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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9 16:35
(수정됨) [목동에서 이혼하면 부천, 강북에서 이혼하면 의정부, 강남에서 이혼하면 용인으로 가면 되는가?]
이 질문이 어때서요? 위가 주장이면 문제지만, 저건 자한당 주장에 대한 반박질문이잖아요. 아니요란 답을 유도하는 질문인데요.
18/06/09 17:19
(수정됨) 일단 의정부, 용인 주민 입장에선 괜히 스플뎀 맞은 기분이 들 수 있고, 강남하고 강북 주민들도 딱히 좋은 얘기도 아닌데 언급되는 걸 좋게 생각하기 힘들겠죠.
제로와 마이너스가 될 여지는 있지만 플러스가 될 건 하나도 없는 논평이라고 봤습니다.
18/06/09 17:41
플러스 마이너스 따지기 이전에 저런식의 질문은 잘못된 주장을 되물음으로서 상대방이 잘못되었다는걸 강조하는 형태의 질문입니다. 딱히 문제될게 없어요.
18/06/09 17:49
논리적으로 접근하면 하루빨리님 말씀도 맞지만 선거는 논리만 가지고 하는게 아니니까요-_-;;
기존 바른미래당 이미지가 괜찮았거나 지지세가 좋았다면야 말씀하신대로 여길 분들도 많을 수 있었겠습니다만은. 제가 보기에는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 할 시간에 한 푼 벌 수 있었음에도 외려 날려먹을 여지만 준 워딩이었다고 보입니다.
18/06/09 17:35
엠비 아바탑니까? 라고 하는 질문은 뜬금없는 질문이였고 그렇게 주장한 사람에게 한 질문도 아니였으니 잘못된 것이고,
저 질문은 저런 발언을 한 사람 혹은 집단에게 한 질문이니 잘못된게 아니죠.
18/06/09 17:38
가만히 있는 의정부랑 용인 언급해서 문제라는 주장이신데, 지역적으로 강북과 의정부, 강남과 용인의 차는 인정해야죠. 오히러 지역적으로 차이가 없다는 정치인이 있다면 그런 정치인은 신뢰할 수 없네요. 지역 차를 행정으로 극복하려는 사람을 뽑는게 이번 지선이니깐요.
정태옥 발언의 문제점은 이 지역차가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 때문이란 식의 주장이여서 입니다. 그래서 질문이 저런것이고 저 질문의 대한 답이 아니요이기 때문에 지역차가 나는 이유는 주민 탓이 아니란 것이고 딱히 발끈할 이유도 없습니다.
18/06/09 17:51
(수정됨) 굳이 지역 얘기할 필요가 있나요?
표를 얻는 사람이 굳이 표를 주는 사람들 기분나쁘게 할 일이 뭐가있겠습니까 비교한다는 자체는 용인, 의정부가 더 안좋은 곳이다라고 전제깔고 가는건데 저걸 듣고 그건 그렇지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 기분나쁘네? 니가뭔데 그런말함?” 하고 갑분싸 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으니까요 대머리한테 “ 야 너 검은콩 많이먹어라 검은콩 먹어야 머리 잘자란다더라” 라고 하면 “아 그렇지 많이먹어야겠다” 라고 답변 하겠습니까
18/06/09 18:32
[마계인천이면 고담대구, 갱스 오브 부산입니까?] 이러면 대구 사람이랑 부산 사람들이 기분 좋아할까요? 나빠할까요?
이걸 이해 못하시는 건가요?
18/06/09 20:28
이걸 보고 제가 ESBL님이 대구랑 부산 비하했다고 하면 이상한거겠죠? 의도가 있는 질문은 그 의도만 생각하면 되지 비유를 굳이 따질 필요 있겠습니까 달을 가리켰는데 손가락 지적하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18/06/09 20:48
달을 가리키는데 중지로 가리키는거죠. 그럴 의도가 없었더라도 충분히 기분이 나쁠 수 있는 워딩이고 정치인 입장에서는 그런 워딩은 피해야 하는 거죠.
18/06/09 20:50
저런 지역 비하 이슈에 자기 지역이 같이 언급된다는 것 자체를 불쾌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이해 못하시는 것 같은데 그럼 더 할 말은 없네요
18/06/09 20:56
그래서 ESBL님은 가만히 있는 대구랑 부산을 건드리시는거군요. 알겠습니다. 바미당 보고 중지로 달을 가리킨다고 하시면서 본인도 중지로 달을 가리키시는군요.
18/06/09 21:13
신기해서요. 다른분들은 그래도 자신의 주장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데 ESBL님께서는 바미당이 잘못했다면서 바미당이 한 행위를 따라했거든요. 그걸 지적하니깐 이 행위가 중지로 달을 가리키는 행위라네요? 이런식의 주장을 하면 본인도 중지로 달을 가리키는 행위를 한 사람이 되는데요.
사실 은연중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할때 이걸 이해시키기 위해서 다른 예를 들어 반문합니다. 이게 바미당은 잘못한거고 ESBL님은 잘못 안한게 되는거군요. 기분 나빠 할 사람이 있을 순 있죠. 표를 걱정해야 할 사람의 입장에선 다른 분들이 주장하신것처럼 그냥 언급 안하는게 나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이게 문제가 되는건 아닙니다. 근데 제 댓글에 바미당과 유사한 질문을 하시면서 이걸 이해 못하시는거냐고 하는건 더 위 댓글 다신분들보다 더 나가신거죠. 그래서 댓글 달아드립니다.
18/06/09 21:10
의도가 있는 질문은 의도만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애초에 정치란게 내용물뿐만 아니라 그걸 어떻게 포장하느냐도 중요한 겁니다.
자한당의 발언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특정 지역을 꼭 집어 이야기할 필요는 없었고, 그 발언을 좋아할 사람보다 싫어할 사람이 더 많으니 잘못된 발언이라는 얘기가 이해가 안되시는것 같네요
18/06/09 17:38
이 분들도 보통은 아니구나
같이 자한당 욕해줄 의정부 용인 시민을 끌여들였어 자한당이 그건 아니라고 하면 해명은 바미당 몫으로 남는데 진짜 깝깝하네요
18/06/09 17:45
자한당은 대변인 잘라서 일단 수습하려고 하고 있는데
거기에 용인이랑 의정부 얹은건 바미당입니다 무슨 의도로 그런 질문하냐고 물어보면 뭐라 하나요 저 경기도 살때 용인 집값 한번 폭락했던거로 아는데 해당 주민들은 충분히 불쾌한 기억을 떠올릴 언급이죠 오히려 누가봐도 좋은 동네인 분당이나 일산 언급했다면 비꼰거라고 느낄수도 있는데 좀 위태했던 동네들을 묶은거니까요 물론 어느 동네든 언급한거 자체가 문제입니다
18/06/09 21:54
그냥 이부망천을 반복해서 강조했어도 충분했죠.
이미 자유당은 빼박켄트인 상황에서 굳이 다른 지역까지 언급하면서 판을 키우지 않아도 충분했습니다. 아니 하다못해 용인과 의정부가 자유당과 바미당이 경합을 벌이고 있었다면 이해가 되는데... 그것도 아니거든요. 뜬금없이 소환된 용인과 의정부는 바미당의 원래 의도는 그게 아니었어도 충분히 기분나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워딩이죠.
18/06/10 08:40
애초에 기존 정당에 대한 반대만을 주무기로 살아온 사람들이니 제대로 된 답이 있을 리 없지요.
정작 중요한 메인스트림에 대해서는 차별화 못 내고. 미래다 혁신이다 중도다 뭐다 하지만 제대로 하는 건 한 개도 없지요. 게다가 내부총질이 종특인 작자들만 어찌 그리 깔끔하게 모아놨는지 당대당 통합이니 단일화니 하는 걸 오피셜하게 처리를 못 해요. 저는 그런 지리멸렬함이 말에서조차 드러나는 거라고 봅니다. 이부망천이 문제면 이부망천만 뭐라고 하면 되지 의정부, 용인은 왜 들먹여요. 그런 말 들으면 의정부와 용인 사는 사람은 기분 좋겠습니까. 이건 생각이 없는 거지요. 디즈니가 보면 실소를 자아낼 어벤저스 저질 패러디나 안철수 이미지를 강조해야 할 홍보 이미지에 드루킹이라고 써붙이는 것처럼. 그러고 보면 바른미래당이란 당이, 비록 여론조사이지만 비교섭단체인 정의당에게도 뒤지거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데에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틀린 답이든 바른 답이든 자기 답이 있어야 하고 핵심이 있어야 하는 게 정당인데, 그 근간이 되는 답이 없고 답에 대한 핵심이 없어요. 중도, 혁신, 미래가 답이다? 워딩으로는 누가 말 못 합니까. 핵심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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