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별 문제없이(?) 4년의 임기를 다 채운다 해도 재선이 가능할지는 현재의 공화당 내에서도 별로 희망적으로 보고 있지 않은 듯 합니다. 집권당인 공화당이야 벌써 차기를 논하지는 않습니다만. 민주당에선 코리 부커 상원의원. 조지프 케네디 3세 등과 함께 유력 대선주자로 배우 조지 클루니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사실 조지 클루니는 오바마 2기쯤 부터 (힐러리에 이은) 차차기 대권주자에 어느정도 이름이 오르고 있었는데. 힐러리가 패배한 뒤로 패배의 원인중 하나로 매력부족이 떠오르면서 젊고, 건강하고, 사회운동에 관심이 많고(시위하다 아버지와 함께 경찰에 체포된 경력도 있습니다. 수단 정부군의 민간인 학살 항의 시위였나 그럴겁니다. 사진 첨부) 잘생기기도 한 조지 클루니가 이래저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는 뉴스는 국내에도 간간히 뜨고 있죠.

아직 대권주자까지는 갈 길도 멀고 넘어야 할 산도 많지만, 2021년에 조지 클루니가 대통령이 된다면, 정말 저의 오랜 꿈 하나가 이루어집니다. 문재인-조지 클루니 정상회담이요. 2012년에 문재인 당선을 바라면서 2016년 조지 클루니 당선을 바랬는데, 5년 지나 반은 달성됐으니 나머지 반만 이루면 되겠군요.

솔직히 조지 클루니 앞에서 우리나라 정치인은 웬만하면 다 오징어가 되겠지만 문 대통령 정도면 비벼볼만 하지 않겠습니까? 키가 좀 작으시긴 한데(172cm, 조지 클루니는 180cm입니다.) 슈트핏은 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얼굴패권을 완성할 기회가 왔습니다. 미국이 조금 힘을 내 주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