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298&aid=0000246330

외교부 보도자료에 의하면 지난 3월 26일 아프리카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 의해 납치됐던 어선 마린 711호의 선장, 기관사, 항해사 총 3명이 모두 무사히 풀려나 대한민국 측에 인계되었으며,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이로써, 해적에게 피랍된 대한민국 국민 3명은 3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외교부는 청해부대(문무대왕함)가 4월 15일 기니만에 도착한 이후 해당 수역에서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해적 세력에게 우리 국민들의 조속한 석방을 유도하는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게 하고,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우리 선박이 안전하게 어업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도 수행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해부대는 아덴만 여명작전을 비롯한 각종 대한민국 국민 보호에 힘썼던 해군 부대입니다.

또한 외교부는 이번 피랍사건이 한 달여 만에 무사히 해결된 것에 대해 선사가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석방교섭을 진행해 오는 등 큰 역할을 하였으며, 국내 가족들도 인내심을 가지고 정부와 선사를 믿고 지지해 준 데 힘입은 바가 크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석방된 대한민국 국민들은 조만간 대한민국 해군 문무대왕함에 탄 뒤 가나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석방에 노력을 기울인 대한민국 정부와, 대한민국 해군, 그리고 선사 등등 많은 분들의 수고가 없었으면 무사귀환은 어려웠을 것입니다. 납치된 분들이 무사히 돌아와서 정말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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