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60% vs 22% 로 시작했던게 마지막 여론조사 시점에선 45% vs 22%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최종예측이 60% vs 33%군요.

표에서 드러나는 포인트는 세가지였던것 같습니다.

1.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재명이 진짜 위험했던 순간은 없었다.
- 가장 비슷했던 순간이 20% 이상 차이났습니다. 실질적으로 비등했던 시점도 전혀 없었네요.

2.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재명 싫다고 남경필로 가는 경우는 극소수다.
- 지지율에서 이재명이 60~45로 15%가 빠지는데 남경필은 결국 처음 시점에서 나아진게 없습니다.
결국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재명이 싫다고 설문조사 하더라도, 응 남경필은 아니야~ 했다는 것 같네요.

3. 소위 샤이 보수가 10%정도 있던건 사실이다.
- 남경필 지지율이 여론조사 내내 10%후반대~20%초반대에서 왔다갔다 했는데 출구조사는 30% 초반대
예측중인걸 보니 샤이보수가 10%정도 있던것 맞는듯 합니다. 이 비율은 딱히 이재명에서 가져왔다고
보기 어려운것이, 이재명은 애초에 여론조사 기준으로 인기 좋았을때와 비슷한 득표율이고, 여론조사상으로도
이재명이 내려간다고 남경필이 오르진 않았습니다. 요컨데 온갖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은 결국
최초 기대된 지지율만큼 나왔고, 남경필은 없던 지지율이 10% 추가됬으니 이게 바로 소위 샤이 보수로 추정됩니다.

어찌됬든, 이번 지선 내내 시끄럽던 이재명 선거문제가 일단은 일단락됬습니다. 물론 선거문제만 일단락된것이지
이후 논란이 멈춘건 아니긴 한데, 사실 선거가 끝나면 예전처럼 언론이 주목할까 싶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