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5/11 14:00:39
Name 냥냥슈퍼
File #1 maxresdefault.jpg (77.2 KB), Download : 9
File #2 maxresdefault2.jpg (91.5 KB), Download : 1
Subject [일반] 유승민과 세월호










세월호 건으로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환영을 받았던 두 정치인이 문재인과 유승민입니다.
세월호를 계속 격려한 문재인도 대단하지만 전 유승민이 훨씬 더 힘들었을거라고 보는데 문재인이야 세월호를 격려하는데 아무런 꺼리낌이 없지만 유승민은 바로 자기 위가 세월호를 말하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박근혜라는겁니다.
덕분에 유승민도 처음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욕먹고 거부당하고 쫒겨나기도 했지만 계속 마음을 열기위해 노력해서 마침내 세월호 유가족들의 환영을 받는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2/17/0200000000AKR20150217042451001.HTML

사실 세월호 인양을 주장하고 세월호 유가족들을 챙기는게 유승민에게는 모험이었는데 유승민이 저런 발언할때는 박근혜 지지율이 최고점이었고 새누리당이 180석을 얻느냐 마느냐 하는 시기였습니다.
박근혜가 몰락하고 나서 그뒤에 세월호를 신경쓴게 아니라 박근혜 권력이 살아있었을때 자신의 정치인생을 걸고 신경쓴겁니다.
이때문에 박근혜에게 미움받고 공천도 탈락되었죠.
그리고 사실 이건 표를 얻는데도 큰 도움은 못되죠.
유승민이 세월호 유가족들 신경써봤자 결국 문재인보다는 못할테고 세월호 유가족들의 표는 대다수가 문재인에게 가지 유승민에게는 안가죠.
반면 세월호 라면 지긋지긋한 박근혜 지지자들에게는 배신자라고 까이기 딱 좋죠.
한마디로 힘은 들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데 얻을건 별로 없는 포지션입니다.

그래도 유승민은 계속 그 포지션을 유지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에게 욕먹고 쫒겨나고 박근혜 지지자들에겐 배신자라고 욕먹으면서도 그런 포지션을 감수했고 그래서 유승민은 단순히 박근혜 부역자라고 몰아세워선 안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11 14:05
수정 아이콘
잘 했네요..확실히 그쪽 무리중에서는 갑툭튀라 할 정도로 잘 대처했습니다..
근데 결과적으로 본인의 의견이 하나도 안받아들여지는 상황인데 그 이후에 어떤 대응과 반응을 보였는지 궁금하네요.
저같으면 답답해서 당내 싸움이라도 했을거 같은데요..말만 하는 사람인지..행동까지 일관성이 있는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엔조 골로미
17/05/11 14:10
수정 아이콘
국회법 개정이 세월호 관련해서 한 유승민의 행동이죠 그거로 찍혀서 배신의 정치 소리 듣기 시작했으니 이건은 인정해줄만합니다.
17/05/11 14:13
수정 아이콘
두번째 동영상 인터뷰를 보시면, 끝까지 청와대 국회 설득해서 2년 전에 인양 결정 이끌어 냈다고 말하네요.
17/05/11 14:17
수정 아이콘
박정희가 자기 말 안 듣는다고 법관을 짤라냈던 게 1971년 사법파동인데, 그 때 짤려나간 유수호 부장판사가 유승민의 아버지죠.
그리고 당내대표로 국회법 개정안 등을 내세우며 정면으로 박근혜랑 맞서다가 짤려나간 게 유승민이고요.
부역자 소리는 커녕 대를 이어서 박씨 집안에 맞서왔다고 해도 될 정도죠.
박근혜 시절 다른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어떻게 처신했는지 비교해 보시면 명백할 겁니다.
대우조선
17/05/11 14:06
수정 아이콘
유승민이 쑥쑥 자라서

자유한국당 자리를 차지했으면 좋겠습니다

굳세어라 유승민!!!!!!!!!!!!!!
17/05/11 14:07
수정 아이콘
인양되는날 다윤엄마였나 아님 다른분이셨나 모르겠는데 유승민 온거보고 의원님 오실텐데 오실텐데 기다렸다는말보고 저도 이양반지지하기로 결심한지라. .
유소필위
17/05/11 14:07
수정 아이콘
투사스타일의 인물은 아니지만 소신이 없는게 아니죠.
17/05/11 14:08
수정 아이콘
유승민씨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한 유일한 후보란 점도 그렇고, 세월호도 그렇고 아주 당연한 걸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세월호를 정쟁의 대상으로 만들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 덕에 오히려 잘하고 있는걸로 보이네요.
답이머얌
17/05/11 14:57
수정 아이콘
홍준표야 포기한셈 치고, 심상정과 안철수는 왜 안왔을까요? 그 정도 깜냥도 안되나요?

억지로 이해하려 들면 심상정은 10% 허황된 꿈이 깨져서 멘붕온거고, 안철수는 2등도 못해서 멘붕이 온 탓일까요?

아무리 그래도 한 정파의 수장으로 힘을 다해 겨루었으면 이후 상호간의 예의 정도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17/05/11 15:29
수정 아이콘
지금 찾아보니 사실 박근혜가 취임할 당시 문재인, 이정희 후보도 불참했네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때 어땠는지는 잘 안나오고..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때는 이회창 후보는 불참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립이 심했던 후보들은 잘 안나오는 관습(?)같은게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vlncentz
17/05/11 15:43
수정 아이콘
지금 피지알에서 상호존중 운운하는것도 우스워붸긴 하지만 말투좀 신경 쓰시죠? 깜냥? 허황된 꿈?
17/05/11 14:14
수정 아이콘
사드 재협상과 전술핵 배치 문제만 해결되면 지지할 의향이 있는 유일한 보수 후보네요. 물론 민주당 후보가 개차반이라는 가정 하에;; (그러기 쉽지 않다는게 문제지만) 박근혜 비서실장의 이미지는 많이 희석된 듯 싶습니다. 안보 문제 말고는 가장 말이 통하는 보수이기도 하구요. 대선 때는 문재인이 제일 큰 경쟁상대라 무리수도 두고 그랬던 걸로 (???: 대선때는 누구든 반쯤 미친다). 이제 5년간 캐스팅 보트로 보수와 진보와 리버럴을 아우르는 역할을 잘 수행하면 응원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세월호에 보였던 진정성은 의심하기 힘드네요.
하심군
17/05/11 14:14
수정 아이콘
사고방식이 구시대적이고 능력에서 의심을 해서 그렇지 유승민 의원이 부역자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설명충등판
17/05/11 14:14
수정 아이콘
...그 다음에 박근혜는 유승민 지역구에 새누리 후보 안 내고 유승민은 박근혜 사진걸고 총선치룬 거 생각하면

그렇게 확실히 정치인생 건건 또 아닌 것 같습니다만 음...
냥냥슈퍼
17/05/11 14:18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유승민 지역구에 새누리 후보 안낸건 김무성이 옥쇄런하며 버팅겨서 친박이 울며겨자먹기로 그렇게 된거죠.
박근혜가 원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리고 유승민이 박근혜 사진 걸어둔건 대구에서는 뭐 어쩔수 없었던거고...
17/05/11 14:19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안낸게 아니라 옥쇄런했던 김무성의 쇼부조건이었죠.
설명충등판
17/05/11 14:21
수정 아이콘
아 옥쇄런... 왜 킹의 존재감을 까먹고 있었지...(...)
17/05/11 14:2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17/05/11 16:0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작년-올해 나비효과 중 빠질 수 없는 사건인데 왜 잊어먹고 계신 건가요 크크
비역슨
17/05/11 14:23
수정 아이콘
박근혜 존영 해프닝이 자주 거론되는데, 대구에서 박근혜 마케팅은 대구시장 선거때의 김부겸도 했습니다. 여권과 야권 양쪽으로부터 모두 비아냥을 들어가면서요. 뭐 어느정도 지역정치의 현실을 고려하기도 해야겠죠.
forangel
17/05/11 15:44
수정 아이콘
냈습니다.
동구 구청장 출신이던 이만근인가?
공천받고 무조건 국회의원 각이다 하고 잔치집 분위기 였는데...

갑자기 김무성이가.......
그리고는 결국 도장 안찍어줘서 출마조차 못하고
유승민이 무소속으로 무혈당선 됐죠.

그 구청장 출신이 저희집안 사람이랑 꽤 아는 사이
라서 .. 크크
cadenza79
17/05/11 18:25
수정 아이콘
이재만이죠.
선거무효소송도 했구요.
알아보니 선고도 다음주에 잡혀 있더군요.
자전거도둑
17/05/11 14:18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제가 보수정치인 중 유일하게 가슴한편이 아려오는 후보입니다. 정말 응원하는 분.
동네형
17/05/11 14:26
수정 아이콘
이건 인정해야합니다.

정당애서 투표야 거수기였으니 크게 비난하긴 어렵고
전술핵 보유나 유사시 전쟁불허. 같은건
지지하지 않는 정책이고 정책 레벨에서 고려할 얘기같고

토론회서 말꼬리잡는거나 슬쩍슬쩍 구라섞어서
본인 유리하게 말하는건 원칙적으로 나쁜거지만

대선기간중 토론에서
상대방을 이기려고 하는거였으니
정상참작까지는 지지자의 판단일듯 싶습니다.

각각을 분리해서 놓고본다면
위의행동은 그의 정치적 배경을 본다면 절대 하기 힘든거고

국회연설은 좀 엄청났습니다. 노통의 경선 연설수준이였죠
Fanatic[Jin]
17/05/11 14:29
수정 아이콘
장인어른!!!!
17/05/11 14:35
수정 아이콘
그나마 그래도 대화도 이해하고 이해받을수 있는 보수세력은 유승민 의원쪽이라고 할수밖에 없네요.
진짜 5년동안 좋은 모습과 발전된 모습 보여주신다면 다시 한번 날아 오르리라 생각합니다.
특이점주의자
17/05/11 14:37
수정 아이콘
이건은 누가 뭐라해도 유승민도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선에서 세월호가지고 정치질 해먹으려고 했던 국민의당보다 훨씬 나아 보이네요.

북한문제랑 전술핵 배치만 아니면 내 마음속 유력 대권후보중 한명이 될것 같은데...
아사이베리
17/05/11 14:40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이 유승민이 지금의 낡은 보수를 긁어냈으면 좋겠습니다
17/05/11 14:48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이제 기대는 충분히 받고 있습니다.
결과로 보여줘야 합니다.

배신자 딱지 때는데 집착할게 아니라 '그나마' 딱지도 때야죠.
17/05/11 15:23
수정 아이콘
정말 걸어온 길은 배신하지 않는 군요.
총앤뀨
17/05/11 15:29
수정 아이콘
저당시 유담씨도 단원고 학생들과 비슷한 나이였을테니(약간 많았지만) 아마 더 몰입이 되었을거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781 [일반] 안철수와 홍준표가 애타게 찾던 문준용씨 행방이 드러났습니다. [98] Manchester United14031 17/05/11 14031
3780 [일반] [데이터주의] 어느 흔한 회사의 점심 시간 +a [84] 길갈9949 17/05/11 9949
3779 [일반] [KSOI] 文대통령 ‘국정운영 잘 할 것’ 84%, 높은 기대감 [29] 로빈6251 17/05/11 6251
3778 [일반] 인기폭발 문재인 [24] 냥냥슈퍼9894 17/05/11 9894
3777 [일반] 문재인 대통령 2일차 인사 민정수석,인사수석,홍보수석,총무비서관 [32] 순수한사랑7970 17/05/11 7970
3776 [일반] 한국정치가 트럼프에게 만만하지 않게 되었다. - 독일 언론 [20] 표절작곡가8287 17/05/11 8287
3775 [일반] 차기 민정수석과 검찰 개혁 사유 [14] Darkmental6247 17/05/11 6247
3774 [일반] 유승민과 세월호 [31] 냥냥슈퍼6149 17/05/11 6149
3773 [일반] 민주당 광주 "안철수 선거운동 구의원에 엄정 대응" [5] ㈜스틸야드5398 17/05/11 5398
3772 [일반] 천하 사분지계 [9] 왼오른5682 17/05/11 5682
3771 [일반] 청와대 관저 거주 박근혜 담당 요리사의 인터뷰 [77] 어리버리11088 17/05/11 11088
3770 [일반]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대행 "탈당파 돌아온다고 해도 안 받는다" [47] 꾼챱챱7222 17/05/11 7222
3769 [일반] 이번 선거에서 유승민의 경제부문 공약들. [228] 카카롯뜨6235 17/05/11 6235
3768 [일반] 이상돈 “안철수 본인 역량 부족, 향후 큰 역할 어렵다” [36] 자전거도둑8155 17/05/11 8155
3767 [일반] 청와대, 유승민에 경제부총리 제안설 [81] 어리버리10264 17/05/11 10264
3766 [일반] 한겨레 김의겸 기자 청와대 대변인 내정 보도 (+고사 했다고 함) [34] 트와이스 나연10256 17/05/11 10256
3765 [일반] 조국 민정수석의 일침, 그리고 인사코드 [36] 곰주9854 17/05/11 9854
3764 [일반] 유승민이 더 크게 본다면 계속 TK를 공략해야 합니다 [52] 냥냥슈퍼6096 17/05/11 6096
3763 [일반] 비판적 지지와 무비판적 지지 [235] 사악군10157 17/05/11 10157
3762 [일반] 이호철 전 민정수석이 떠나며 남긴 글 [33] 치 드9265 17/05/11 9265
3761 [일반] 심심풀이로 써보는 각 당의 Best&Worst [15] StayAway7979 17/05/11 7979
3760 [일반] 안희정의 취중진담 [28] 튜브10007 17/05/11 10007
3759 [일반] 5월 9일 SBS 대선방송 당연하지 게임 [6] 보영님7059 17/05/11 705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