표는 컷오프 안될지
아우구스투스
20/03/06 00:20
수정 아이콘
미통당 중성동갑 라인업 보니까 본선 나가면 거의 될거 같은데 지금 민주당 단수지원인거 같기는 해서 애매하네요.
20/03/06 00:27
수정 아이콘
하 제발 컷오프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렸어요 ㅜ
아이는사랑입니다
20/03/06 11:11
수정 아이콘
워낙 박희승이 약하다보니 이강래가 되었네요.
이강래 순창지역 여론이 많이 안좋은데.....
아우구스투스
20/03/06 0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민주당 쪽 보면 마포야 누가 나와도 우위인데 용인병과 화성갑은 역대 선거에서는 미통당계가 유리한 곳이죠.
허나 변수는 용인병의 한선교 대표와 화성갑의 서청원 의원 둘다 이번 선거에서는 불출마를 했다는겁니다.
용인병같은 곳은 가능성이 보인다면 화성갑은 계속 미통당이 수성할 가능성이 크죠.
그 외에는 뭐 딱히 크게 볼 필요는 없죠.
호남쪽이야 거의 민주당이 된다고 봅니다.

부산 중구,영도구 선거구에서 미통당경선 배제된 곽규택 전 부장검사가 무소속 출마한다죠.

제가 알기로 영입인사일텐데 좀 특이한 케이스이기는 합니다.

미통당 PK 공천이 얼마나 엉망인지 보여주는 작은 케이스 중 하나이고요.

그간 힘써온 김비오 예비후보의 저력 봤을때 삼파전이면 승산이 꽤 올라갈거에요.


추가지역도 보면 재미있네요.

경기 의정부을은 미통당 홍문종 의원이 불출마했는데 20대에서 밀린 김민철 후보가 다시 공천됐네요. 지역색보다 홍문종 후보의 개인기가 컸죠. 여기는 강성종 전의원이 18대 총선도 잘해놓고는 19대 총선 앞두고 의원직 상실되면서 민주당세가 영 약해진 것도 있죠.

경기 평택갑은 그 원유철 의원이 5선을 한곳이죠. 사실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 받아서 불출마하고는 평택시장 출신 공재관 후보가 공천되었는데 민주당세가 약한 지역인지라 홍기원 후보가 이기기는 힘들다 봐야죠.

경기 김포을 역시 미통당에서는 홍철호 의원이 나오는데 이 곳은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3선을 하다 넘긴 곳이죠. 전반적으로 김포가 발전하면서 도시화되면서 민주당도 해볼만한데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표를 누가 더 가져오냐에 따라 박상혁 후보의 승패가 갈릴겁니다.

경기 시흥갑은 백원우 청와대 비서관이 지역관리 못해서 점차 득표력이 떨어지는 기적을 보이며 밀린 지역이죠. 원래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재선을 한 함진규 의원이 있기에 아마도 쉽지는 않을텐데 문정복 후보가 어떨지 모르겠네요.
지락곰
20/03/06 01:05
수정 아이콘
시흥갑 문정복이라는 분은 시의원+백원우 보좌관 말고는 경력이 일천하고, 전 시흥시장 김윤식이 시흥갑에서 시흥을로 옮기게 된 경위가 수상해서 함진규가 이길 포인트가 많은 것 같구요.

평택갑은 경계조정이 변수입니다. 평택 동부의 인구가 근래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분동된 비전1동이 평택갑으로 편입되었는데요. 대부분 신축아파트+외지인+젊은 부부 조합이라 지난 지방선거때 부천과 비슷한 수준의 압도적인 민주당 몰표가 나왔고 인구도 7만명이나 되네요.
아우구스투스
20/03/06 01:09
수정 아이콘
시흥은 백원우 비서관이 거의 망쳐놓다시피 해서 답없죠.
18대 총선에서도 살아남은 사람이 19대 근소하게 졌는데 수도권 대승한 20대에서는 원사이드하게 발렸으니 다음을 바라보고 지역 다지기 해야죠.

평택갑같은 경우 그 변수가 있지만 공재관 후보가 지역내 기반도 좋고 선거마다 거의 6:3.5 수준으로 지는 곳이라 힘들죠.
어지간해서는 지역 조정만으로 하기에 아직은 격차가 있다고 봅니다.
DownTeamisDown
20/03/06 03:47
수정 아이콘
용인병은 최근 비례득표 나오는걸 보면 보수계열 지역에서 진보진영으로 바뀌는 지역같아서 민주당이 해볼만 할것 같긴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0/03/06 04:14
수정 아이콘
확실히 한선교 대표의 개인기가 컸고 용인자체가 점차 민주당에게 좋아지고 있죠.
이건 수도권 도시들의 공통 특성이기도 하죠.
Davi4ever
20/03/06 00:19
수정 아이콘
기사에 빠져있는 경선 통과자가 있어 추가했습니다.
20/03/06 00:34
수정 아이콘
정춘숙이 통과하네
크크크

뭐 우리선거구는 아니여도
생활권 내에서 돌아다니다가 홍보하는 꼬라지 여러번 보게생겼네요
뜨거운눈물
20/03/06 09:25
수정 아이콘
홍준표씨는 다시 당대표하셔야..
강미나
20/03/06 10:24
수정 아이콘
김태호 컷오프야 납득됩니다만, 홍준표의 경우는 지역구까지 옮겨가며 굳이 김두관과 붙겠다는데 그걸 컷오프할 이유가 있나....
20/03/06 10:29
수정 아이콘
용인병에서 친구가 예비후보로 출마했는데 경선에서 떨어져서 아쉽네요. 오랫동안 정치권에서 정책을 담당하고 행정,실무를 하던 친구라서 기대를 했는데. 여성계 인사인 정춘숙 현역 의원에게 밀려서... 좀 실망입니다. 젊은 층들에게 패미니즘 이슈가 강하고, 저 역시 민주당의 포지션에 대해선 회의를 가지는 바인데 과연 본선 결과가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불굴의토스
20/03/06 20:3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황교안 당선이 어려운데 홍준표가 거물 꺾고 원내입성하는 시나리오는 바라지 않겠죠.

(황교안은 떨어지면 보궐선거로 원내입성할것 같습니다. 김무성,유승민 등도 보궐선거 나설것같은데 이러면 보궐선거는 미래통합당이 꽤 유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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