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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1 19:35:08
Name 로즈마리
Link #1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05&aid=0000990833
Subject [일반] 이낙연 총리 후보자 아들, 어깨 탈골로 병역 면제
이낙연 총리후보자 자녀분이 어깨탈골로 병역 면제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아들이 면제판정을 받자 아버지는 군대에 보내려고 병무청장께 탄원서까지 썼다는....무서운 아버지시네요.
자녀분도 기분이 참 이상할것 같아요.
아파서 군면제판정을 받은건데 아버지는 왜.....나를....군대에 보내려고 탄원서까지 쓰시는가....
남들은 아들을 군대 안보내려고 불법적인 방법도 동원하는데 말이죠.

어떻게든 아들을 국방의의무를 다하게 하려고 하시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지면서도

고위공직자로 살면서 책잡히지 않으려고 몸부림 친 흔적을 보는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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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1 19:36
수정 아이콘
정치인 아들 아닌게 다행이네요..허허..
물어뜯기긴 하겠지만, 어쨌든 충분히 소명은 될거 같네요..
주관적객관충
17/05/11 19:37
수정 아이콘
이제는 총리 내정자까지 아...저 오늘 잠 못잠니다
17/05/11 19:37
수정 아이콘
탄원서라니....;;
예쁜여친있는남자
17/05/11 19:38
수정 아이콘
저런 분위기 떄문에 고위공직자나 정치인 자녀들은 솔직히 병역 관련해서 피해 보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긴 합니다.
다쳤다고 빠져도 뭐라 하고.. 정작 저도 뭐 경험은 없지만 아마 저런 사람 군대 보내면 전우들이 제일 고생할텐데 말이죠
아이유
17/05/11 19:38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아이고 어쩌나 했는데 내용보고 급빵긋.
kartagra
17/05/11 19:39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청문회에서 책잡히려나 하고 들어왔는데 까보니 파파미네요. 아들 입장에서는 서운하긴 했었을 것 같습니다. 남들은 알아서 최대한 빼주려는데 아파 죽겠는데 탄원서까지 써가며 보내려 하다니 크크
로즈마리
17/05/11 19:39
수정 아이콘
아...제목은 습관처럼 기사제목 그대로 복붙했습니다. 고의로 어그로 끌려고 한게 아니에요!!
산성비
17/05/11 19:40
수정 아이콘
안희정 충남주사 아들 분은 건선으로 귀향조치 받았는데 중대장한테 저는 꼭 군필해야 한다고 애원을 했다는 얘기가 있어요

정치인 아들하기 힘듭니다
바스테트
17/05/11 19:42
수정 아이콘
중간 뭔가 이상한거 같긴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읽고 넘어가지는군요 흐흐
산성비
17/05/11 19:44
수정 아이콘
이상한 거 없습니다 사실만을 적었습니다.
바스테트
17/05/11 19:44
수정 아이콘
다시 읽어보니 사실만을 적시했네요
몰라몰라
17/05/11 19:40
수정 아이콘
진단서에 당시 탄원서 정도만 있어도 청문회에서 문제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오히려 물어뜯으려는 쪽이 민망해질 것 같은데..
변태인게어때
17/05/11 19:41
수정 아이콘
아버지 가혹해 ㅜㅜ
17/05/11 19:4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아이오아이
17/05/11 19:42
수정 아이콘
아버지 정치인생에 아들병역면제는 치명타가 맞기 때문에...크크크
그래도 탄원서가 있어서 살아남네요.
언어물리
17/05/11 19:42
수정 아이콘
역대 미국 대통령 이야기에도 저렇게 책잡히지 않으려고 일부러 군대 갔다는 말이 가끔 나오죠..
forangel
17/05/11 19:42
수정 아이콘
그기에 보면 유산 관련도 있는데
공시지가가 7천5백원이더라는....
즉 저 땅 가격이 5백만원정도 더군요.

전라도 촌구석에 565평 논에 공시지가 얼마짜리 땅이라고 좀 써주던가.
꼭 네티즌들이 찾아야 하나?
565평 논이면 팔수도 없고 경작할수도 없고 동네 아재가 대신 농사 해주고
쌀 두어가마 만 줘도 감지덕지 할 땅이죠.

쌀직불금 이야기는 없는걸로 봐서 아마 근처 경작인이 농사 짓고 쌀도 안줄거 같네요.
아린미나다현
17/05/11 20:11
수정 아이콘
동네 아재가 대신 농사 해줘도 안될겁니다. 헌법이 소작을 금지하고 있거든요..
forangel
17/05/11 20:25
수정 아이콘
저도 안되는걸로 알긴 하는데..
현실은 동네 논농사 동네 아재 몇명이 다 짓죠..
벼농사는 이제 트랙터 가진 사람이 아니면 할수가 없으니까요.
특히나 500여평이면 진짜 누가 안해주면 버려야 되는데 버리는것도
법에 걸리던가? 그렇더군요.

현실과 동떨어진 쌀직불금이나 절대농지는 뭔가 손을 보긴 해야하는데..
이거 어설프게 건드렸다가는 농민들 트랙터몰고 올라가기 때문에 참 어려울겁니다.
17/05/11 19:43
수정 아이콘
어깨탈골은 거의 빼박 군면제인데 ㅡ.ㅡ
자나두
17/05/11 19:43
수정 아이콘
황교안도 통과되는 인사청문회를 뭐 걱정할게 있다고 크
치토스
17/05/11 22:51
수정 아이콘
이완구가 된게 솔직히 더 유머죠 크크
하루빨리
17/05/11 19:43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은 어깨 탈골로도 군대 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저 당시가 2001년도란걸 감안해야 할것 같아요. 지금은 병역자원이 감소해서 면제가 공익으로, 공익이 현역 자원으로 바뀌고 있지만 저때는 사정이 달랐죠.
바스테트
17/05/11 19:46
수정 아이콘
근데 이미 군입대 시키겠다고 탄원서를 쓴 시점에서 이 문제는 게임오버인거 같습니다(..)
forangel
17/05/11 19:4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깨탈골로 병역면제 받은 병역비리 케이스가 좀 될겁니다.
그래서 의심하는 사람들도 좀 많을거에요.
근데 탄원서 있으면 뭐...
예쁜여친있는남자
17/05/11 19:49
수정 아이콘
그게 그 비보이들 케이스였죠 아마? 일부러 브레이킹 돌려서 어깨 빼먹었다던..
forangel
17/05/11 19:55
수정 아이콘
굳이 연예계나 그런쪽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 좀 살고 빽?있는 집에서
부모가 자식 군대 보내기 싫으면 90년대 초반에 꽤나 소문이 돌던 병역면제 수법이었어요.
어깨탈골,무릎연골,허리디스크..

이게 조작이 쉬운건지는 모르겠는데 이걸로 면제 받은 케이스를 저도 보긴 했네요.
멀쩡한놈이었는데 면제받더라구요. 자랑하다시피 면제받은 이야기를 무용담처럼 늘어놓기도 했고..
예쁜여친있는남자
17/05/11 20:04
수정 아이콘
참 허리디스크로 잠깐 고생했던 입장에서 그런 사람들 정말 싫어요. 그거 진지하게 앓는? 사람들에게는 상상 이상의 고통이거든요. 저는 치료하고 운동하면서 없어졌는데 한창 심했을 땐 걸어도 아프고, 서 있어도 아프고, 앉아도 불편.. 근데 하도 그런걸로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뭐 병역 뿐만 아니라 나이론 환자 같은것들..) 사람들이 어디 어깨 빠지거나 허리 아픈건 아무것도 아닌 줄 알죠 크크
17/05/11 19:48
수정 아이콘
??? : 왜 탄원서를 썼는데도 입대를 안시켜주니...
17/05/11 19:51
수정 아이콘
아들 입장에선 진짜..ㅠ 크크
17/05/11 19:53
수정 아이콘
어깨탈구로 면제는 ..저당시면 거의 다 가능했습니다.. mri 랑 x-ray 사진에서만 확인되면 최소 공익근무고 상태가 심하면 면제도 바로 됩니다
추억이란단어
17/05/11 19:55
수정 아이콘
일부러도 아니고 정상적인일로 군면제를 받았는데..
그런 저에게 아버지가 친히 군대보낼라고 탄원서를 썻단 소릴들으면....가출각인데요.이거...
바스테트
17/05/11 20:01
수정 아이콘
아빠 미워! 하면서 가출......음?
Sid Meier
17/05/11 19:58
수정 아이콘
아들 입장에서 보면.....끄아악..............
리아드린
17/05/11 20:04
수정 아이콘
아들 : 야.. 이건..
17/05/11 20:06
수정 아이콘
???: 이렇게 모진 아버지를 어찌 총리를 시킬 수 있겠습니까.
어름사니
17/05/11 20:06
수정 아이콘
우리 입장에서야 미담입니다만 합법적으로 면제 받았는데 아버지가 탄원서를 보냈을 때 아드님 심정이 어땠을지...
바스테트
17/05/11 20:10
수정 아이콘
ㅠㅠㅠ
블랙엔젤
17/05/11 20:17
수정 아이콘
아저씨 우리 아버지 아니에효~!
17/05/11 20:21
수정 아이콘
ㅠㅠ
지나가다...
17/05/11 20:25
수정 아이콘
날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는 게 농담이 아니었구나....
트윈스
17/05/11 20:11
수정 아이콘
욕나오네요;
김티모
17/05/11 20:17
수정 아이콘
이회창 낙마 이후 자식 병역문제는 초미의 관심사라, 요즘은 웬만하면 안빼고 현역으로 보내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 아들 몸 만들게 해서 재신검 후 다시 보낸 경우도 미담이랍시고 몇번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좌우가 똑같은 민정수석님 아들처럼 최대한 편의를 보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증거도 잘 안 남고...
꺄르르뭥미
17/05/11 20:2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 이런 분이 아직도 있으리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난 9년이 저를 이렇게...
17/05/11 20:29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할거야 드립을 치려고 로그인했더니 함정일 줄이야! 착한 함정 인정합니다.
-안군-
17/05/11 21:52
수정 아이콘
갸아아아아아악....
저런 매정한 아버지를 국무총리로 추대하다니! 너무합니다!!
그러지말자
17/05/11 21:59
수정 아이콘
끼리끼리 논다랄까..크크크크
Waldstein
17/05/11 22:01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게 미담이라기 보단 본인커리어에 흠집 안날려고 아들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거 같아 별로네요.

제가 아들입장이라면 탄원서 내도 못간다는 어떤 확실한 근거가 있어서 한 행동이면 상관 없겠지만 내 부모가

안가도 될 군대를 억지로 보낸다?? 의절할 사항이죠.
신승훈
17/05/11 22:27
수정 아이콘
이낙연 총리님을 잘 아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가족도 어느정도 아는사이)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를 다녀오는게 당연한거야! 갈 수 있다면 다녀와라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곁에서 지켜본 봐로는 그렇게 욕심많고 냉정하신 분 아닙니다. 잘못한 부분은 내가 좀 부족했네 하시는 분이구요
좋은 분입니다.
Samothrace
17/05/11 22:53
수정 아이콘
뭐 얼마나 좋은 분인지는 저야 알 수 없고 이 사연은 좀 심해보이네요. 무슨 이유든, 또 무슨 관계든 간에 정상적으로 면제를 받은 건데 대한민국 남자고 뭐고 면제자를 왜 군대 보내려 하나요? 좀 사이코틱합니다.
물론 총리께서 사이코라는 건 당연히 아니지만 이건 좀 비정상적이네요.
웨인루구니
17/05/12 05:33
수정 아이콘
허허허 사이코틱하다고 해놓고 사이코는 아니라니..
Samothrace
17/05/12 11:14
수정 아이콘
사람이 어떻게 모든 일에 있어서 정상적일 수 있겠어요? 어떤 일에는 비정상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는 거죠.
총리 분을 모르니 그 분이 싸이코인지 아닌지는 모르고, 다만 이 사연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난 총리 분의 행실은 싸이코스럽단 거죠.

정상적으로 면제받은 사람을 군대보낼 생각을 하다뇨..
Samothrace
17/05/11 22:50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진짜 욕나오네요. 진지하게.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정상적으로 면제받은 사람을 이유가 뭐든 간에 군대 보내려 하다니.. 진지하게 정상은 아니에요.
noname238
17/05/11 23:17
수정 아이콘
저 군생활 할 즈음에는 진급하고 싶어하는 원스타 투스타들이 아들을 이라크에 보내는 게 유행이었죠...
Paul Pogba
17/05/12 01:22
수정 아이콘
제가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이 경기지역인지 아무튼 어디지역 병무청장 아들이었어요

4급이었는데 현역으로 기어코 갔다고 하더군요. 아버지때문에....
17/05/12 02:52
수정 아이콘
탄원서 안썼으면 병역비리다 문재인 정부도 똑같은 놈들이다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을텐데, 왠지 이런 부분도 고려해서 총리 지명한 것 같아요.
물푸레나무
17/05/12 04:10
수정 아이콘
역시 저렇게 해도 욕하는사람은 있네요
로즈마리
17/05/12 07:34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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