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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23 23:13:06
Name 짱구
Link #1 http://m.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445596
Subject [일반] 경북지역 놀라운 여론조사 결과가 하나 나왔네요
http://m.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445596

자유한국당 이철우
37.1%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30.8%

◇여론조사 개요

△의뢰기관 = 경북매일신문 
△조사기관 = 모노리서치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 = 경북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19명( 남 655명, 여 364명) 
△조사기간 = 2018년 5월 20~21일 
△조사방법 = 유·무선전화 ARS(유선415건, 무선 604건) 
△표본추출방법 = 통신사 무작위 추출 가상번호 DB,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유선전화 RDD 
△가중치 보정 =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 5.2% 


TK 지방 신문인 경북매일에서 차기 경북도지사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가 37.1%, 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30.8%를 기록했습니다.

이전의 한 조사에서 거의 50대 10정도로 밀려서 경북의 위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조사는 제 기억으로는 유선100이었고

이번에 유선 비중 40의 조사에서는 정말 믿기지가 않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선거비 보전이나 받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였는데 이 정도면 정말 경북에서 30퍼센트 이상 득표를 노려봐도  될 것 같습니다.

세상이 어떻게든 바뀌긴 바뀐다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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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3 23:18
수정 아이콘
3.1%포인트 곱하기 2하면 6.2니깐 37.1 vs 37 해도 되죠? 크크
ODYSSEIA
18/05/23 2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론적으로는 30.9 vs 37.0까지도 신뢰수준 안에 들어오는 거죠.
민주당 후보가 경북에서 이런 지지율이 나올 줄은 몰랐네요.
홍준표
18/05/23 23:40
수정 아이콘
34.0대 33.9까지가 신뢰구간이죠. 어쨌든 대단하네요! 어차피 저희 당이 이기겠지만..
18/05/24 00:52
수정 아이콘
얄미워요ㅜㅜ
우와왕
18/05/24 01:49
수정 아이콘
찍자..!!!
Been & hive
18/05/24 07:09
수정 아이콘
앗..아아!
ODYSSEIA
18/05/24 15:51
수정 아이콘
아 이런 멍청이 같이 계산했네요 흐흐흐 민망해라
알테어
18/05/23 23:25
수정 아이콘
북미회담이 잘 성공해주면 모르겠네요
하심군
18/05/23 23:26
수정 아이콘
그알싫에서 예전에 데이터센트럴하면서 수집한 정보를 보면 여기가 무조건 극우성향이 짙다기보다 안동을 비롯해서 양반이 많은 지역이고 자연스럽게 지역의 가문사람으로 정해지고 불만이 있으면 다른 유력가문사람으로 옮겨가는 구도더라고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선이나 아니면 그보다 더 물밑의 과정에서 후보가 정해지는 거고요. 당연히 가문사람들은 자연스레 흔히들 말하는 '출세길'로 흘러가기 마련이고... 그 출세길이 경북의 극우성을 [씌우게]만든 셈인데 그 출세길의 근본이 지금 남북상황의 변화로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라 분단후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보수도 근본에서 무너지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 연장선상이라 봅니다.
Been & hive
18/05/24 07:52
수정 아이콘
그 안동은 자한당 탈당한 무소속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더라구요.
유선 100% 여론조사에서 이삼걸 15% 권기창 27% 권영세 44% 안원효 7% 던데
숨은표를 가정해도 자한당 후보도 잡기 어렵지 않나 생각해요.
로고프스키
18/05/23 23:26
수정 아이콘
실제론 힘들겠지만 그래도 나름 의미 있는 조사네요.
18/05/23 23:33
수정 아이콘
경북은 잘하면 오차범위 내 접전 갈 수도 있겠네요. 물론 그래도 민주당이 이기기는 힘들겠지만 오차범위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나름 의미는 있을듯.
오리와닭
18/05/23 23:59
수정 아이콘
경북 안동시장 민주당 후보가 행안부차관출신이라
유교적 성향이 진한 관계로 중앙관료를 선호하는
성향이 있어 어느정도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안동에 연고가 약한게 약점인데 그대신 중앙관료 출신이니까 대통령에게 신임받는다는 확신을 들게 해준다면 지금 현직시장과 자유당공천후보로 분열된 관계로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합니다.
18/05/24 00:06
수정 아이콘
진짜 샤이 진보층이 있긴 있는 모양이네요. 하긴 저희 집안만 해도 남들 앞에서 민주당 지지한다는 얘기 잘 안합니다.
18/05/24 00:55
수정 아이콘
김경수 나오는 경남이나 오중기 나오는 경북이나 샤이 민주당이 있다고 하더군요. 진보층 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오히려 민주당 지지를 숨기는 층이 있어서 여론조사 방법도 면접이냐, 기계식이냐로 많이 다르고 경북 경남은 기계식이 정확하다고 하네요.
아우구스투스
18/05/24 06:46
수정 아이콘
흥미롭네요.
트리키
18/05/24 00:18
수정 아이콘
남북문제가 크긴 큰거 같습니다.

이게 수도권 강원도 아니고 남부인 경상도에도 꽤 영향을 주나봐요
라라 안티포바
18/05/24 00:21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과는 다르게
외교에 있어 반북정서가 강한 보수이념의 시민들은
그저 대화를 통한 남북문제 해결이 '현실성이 있겠어?' 라는 부분이 더 짙어서 그렇죠.
단순히 비핵화를 떠나, 종전선언까지 언급이 되고 있는데
파급력이 없으면 이상합니다.
blood eagle
18/05/24 01:27
수정 아이콘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과거 북풍디버프가 이토록 무거웠나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광폭드라이브 이후 북풍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상상도 못한 여론조사결과가 나오니 말이죠. 그동안은 이거 감수하고 어떻게 이겼나 싶어요.
아우구스투스
18/05/24 06:51
수정 아이콘
역대급 사건이 있던 것을 제외하면 대선 1회, 총선 2회, 지선 2회정도 이긴거였으니 왜 이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상징인 노란색을 없애고 싶은지 알 수 있죠.

본인 스스로가 이겨낸 2002년 대선, 탄핵역풍으로 이긴 2004년 총선, 서거이후 첫 선거였던 2010년 지선까지 고노무현 전 대통령의 색이 매우 진한 선거들이었죠.

생각해보니 14지선과 16총선은 마냥 이겼다고 하기도 뭐한 수치였으니 또 애매하기는 합니다.

둘다 거의 동률인데 악조건을 이긴감이 크죠.

14지선의 경우도 결국 충청도 싹쓸이에 강원까지 수성했으니 10년도 이전보다야 훨씬 낫기는 했다는데 위안을 두죠.
Been & hive
18/05/24 07:25
수정 아이콘
16총선은 기적같은 역전승이였고 12총선은 기적같은 역전패(...)인데 14지선의 경우는 후속선거인 재보궐선거에서는 졌었죠.
확실히 민심이 많이 변한게, 지금 그지역에서 재보궐하면은 다 이길거같아요.
18/05/24 07:52
수정 아이콘
14지선도 세월호의 영향이 좀 있었죠.. 새정치민주연합이 노답인데..
박근혜 무능이 까발려지기 시작하고 밑에서부터 부글부글한 덕에 그거였죠.
(덕봤다고 할라다가 표현이 좀 그래서 고쳤습니다.. 하아..)
신의와배신
18/05/24 11:22
수정 아이콘
원웨이와 초딩의 조합
young026
18/05/24 14:25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수도권 성적은 04총선보다 16총선이 더 나빴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8/05/24 14:46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요.
18/05/25 01:55
수정 아이콘
오중기 후보는 어떤 사람인가요?
들어본적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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