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6/14 21:34:33
Name 피카츄백만볼트
Subject [일반] 자유당에 꿈도 희망도 없는 이유.news
정우택, 대표 출마 시사 "중앙에서 한국당 이끌 것"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612_0000334511&cID=10806&pID=10800

얻그제 이 기사 보고 올릴까 하다가 오늘 올렸습니다. 하나의 기사지만, 이 기사야말로 지금 자유당의
'근본'을 한줄로 드러내는 기사입니다. '홍준표가 나가면 친박이 대표출마' . 홍준표를 가지고 우리가
맨날 홍대표님~ 홍대표님~ 민주당 선대위원장님~ 하고 놀렸지만 현실은 이 홍준표가 그나마 친박을
누르고 있던것이 자유당의 실체고, 그 홍준표가 은퇴하면 503과 같이 감옥에 들어갔어야 했는 진정한
간신들이 튀어나오는게 자유당의 본질입니다. 결국 홍준표만도 못한 간신들만 바글바글한것이죠.

그런데 그나마 이 꼬라지인 자유당이 민주당 말고는 가장 세력이 있는게 야권의 현실이고, 바른미래당은
진짜로 당해체각이 튀어나왔으니 살면서 이렇게까지 야권이 답없어보이는건 처음봅니다.

이래서 무슨 희망회로 돌리려는게 아니고, 민주당이 최소한 10년은 정권 잡겠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민주당이 엄청 대단하다는 생각은 안하고, 그동안도 똥볼 많이 찾고 앞으로도 똥볼 많이 차겠지만 아직도
친박에서 벗어날 생각이 없는 놈들이 야권에서 가장 지분 높은걸 보면 민주당이 밀릴래야 밀리기가 더 힘들어요.

어떤 의미론 박근혜 최대의 업적입니다. 수구세력의 뿌리를 뽑고 토대에 농약을 대야로 들이부어서 아예 근본을
붕괴시켰으니 다시 일어서는게 최소한 10년 내엔 가능한가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6/14 21:36
수정 아이콘
정우택도 친박인데 .....
특이점주의 자
18/06/14 21:36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이 이번 선거로 변할리가 없다고는 생각했지만, 벌써 이렇게 권력욕을 드러내다니 참 웃기네요.
동굴곰
18/06/14 21:37
수정 아이콘
홍준표가 그나마 제일 나은 인간이었다니...
그렇다고 바당을 보면 쇠정치의 안철수+박근혜의 비서실장 유승민...
피카츄백만볼트
18/06/14 21:38
수정 아이콘
뭐 '낫다'고 까지 말하긴 우습겠습니다만, 최소한 이제 '친박'은 아니다 정도는 알고 있는것이죠. 물론 이걸 모르는건 친박 본인들과 국민 한 5% 내외일것 같네요.
루트에리노
18/06/15 05:45
수정 아이콘
친박이 아니다는 충분히 나은거죠
트리키
18/06/14 21:39
수정 아이콘
친박이 있는 이상 우리는 걱정할게 없죠. 친박이 쓸려나가는 순간이 바로 비상사태입니다.
제발 친박이 다음 공천도 장악해서 TK에서 대거 당선되서 당을 또 장악해주길. 친박과 TK만 믿고 있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6/14 21:40
수정 아이콘
저도 야권에서 친박이 싹 쓸려나갈때, 비로소 야권의 개편은 '시작'되는것이고, 민주당도 긴장을 시작해야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친박 잔당이 남아서 저러고 있으면 야권은 아예 소멸하고, 아마 민주당이 한 250석 먹고 분당해서 여야가 되겠네요.
트리키
18/06/14 21:47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마지막까지 진짜 우리에게 큰 선물을 주었어요. 공천 독재 통해서 고마우신 친박들은 죄다 살리고 위험종자들인 비박들은 죄다 날려주는 바람에 총선 승리에다가 차기 총선 승리가능성까지 높여주셨죠.. 역시 쿼터갓입니다.
블리츠크랭크
18/06/14 22:40
수정 아이콘
친박이 쓸려나가면서 부역세력들이 쓸려나가서 건전한 경쟁 체제가 되면 오히려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거라 봅니다.

그렇게 될리가 없다는 문제만 빼면요
블랙번 록
18/06/14 21:43
수정 아이콘
예스맨 좋아했던 두 전직 대통령의 공헌이죠. 크크크
18/06/14 21:44
수정 아이콘
진짜 징그러운 존재들이 친박이죠 그저 박정희 박근혜 후광에 힘입어 사라져야할 살아있는 적폐들 그 자체입니다.
지들이 지들만 살려고 보수 전멸시키겠다는데 뭐 그냥 두죠. 결국 자멸해갈거라 봅니다.
자판기냉커피
18/06/14 21:47
수정 아이콘
박근혜의 업적입니다 진짜....
대단한 양반이에요
친박빼고 다죽여버렸으니...
Been & hive
18/06/14 22:42
수정 아이콘
심지어 대구 교육감도 친박 위엄 덜덜
아스미타
18/06/14 21:49
수정 아이콘
친메갈, 친페미니즘 성향보면 민주당도 맘에 들진 않는데

문통 재임기간에 야당이 살아날리 없고

일단 완전히 망하고 대안정당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일단 폭삭 망해버립시다
태연이
18/06/14 21:57
수정 아이콘
근데 미국에서도 부시로 공화당 터져나가고
오바마 재임 이후 등장한게 트럼프라는 걸 생각하면(..)
우리 입장에서야 트력제 트력제 하는거지 러시아가 유럽 상대로 깡패짓하는 와중에 유럽이랑 사이 틀어지고 온갖 똥 다 싸고 있는거 보면
지금 친박을 청산한다해도 보수는 결국 트럼프같이 똥사는 인간 (아니 우리로 치면 과거 이명박MK2 혹은 박근혜MK2)정도나 나오겠죠
18/06/14 21:55
수정 아이콘
덩어리를 치웠더니 설사가 뙇!
드러나다
18/06/14 21:56
수정 아이콘
정녕 친박이면서 현실감각을 챙기며 유능할수는 없는겁니까..
아점화한틱
18/06/14 21:59
수정 아이콘
현실감각이 있고 유능한 사람이면 애초에 친박이 아니었겠죠.
Twice정연
18/06/14 22:00
수정 아이콘
'잘 쓴 사과문이 거의 없는 이유'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진정성있게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은
사과할 짓 자체를 할 확률이 매우 낮죠.
현실감각을 챙기고 유능하면 '친박'이 될 가능성이 거의 없죠..
아유아유
18/06/14 21:57
수정 아이콘
딱 훈구파와 사림파의 느낌입니다.자한당과 민주당은....
이른취침
18/06/14 22:50
수정 아이콘
가다보면 세도정치?
닭장군
18/06/14 21:58
수정 아이콘
대표 당선되면, 다들 모여서 축하주 한잔씩 하겠군요!
딱총새우
18/06/14 22:02
수정 아이콘
모아 모아 모아서?
정상을위해
18/06/14 22:05
수정 아이콘
술에는 내용물이 가-득 하겠네요 크크크크크
18/06/15 10:01
수정 아이콘
음모론을 자제해주세여
부모님좀그만찾아
18/06/14 22: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박정희로 시작해서 박근혜로 끝나는군요. 참 역사의 종언을 보는거같아 기분이 묘하네요.

출구조사발표하자마자 당권먹겠다고 무릎꿇는거보고. 총선까진 답이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키무도도
18/06/14 22:14
수정 아이콘
이 상황에도 당권경쟁이 훤하네요. 썩어가는 헤게모니안에서 자신들끼리 시체 뜯어먹는 짐승들 같습니다.

현재 자유한국당은 딱 두개
당 해체와 철저하게 유권자들이 납득가능한 외부인사 대행체제같은데 말이죠.
18/06/14 22:14
수정 아이콘
킹무성은 요즘 존재감이 아예 없군요.
태연이
18/06/14 22:23
수정 아이콘
이번 지선에서 부산에서도 개박살나서
킹무성의 존재감이 나올수가 없게 되었..(..)
아마 킹무성의 생각은 지선에서 홍준표가 개박살나면 그래도 부산은 어느정도 선방한걸 근거로 존재감 드러낼 생각이었는 데 부산이 서울 경기 인천과 버금갈정도로 탈탈탈탈 털린 지라..
김티모
18/06/15 00:46
수정 아이콘
자기 지역구인 중/영도구도 구청장부터 광역의원 구의원 다 탈탈탈탈 털렸습니다. 힘 못 써요...
꺄르르뭥미
18/06/14 22:21
수정 아이콘
1. 친박이 장악한다.
2. 박근혜 석방을 외친다.
3. 망한다.
4. 자한당을 위해 찰스 등장 두둥!
18/06/14 22:29
수정 아이콘
5. 혁신을 원해.............근데 저 정당은 진짜 혁신전대가 필요하긴 하네요 크크
크로우
18/06/14 22:43
수정 아이콘
안크나이트 마지막대미로 딱이네요 크크
18/06/14 22:27
수정 아이콘
PGR식으로 비유하면, 똥이 물러나니 물설사가 등장하는 격이랄까요 -_-

예측은 했지만 진짜로 친박 잔당이 당권에 침흘리며 전면에 나서는거 보니, 역시나 이 나라 보수는 더 박살나고 망해봐야 정신 차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 스스로 보수라고 평가하는 입장에서, 참담 그 자체입니다. 진짜 총선에서 TK의석 포함해서 제대로 박살나길 기원합니다.
18/06/14 22:55
수정 아이콘
다행입니다. 종신대표느님의 뜻을 이어갈 인재가 넘쳐나는군요
몽키.D.루피
18/06/14 22:59
수정 아이콘
민주당도 2006년 역사적인 대패 이후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까지 내리 삼연패 당하고 역대급 암흑기로 들어갔죠. 그리고 2016년 총선 승리까지 10년 걸렸네요. 한국당 암흑기도 최소 10년 간다고 봅니다. 문제는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의 유산이 남아있었지만 한국당은 뭐 아예 없는 수준이죠. 인물이고 세력이고 이것을 돌파할만한 새로운 무언가가 전혀 없습니다.
Been & hive
18/06/14 23:22
수정 아이콘
08년 총선 직후 PD수첩 광우병 보도-한나라당 의원들의 미국산쇠고기는 안전 발언이 있을때까지가 민주당의 암흑기였습니다. 이후 미국산 쇠고기 도입에 반대하는 시위가 수도를 강타하면서 직후 재보궐선거에서 청도군만 이길정도로 깨졌고(이때 서울 강동구청장이 민주당으로 교체됬구요...) 이를 계기로 민주당-진보정당이 기사회생합니다. 이후 노통이 정치보복으로 서거하고, 09년도 재보궐도 민주-진보계의 박빙 승리로 끝나는 등 그런대로 나쁘지는 않다가 지방선거가 다가오는데 여론조사에서 크게 밀려서 사람들이 기대를 안합니다. 근데 막상 까고 보니 서울박빙, 인천 승리,충남,충북,강원,경남 승리 등 민주당이 신승하는 결과가 나왔죠.

더민주도 뭐 지지율에 취해서 이재명 맘에 안든다고 내치고 이언주 같은애 입단속 안하고 다니고, 대연정 한번 더하자고 하면 뭐 쉽게 몰락하지 말란 법도 없지만, 매우 다행이도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적다고 봐요.
몽키.D.루피
18/06/14 23:33
수정 아이콘
물론 그때까지가 최악의 암흑기였던 건 맞지만 말그대로 그땐 꿈도 희망도 없던 시절이었고 그 이후로도 크고 작은 승리와 패배가 반복되면서도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암흑기가 맞다고 봅니다. 확실하게 민심이 돌아섰고 수권능력이 있는 정당으로서 민주당이 궤도에 올랐다고 확인하게 된 계기가 2016년 총선에서의 반전이었고 그때서야 길고 긴 암흑기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자한당과 보수 진영도 앞으로 최악의 암흑기 이후 약간 회복하겠지만 수권능력을 가진 힘있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겁니다. 그때까진 전체적으로 암흑기라고 봐야죠.
18/06/14 23:01
수정 아이콘
음모론을 싫어하는데 이분 이름만 보면 자동반사로 음모(?)론이 생각나서...
파이몬
18/06/14 23:41
수정 아이콘
배트게이에 나오는 대사가 떠오르네요.

??:이건 음모야!
??:나도 음모를 좋아해.
18/06/14 23:31
수정 아이콘
음모 정우택....
홈런볼
18/06/14 23:57
수정 아이콘
제가 자유한국당대표 입장이 돼서 생각해봐도 현재의 자한당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백의종군의 느낌으로 누군가를 찾아가 당권 모두를 주겠다고 하더라도 갈만한 사람이 없어요. 이게 현재의 보수라 자칭하는 사람들의 현실입니다.
당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나를 희생하고 싶어도 정우택 같이 권력의 냄새를 맡고 하이에나처럼 달려드는 놈들 때문에라도 희생하면 나만 바보되는 상황입니다. 결국 다음 대표가 선출되더라도 홍준표처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고 이런 상황이 되니 홍준표의 행동들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홍준표라도 다시 대표선거에 나갈 것 같아요. 어차피 눈 먼 권력 나라도 누리자는 심정으로요. 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고 자기 권력만 챙기는 현실, 자한당 답이 없네요.
하심군
18/06/15 00:21
수정 아이콘
뉴스 들어보니 본인들 조차도 지금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 같더군요.
18/06/15 00:22
수정 아이콘
희망찬(?) 뉴스네요 크크크크
홈런볼
18/06/15 00:34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는 애초에 자한당이 폭망할 선거라고 생각했고 권영진의 헐리웃 액션까지 더해져 어쩌면 대구도 위험하다 생각했는데 20~25퍼센트는 기본으로 먹어주는 콘크리트 정당이라는 현실을 보고 또 한 번 놀랬습니다. 선거연령이 높은 지방 군단위 도시에서의 인기는 여전하다는 생각도 했고요. 이런 콘크리트가 있다는건 엄청난 플러스거든요. 누군가 참신한 인물이 새로 들어와서 자한당 간판 달고 진심으로 다시 시작하면 금방 만회할 수 있을거라는 위기감도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새로운 인물을 키울만한 토양이 안된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만큼 자한당은 회생불가능할만큼 자정능력을 잃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6/15 00:49
수정 아이콘
누군가 참신한 인물이 새로 들어와서 자한당 간판 달고 진심으로 다시 시작하면 이라는 전제 자체가 거의 안되죠. 누구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인물이 자한당을 갈 이유가 없는게 현실... 기존 자한당 사람조차 무소속으로 나와서 당선되는 판이니까요.
18/06/15 11:50
수정 아이콘
????? : 자한당도 혁신전대가 필요합니다!!
거믄별
18/06/15 00:5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나와주면... 너무 좋죠.
박근혜가 탄핵되고 대선을 거쳐 지선까지 이제 15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아직... 국민들의 뇌리에는 박근혜라는 이름이 잊혀진 상태가 아닙니다.
가뜩이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7~80%를 기록하고 있고 여당에 대한 지지도도 50%를 넘기는 상황에서
본인들의 가장 큰 약점인 박근헤를 또 전면에 등장시킨다?
그냥 죽겠다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다음 총선에서는 어쩌면 더 나쁜 결과를 받아들게 될 거라고 무서운 예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죠.
다음 총선에서 뭘 해보려면 여당과 정부의 삽질, 실정이 나오고 북한의 비핵화가 삐걱거려야 자칭 보수 재건이 될텐데...
자신들 스스로 최대 약점을 국민들에게 다시 각인시킨다면 앞날은 뻔하죠.
18/06/15 01:05
수정 아이콘
포스트 홍준표 체제랍시고 거론되는 인물들이 정우택, 이완구, 김무성 같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 나라 보수는 당분간 끝장이구나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새롭고 개혁적인 외부 인물을 수혈해, 국민앞에 엎드려 사죄하고 당을 해체수준으로 재정비해도 모자랄 판에, 구시대 보수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등판 대기중이라니...
태연이
18/06/15 01:08
수정 아이콘
사실 되게 웃긴게 정말 진심으로 자유한국당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인물이 어쩌면 홍준표였다는 거죠
홍준표가 자기 안위 생각안하고 친박청산하고 그 성격 참아가면서 막말 자제하고 전략적인 행동을 제대로만 했었으면 지선에서 그대로 패배했을 지언정 이정도로 참패는 안했을거고 분명 어느정도 기사회생할 가능성이 있었을 겁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괜히 홍준표 찬양한게 아니죠
마지막으로 힘+기회를 갖고 있던 인물이 알아서 당을 박살내주는 데 지지하지 않을리가 없죠 크크크
blood eagle
18/06/15 01:20
수정 아이콘
크게보면 17대 대선 더 깊게 들어가면 그전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MOON RISING 직전까지의 참담한 상황이 앞으로의 자유당과 보수계열 정당의 미래라고 할까요. 사실 그것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죠. 당의 기둥뿌리가 날아간 상황이라;;;; 까고 말해 현 더민주도 문재인 치트키 덕분에 살아난거지 본인들 노력으로 뭘 해보기는 어렵습니다. 보수판 문재인 나올때까지 존버하는 방법 외에는... 무슨 본인들이 뭘 개혁하겠다라고 생각하는게 문제인데 본인들 스스로가 청산 대상이거든요.
강배코
18/06/15 01:24
수정 아이콘
당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던 두 전직 대통령이 다 깜빵 들어간 시점에서 남은 오합지졸들이 어떻게 될건지 눈에 훤했죠.
18/06/15 11:3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자한당 소속의원 및 지지자 및 종편패널 조차 대부분 친이계, 친박계인데
이명박근혜 감옥에 가 있으니 레알노답
18/06/15 01:44
수정 아이콘
가만보니 민주당이 무슨 등신이고 문통덕에만 혹은 야당덕에만 선거를 이긴것처럼 말씀하시는 분이 몇몇 보이는데,
그 전에 각 시도지사 인물경쟁력이 대부분 민주당 쪽이 훨씬 나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당경쟁력, 당구성원들로 봐도 민주당이 자한당을 비롯한 여권에 비해 압도적으로 나아 보입니다.
민주당 자체의 비전이나 지향점도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은 상황이고,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문통 적극적으로 도우면서 그럭저럭 지금까지 잘 끌고왔다고 봅니다.
이전 옥새들고 튀던 새누리나, 내분으로 점철되던 열우당에 비하면 확실히 잡음없이 잘 끌고왔죠..
물론 문통이 워낙잘해서 묻힌감이 있지만, 마치 자한당이나 바미당급으로 너무 폄훼당하는거 같아서 한마디 남깁니다.
지금까지 그럭저럭 잘해온 편이니 그게 선거결과로 나타난점 도 있고, 향후 총선때까지도 민주당이 더 잘해야하고 더 잘하길 바랍니다.
모나크모나크
18/06/15 13:10
수정 아이콘
차기 차차리 대권 주자로 손꼽히는 인물만 봐도 민주당 풀이 훨씬 좋죠. 지금 걱정하시는 건 열우당 정동영 시절 노통 괴롭히던 때가 다시 올까봐 그러시는 것 같아요.
그 닉네임
18/06/15 04:18
수정 아이콘
롤로 치면 삼억제기 다 나간 상태 아닌가요.
이쯤되면 자유당 입장에선 상대가 트롤링 여러 번 하길 비는 수 밖에 없어요. 친박때문에 이미 자력으로는 갱생불가능입니다.
18/06/15 08:28
수정 아이콘
버티는 것도 시비르, 아지르여야 버티는거지 아무무, 가렌이면 못 버티는거죠. 근본적으로 인적 구성이 썩어있는데 답이 없죠.
카와이
18/06/15 07:13
수정 아이콘
정치의 기본은 신상필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정권에 책임 있는 인물은 다 물러나야 자한당은 이야기가 되는거에요. 그런데 아직도 친박 인물들이 저러고 있어서야...
내일은
18/06/15 08:07
수정 아이콘
전날 북미회담에 선거기간 이부망천 망언 나와도 인천부천을 포함해 수도권에서 최소 20-25% 얻은 정당이고
TK에서는 50+, PK에서도 40+ 를 얻을 수 있는 지지세가 남아있는데
지금 자유당이 살 수 있는 1억4천만번의 가능성 중에서 유일하게 망할 가능성이 친박 재집권이죠.
이제 끝났네요.
18/06/15 08:27
수정 아이콘
자유당이 살아나려면 지금 의원들 전부다 뺏지 던져야 한다고 봅니다.
1년 반 더 살아서 뭐합니까?
뱃지에 집착하면 더 참혹하게 총선 때 죽으리라 봅니다.
Liberalist
18/06/15 08:35
수정 아이콘
친박이 명줄을 붙들고 있는 한 자한당에 표 줄 사람들은 20% 전후의 콘크리트층 뿐이죠.
주요 친박 인사들이 정계 은퇴하고 잔존 친박 계파를 일소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미래는 뭐...
더민주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같은 존재가 나타나기라도 했지, 자한당은 보수판 문재인이 크기가 매우 힘들다는 점에서 안심까지 됩니다.
정상을위해
18/06/15 14:14
수정 아이콘
보수당이 민주당 쪽보다 의원들 간의 의원 선수별 위계질서가 훨씬 빡세다죠? 박근혜의 의원시절이라는 예외도 있었고, 홍준표도 의원선수만 보면 4선이지만 도지사 재선+누가 나가도 지는 대선의 영끌 24% 수습 효과가 붙어서 5선 이상의 중진을 컨트롤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문통은 의원선수는 19대 딱 한 번인데 그런 사람이 대선후보로 치고 올라갈 토양이 안 되지 싶어요
불굴의토스
18/06/15 08:45
수정 아이콘
끽해야 나오는인물이 황교안 김병준이더군요.

황교안 나오면 땡큐입니다. 다음 선거는 문재인 대 박근혜가 되기 때문이죠. 12년도에 최순실 터지기 전에 국가기관 동원한상태에서 겨우 3퍼 이겼는데 지금은 20퍼 넘게 차이날겁니다. 결국 지선 재방송이고 타지역 개표방송은 핵노잼이 되어 tk에서 비비는곳이나 보고있겠죠.
Slip Away
18/06/15 08:48
수정 아이콘
타짜 4부에 이런 말이 있죠. 맞아 죽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남은 것은 굶어죽는것 뿐이다. 딱 이 상황이라 봅니다.
거하게 사고쳤으니 일단 맞아야죠. 그런데 인정못하고 개기면 표를 준답니까?

살아남을 길은 진박이고 나발이고 다 쳐내고 보수(?)당 깃발을 다시 내거는 수 밖에 없는데 인재툴이 폭망이죠
매 맞기 싫다고 개겼다가 이번 선거로 거하게 죽빵 한 대 처맞았는데 맞은건 시작에 불과할겁니다 껄껄
18/06/15 09:07
수정 아이콘
자한당은 지금 의원들 전부다 뱃지 내려놓고, 문재인, 김상조, 이낙연, 유시민급 합리적이고 청렴한 리더 구해야 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죠. 인물 구하기도 힘든데, 설사 그러한 인물이 있다 하더라도 자한당을 왜 감?
캐모마일
18/06/15 09:48
수정 아이콘
자한당에는 인재가 차고 넘쳐서 걱정이 덜하네요
Lord Be Goja
18/06/15 11:29
수정 아이콘
김영삼과 이회창이 나가고 나서 갈수록 열화된거 생각하면 볼만할겁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6/15 12:4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진짜 돌이켜보면 김영삼/이회창이 자한당 계보 대선후보중 가장 인물이었네요. 김영삼이야 역사적 위인에 가깝고, 이회창도 인물은 인물이고. 그 뒤 계보가 이명박근혜라니 누가 알았겠는가...
사업드래군
18/06/15 12:51
수정 아이콘
딱 2년만 이렇게 계속 거하게 삽질해서 다음 총선에서 TK에서 한 30석 얻는 걸로 만족하고 민주당은 200석 얻으면 딱이겠네요.
청춘거지
18/06/15 15:49
수정 아이콘
작년 원내대표시절 변호사의 세무자 자동자격부여 합의해주면서 법사위 패싱하고 직권상정되면서 통과시켰으니 올해는 대표되셔서 변호사의 변리사자동자격부여 폐지해주시고 자유한국당의 권력투쟁은 재밌게 지켜보겠습니다. 이래도 망하고 저래도 망하는데 이런거라도 하시길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274 [일반] 오늘 들은 인상적인 당선자 인터뷰 : 울산시장 당선자 송철호 [30] 오늘7858 18/06/15 7858
4273 [일반] 김동철"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이랑 엮어서 덤태기로 심판당했다" [34] kicaesar7406 18/06/15 7406
4272 [일반] 카운트다운 영상 하나는 잘만드는 MBC [20] Croove9401 18/06/15 9401
4271 [일반] 김성태 "국민이 한국당 탄핵..당 해체하고 다시 시작해야" [62] 타카이8469 18/06/15 8469
4270 [일반]  "죄 없는 여성 대통령 마녀사냥" 노인 분노 부추기는 극우 인사들 [13] 태연이6127 18/06/15 6127
4269 [일반] 당선소감문까지 미리 다 써놨던 안철수... [52] TWICE쯔위9172 18/06/15 9172
4266 [일반] 각 지역별 광역단체장 득표율과 광역비례 득표율을 비교해봤습니다. [10] 불굴의토스7147 18/06/14 7147
4265 [일반] 자유당에 꿈도 희망도 없는 이유.news [70] 피카츄백만볼트12381 18/06/14 12381
4264 [일반] 제보조작 이유미,이준서 2심도 실형 [18] 히야시7120 18/06/14 7120
4263 [일반] 文대통령 "선거 결과 자만 않겠다…국민만 보며 나아갈 것" [76] 껀후이8376 18/06/14 8376
4262 [일반] 광역단체장 당선자 출구조사와 실제 득표율 비교 [58] 인간흑인대머리남캐9645 18/06/14 9645
4261 [일반] 자한당이 제일 먼저 해야할일 [20] Rossa7010 18/06/14 7010
4260 [일반] 80년 전후에 태어난 사람들은 왜 투표를 안할까? [28] 홍승식7190 18/06/14 7190
4259 [일반] 서초구청장 조은희 당선과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 [63] 사악군8924 18/06/14 8924
4258 [일반] 홍준표, 지방선거 참패 책임지고 당대표 사퇴 [45] 짱구7162 18/06/14 7162
4257 [일반] 추후 국회 예상과 걱정 [59] 강동원8112 18/06/14 8112
4256 [일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사퇴를 만류해주세요! [54] 콜드플레이7585 18/06/14 7585
4255 [일반] 산 넘어 산 [32] Lord Be Goja7200 18/06/14 7200
4254 [일반]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 "박정희, 구미에 도움 되는지 의문" [52] 짱구8919 18/06/14 8919
4253 [일반] 이재명 지사가 대통령깜이 안되는 이유 [136] 덴드로븀10777 18/06/14 10777
4252 [일반] 건들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림 [46] 만우10345 18/06/14 10345
4251 [일반] 샤이 보수? no! 샤이 문재인!! [38] Darwin8576 18/06/14 8576
4250 [일반] 구시군장 , 시도의원 결과 [35] 자전거도둑8550 18/06/14 85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