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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0 02:30:55
Name Leeka
Subject [일반] 이쯤에서 다시 보는 가장압도적인 17대 대선


MB - 48.7%
정동영 - 26.1%
이회창 - 15.1%
문국현 - 5.8%
권영길 - 3.0%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3자가 선거비 보존을 받았고
전체적으로는 5자구도에서 과반에 가까운 표를 먹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줌

* 한국 선거법상 'TV토론회' 에 나올 수 있는 조건은
최근 여론조사 3%이상의 후보 or 원내정당 후보기 때문에.. 3%이상의 후보가 5명인만큼 5자구도로 볼 수 있음.
(그 조건에 따라 TV 토론회는 MB, 정동영, 이회창, 문국현, 권영길, 이인제. 총 6명이 나와서 이번 대선보다도 1명이 더 참가한 토론회가 됨..)

MB가 너무 임팩트가 커서 그런지.. 저 대선이 5자구도로 볼 수 있을정도로 다른 후보들이 표를 먹었다는건 보통 기억하지 못하던[...]



그것도 후보로 나오는 과정에서

2012년에 대부분 지역을 요리했고, 탄핵 당하고도 한쪽 지역에서 과반이상.. 통합 20%의 지지율을 기본으로 깔고 간
503을 이기고 대권주자로 등극했으며

대선 출구조사 발표 전부터 거의 모든 사람들이 MB가 대통령이 된다는걸 의심하지 않았음..


심지어 퇴임후에도 편안하게 여생을 잘 보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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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0 02:34
수정 아이콘
그 503을 이기고 올라왔으니 뭐... 장로여서 당시 기독교계도 꽉 잡고있었던것도 기억나고 그러네요
17/05/10 02:35
수정 아이콘
뭐.. 심지어 이회창이 안나왔다면 저 15%도 상당량은 MB한테 갔을 표라는걸 생각하면.. 저게 너프먹은 전투력이라는게... -.-;;
변태인게어때
17/05/10 02:34
수정 아이콘
어디 이제 편안하게 여생을 잘 보낼 수 있을지 봅시다...
tjsrnjsdlf
17/05/10 02:35
수정 아이콘
1. 경선에서 반신의 후계자를 꺾음
2. 다자구도에서 3등이 15%로 선전했는데도 50%급 득표로 압살.
3. 차후를 위해 언론 길들이고 기독교까지 꽉 잡으며 보수 30년 대권 판도 완성.
4. 결국 보수 후보에게 대권 넘기고 편안한 여생까지 확보.

5. 박근혜가 다 날림 데헷!

역시 킹갓MB 필생의 라이벌 쿼터갓은 마지막 순간까지 MB의 큰그림을 찢어냅니다. MB의 그림이 쿼터갓을 가둔줄 알았더니
쿼터갓의 도화지가 더 넓었어요.
Naked Star
17/05/10 02:35
수정 아이콘
제가 이때 정동영이 질려서 MB에게 표를 준걸 아주 후회하고 있습니다.

표나 안줬으면 욕이나 시원하게 하지 표를 왜 줘가지고.

아닌가 표줬으니까 더 욕할걸 그랬나..!
달달한고양이
17/05/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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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헷 그럴 줄 알고 전 표를 버렸....

은 정말 농담이고 뭐라도 했어야 했는데 그땐 철도 개념도 없던 어린애였네요 ㅠㅠㅠㅠ 반성합니다.
17/05/1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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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정동영뿐만 아니라 진보계가 사실상 분열파탄 상태였고 정동영은 삽질제대로하고 그래서 전혀 성향이 아니였던 많은분들이 MB로 돌아섰었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5/10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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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은총을 입은 분이죠..
보영님
17/05/10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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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문국현 찍었습니다.
Chasingthegoals
17/05/10 02:41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는 문국현 얘기 나오고 있어서 어느 정도 표가 나오려나 했는데, 그냥 인터넷 여론은 여론일 뿐이더라구요.
정계 후보 정지 곧 해제되는 걸로 아는데, 나오긴 나오려나 모르겠습니다.
깜이라는
17/05/10 02:43
수정 아이콘
1 2 이명박 한나라당 11,492,389 48.7%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 당선 당선
2 1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6,174,681 26.1%
3 12 이회창 무소속 3,559,963 15.1%
4 6 문국현 창조한국당 1,375,498 5.8%
5 3 권영길 민주노동당 712,121 3.0%
6 4 이인제 민주당 160,708 0.7%
7 8 허경영 경제공화당 96,756 0.4%

웬지모르게 이때 이인제가 나왔던 사실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허경영이 나왔던건 기억나도...
프로취미러
17/05/10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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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때 도저히 정동영 못찍겠어서 허경영 찍었습니다...........
17/05/1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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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정동영이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개망이
17/05/1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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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반 새누리여도 이땐 도저히 정동영을 찍을 수가....
변태인게어때
17/05/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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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는 뭐...문국현은 지금 뭐하시나...
YanJiShuKa
17/05/10 03:00
수정 아이콘
저도 정동영 못찍겠다고 생각해 명박 찍었더니 더 큰 똥이... ㅡㅡ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7/05/1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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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친민주성향 유권자들의 선택지가 세개 있었는데
그냥 참고 정동영 찍거나
도저히 정동영이 안 되면 문국현 찍거나
아님 투표를 포기하는 거였죠
제 주위 대부분은 3번째였습니다 전 첫번째였고..
정동영 안 될줄 알았으면 문국현을 찍었을텐데
깜깜이기간 오차범위까지 잡았다는 구라를 그땐 순진하게 믿었네요
덕분에 20퍼센트도 더 차이는 득표율을 보며 멘붕하고 울었습니다 크크 -_-
상계동 신선
17/05/10 03:12
수정 아이콘
저는 이회창 찍었었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준 보수후보 표 였네요.
17/05/10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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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대선투표.. 회창옹에게 던졌었죠
닭장군
17/05/10 03:40
수정 아이콘
정선생...
개망이
17/05/10 04:02
수정 아이콘
저도 회창옹 찍었는데 귀신같이 전액 보전해가더군요...
17/05/10 04:0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박근혜가 보수후보 끝판왕이었다고 말하는게 어이 없었죠 대선당시 mb는 그냥 우주대스타였어요
도언아빠
17/05/10 04:35
수정 아이콘
과연 앞으로도 편안한 여생이 되실지 궁금하네요...
홈플러스
17/05/10 04:49
수정 아이콘
이명박 이명박박 이명박 이명박박~ 이명박 도사가 맞나요~
이명박 도사맞아~ 무릎이 닿기도 전에~
17/05/10 05:00
수정 아이콘
17대 대선이 가장 압도적이라고만도 볼 수 없는게 이번 대선이 비율로는 많이 딸려도 1,2위간의 표차는 17대 대선을 뛰어 넘었죠...
Jon Snow
17/05/10 05:06
수정 아이콘
아오 군인이라 암것도 몰랐어요 ㅜㅜ
레가르
17/05/10 05:50
수정 아이콘
제가 정치에 관심가지기시작한 시절.. 정동영 뽑으면서도 이게 옳은건가... 얘들 선거 이렇게 밖에 하나 했었죠
더미짱
17/05/10 06:00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이걸보고 민주당도 콘크리트 26프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전목마
17/05/10 07:41
수정 아이콘
이제보니 전 3연문이었네요 크크크
wish buRn
17/05/10 11:49
수정 아이콘
오오.. 동지여...
근데 막상 자주가는 카페 익명게시판에서 이명박근혜때도 나름 살만했다고 글썼다가
일베로 몰리고 정처없이 웹서핑중입니다 크크
남광주보라
17/05/10 07:46
수정 아이콘
공약만 보고 권영길 찍었음. 아, 물론 mb의 초압승은 예상했음
Multivitamin
17/05/10 07:52
수정 아이콘
저도 첫 투표를 회창옹께... 이때 이명박도 정동영도 참 대단했죠.
독수리가아니라닭
17/05/10 07:58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지라는 심정으로 정동영을 찍으면서도 자괴감이 들더군요
17/05/10 07:59
수정 아이콘
이때 정동영도 싫고 MB도 싫어서 문국현 찍었던것같은뎁
아점화한틱
17/05/10 08:25
수정 아이콘
지금 유일하게 전임대통령 예우를 받고계신 분... mb... 언젠가 예우도 박탈될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아유아유
17/05/10 08:34
수정 아이콘
당신이 했던 짓들...부디 똑같이 당하길......
으르르컹컹
17/05/10 10:24
수정 아이콘
MB, 정동영 둘다 싫어서 기권하려다가, 그래도 첫 대선투표였는데 기권할 수 없어서 이회창옹 찍었습니다. 이때 MB찍으시려던 어머니 아버지 설득해서 어짜피 대통령 이명박되니까 노인네 도와주자고 해서 저희집 표 전부 이회창옹에게... MB 안찍은 덕분에 집에서는 MB 신나게 욕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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