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글은 정계와 무관한 순수 아마추어의 예측 글이니 그냥 이런 의견도 있구나 이정도로 가볍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문재인 - 40%내외

이번 19대 대선 사실상 승리자. 지지자들은 내심 50%이상의 압도적 승리를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미션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유형의 후보이고, 당선확률이 99%에 가깝기 때문에 라이트한 지지층들은 문재인이 아닌 소신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공약을 보면 남성보다 여성에 주안을 두었기 때문에 이 역시 투표결과에 있어서는 외연성 확장이 어려울듯 하다. 그래도 이번대선에서 가장 강력한 콘크리트 지지층을 보유했기때문에 계속 지켜왔던 40% 내외의 지지를 받으면 오차범위 안에서 싸우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 홍준표 - 25~30%

대통령은 되지 못했지만 대선기간 가장 이룬 것이 많은 후보자라고 생각된다. 안철수의 자멸덕이 크지만 반문재인, 반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을 다시 모아 다 죽어가던 자한당을 살렸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안철수가 문재인과의 경쟁력을 잃기 시작하면서 대권은 내주더라도 이후 문재인을 견제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강한 세력의 필요성에 조직구성이 어설픈 바른정당보다 선호되고 있는 것이 현실. 대놓고 지지하기엔 마음이 켕기는  샤이계층과 투표에 적극적인 높은연령층에 반문재인층이 많기때문에 잘하면 30%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 안철수 - 5~15%

사실상 버프빨 다꺼진 원점으로 돌아왔다고 보면 된다. 보수층에서는 어디까지나 문재인을 당선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일념하에 생겼던 버프였던만큼 그 경쟁력이 완전히 사라진 현재로써는 거품이 얼마나 꺼지냐가 관건인 안습한 상황. 게다가 이번대선에서 패하면 안철수가 정계은퇴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 국민의당 자체가 안철수빨이 강한만큼 대선결과가 사실상 정해진 현시점에서 안철수에게 던지는 표가 가장 의미없는 표가 될거라는 의견도 많기 때문에 절대 절명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 15%이하의 결과로 마무리하면 당의 향후 존립자체가 매우 위험해질 가능성도 크다.

4. 유승민 - 5~10%

바른정당내 탈당과 딸 유담 그리고 역시 자멸하는 안철수 덕분에 막판 추진력을 받고 있는 상황. 안철수로 몰렸던 보수층의 표가 급속도로 이탈로 홍준표가 세를 키우면서 자한당을 중심으로 보수가 세워지면 안된다는 견제여론속에 선거비라도 보존시킬 명분으로 보수표중 일부는 상대적으로 낫다는 유승민쪽으로 가고 있다.  게다가 일부 2,30대 남성표가 어짜피 찍을 사람도 없는데 장인어른이라도 찍어야겠다는 말이 안철수의 몰락으로 점점 농담이 아닌 현실로 되어가는 상황

5. 심상정 - 5~10%

문재인의 승리가 결정된 현상황이 가장 즐거울 정의당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김대중이나 노무현때만 해도 진보당을 지지하고 싶어도 이회창이 당선될까봐 진보입장에서 이회창보다 나은 앞의 두사람을 찍기위해 소신투표를 하지 않았다면 이번 선거에서는 소신투표를 해도 전혀 문제될게 없는 상황이기때문에 상대적으로 표를 더 확보할 가능성이 많다. 토론 프로그램을 봐도 우리나라에 뚜렷한 진보색채를 가진 사람이 10%는 된다는 말도 있는데다가, 동성애가 토론회 이슈가 되었고 메갈당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젊은 여성유권자들의 지지도 가능한 상황.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더민주를 툭툭치면서 10% 달성을 노리는 형국이다.





총평 - 1,2위는 이미 정해졌고 볼거리는 안철수가 얼마만큼 추락할 것이며, 유승민과 심상정은 꿈의 10%를 달성할지의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