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5/03 03:55:12
Name SkinnerRules
File #1 1.PNG (124.6 KB), Download : 7
Subject [일반] 이전투구의 시간이 다가오는 듯 합니다


이제 곧 여론조사 공표기간이 끝나고 깜깜한 상태에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SBS가 뜬금 세월호 관련 의혹을 내는 것을 보며 저번 대선의 NLL 의혹,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들이 떠오르네요.

흔히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할 때 그 예로 드는 것이 주로 지역감정, 북한 및 안보이슈, 검-경-국정원으로 이어지는 사정라인의 공작 등이 있겠는데요. 그래도 가장 큰건 뭐니뭐니해도 구제할 길이 별로 없는 것 같은 언론들인 것같습니다.

일단 오늘 아니 시간적으로 보면 어제 제기된 SBS의 세월호 인양 관련 의혹을 보면 제보자는 해수부의 공무원 단 한명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뭔가 제 상식으로 볼 때 제대로된 언론이라면 제보가 들어왔을 때 그것을 보도 하기 전에 공식-비공식 문건등의 팩트를 찾거나 책임자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하거나 다른 정보원을 찾거나 하는 등의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비로소 뉴스꺼리가 될 것 같은데 SBS는 자랑스럽게 [단독] 까지 쓰며 자랑스럽게 내놓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내려버립니다.


...이것으로 끝나면 한국언론이 아니죠.

SBS에서 시작한 기사는 거의 모든 언론들이 우라까이(베낀 기사를 뜻하는 은어)하며 열심히 자가발전 하고 있습니다. 몇몇 언론들은 열심히 네티즌 반응까지 실어주면서 논란을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왜 국민의당이 논평을 빠르게 냈을까요? 전 이게 실재 하는 문제로 보여지기 위해 냈다고 봅니다. 저런 뉴스들을 보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은 "저렇게 논란이 되는걸 보니 무언가 있긴 있나보다"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거기에 일베나 박사모 등의 수구 집단이 호응하여 인터넷 상을 진흙탕으로 만들겠죠. 아무리 봐도 이건 그럴만한 깜이 안될 것 같긴 합니다만.

저는 이게 끝이 아닐 거라 생각하고 얼마 안남은 시간동안 더 많은 의혹과 말들이 쏟아져나올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럴 때일 수록 유권자가 정신차리고 쏟아지는 정보 안에서 나름대로 참 거짓을 분간하는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부디 PGR을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도 조금은 한걸음 떨어져서 냉정하게 한편으론 배려있는 모습이 보여졌으면 좋겠네요. 

솔직하게 말해서 저번 대선의 선게는 너무 지옥이었어요...

너무 늦었네요. 저도 빨리 자야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rcanumToss
17/05/03 04:11
수정 아이콘
쟤네는 이제 매달릴 게 가짜뉴스밖에 없나보네요.
Janzisuka
17/05/03 04:12
수정 아이콘
http://v.media.daum.net/v/20170503033502232


해명입니다.
그렇죠 뉴스보면서 제대로 이해 못한 우리가 멍청한거죠..의도도 없었고 보도내용에도 포함이 안되..
응? 그래 나 이과라 뉴스 이해 못했나보다..
신혜진
17/05/03 04:19
수정 아이콘
우리는 문재인이 대통령 당선되는게 싫어서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가짜뉴스를 내보냈지만
오해하지 말라구! 이 해명문을 보세요!! 우린 마지막까지 각하 실드 쳐 드렸다니까요??
누네띠네
17/05/03 04:18
수정 아이콘
벌써 대통령이 됬군요.
17/05/03 04:24
수정 아이콘
국당은 논평 삭제했습니다.

박지원 글은 남아있구요.

발본색원해서 레드준표 말처럼 강력 응징해야죠.

아무말이나 씨부리는게 민주주의는 아니죠.
그것은알기싫다
17/05/03 04:25
수정 아이콘
아주 간략히 말하면
문재인 후보가 사대강 최순실 관련해 부정축재한 재산은 모두 환수하고 강하게 털 것을 천명했는데
4대강 '짬짜미' 공사 담합건으로 한화건설과 태영건설이란 곳이 검찰에 기소 당했었습니다.
태영건설의 윤세영 회장은 sbs미디어그룹의 회장이구요.
선거 일주일 남겨두고 무리수에 가까운 작전을 치는 이유가 혹시..?
몽키.D.루피
17/05/03 05:35
수정 아이콘
기술을 걸어도 어떻게 세월호랑 엮냐.. 진짜 인간도 아니다..
17/05/03 06:26
수정 아이콘
"문 후보 측과 해수부 사이에 모종의 거래나 약속이 있었다는 의혹은 취재한 바도 없으며 따라서 보도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라고 해명에 거짓말로 써놔봤자...
https://archive.is/nsGkv
아카이브는 정말 위대한 기능입니다. 진지하게요.
유유히
17/05/03 08:58
수정 아이콘
저 가짜뉴스만큼이나 열받는 것은, 지네가 악의적으로 저따위로 보도해 놓고, "허허 우리는 그런뜻이 아니었다네" 하면서 '오해다' 스킬 시전하는 짓거리입니다. 저거 구 한나라당에서 자주 하던 짓거리에요. 시청자 국민들을 미취학 아동 정도로 보지 않는 한은 저따위 해명 못하죠. 그만큼 수준을 낮게 보는 거에요.
17/05/03 06:27
수정 아이콘
저 가짜 뉴스에 대한 국민의당의 반응이 매우 신속하더군요. 하긴 거기에 친이계가 많긴해요.

거기다 조을선 기자 저분 박지원 마크맨이셨군요. 조각이 하나하나 맞아들어가네요.
해리포터
17/05/03 06: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 뉴스 진짜라는겁니까 아니라는 겁니까?
트와이스 나연
17/05/03 06:47
수정 아이콘
조작수준의 [가 짜 뉴 스] 입니다.

박주민 의원 페북에서 그대로 옮겨오면 저 기사가 신뢰성이 있으면 자신이 고등학교시절 문재인이 유력후보일걸 미리 알고 그를 지지하기 위해 서울대 법대로 진학 후 사법고시를 치루고 변호사가 되어 민변에 가입한것이라고 해도 똑같은 수준입니다.
언어물리
17/05/03 06:49
수정 아이콘
이거 바보가 아닌 한 당연히 믿으면 안되는 뉴스죠. 조금만 생각해도 터무니없는 것인데..
DaisyHill
17/05/03 06:50
수정 아이콘
새벽에 기사지우고 알량한 변명기사 하나 내놓고 넘어가려다가 고대로 박제당했네요. 벌금 몇천만원 감수하고 그냥 막 질러보는거 같은데 화가 납니다.
칼라미티
17/05/03 06:56
수정 아이콘
아침에 밥먹으면서 스브스 뉴스 보는데 해명을 하긴 하더군요. 그런 의도의 보도가 아니었고 해수부에서 정치쪽 눈치를 보면서 일을 한다...가 요점이었는데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차후 추가보도를 통해 보완하겠다는 말도 하던데... 두고 봐야 겠어요.
껀후이
17/05/03 07:04
수정 아이콘
온 나라가 들고 일어나서 문재인 대통령 안 시키려고 발악을 하네요 아주...
빠니쏭
17/05/03 07:19
수정 아이콘
국민들이 그만 좀 당해야 저런 적태가 없어질 거 같아요.
탄핵건을 거치면서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과정이라 봅니다.
17/05/03 07:24
수정 아이콘
진짜 수준낮은 개뿅뿅들입니다.
klemens2
17/05/03 07:31
수정 아이콘
새누리고 나발이고 국민의당이 이젠 더 싫습니다. 제발 15프로 밑으로 받아서 갈기갈기 박살났으면...
17/05/03 08:13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논평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http://m.blog.naver.com/peopleparty21/220997247359

SBS페이스북에 새로 올라온 해명문입니다.
https://www.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548851091793231&id=167387976606223
블리츠크랭크
17/05/03 09:29
수정 아이콘
해명문 찾을수가없다네요 크크크크크
17/05/03 10:04
수정 아이콘
어. 저는 링크 이상없이 연결되는데요!
17/05/03 08:26
수정 아이콘
문재인 안뽑을 사람한테는 이런 것도 이유는 될 겁니다.
그나저나 국회의원이라고 뽑아논 것들이 죄다 쓰레기에 처치 불가에 가까운 것들만 있나보네요.
밤새 모여낸 아이디어가 저딴거 밖에 없으니..
세월호를 아예 침몰 시켰다고 하지 그러니.
대청마루
17/05/03 08:40
수정 아이콘
작년 탄핵정국 속에서 종편과의 경쟁력에 밀리니 다시 김경준앵커 불러오고, 그알팀이 활약하며 공중파3사 중에선 그나마 볼만한 공정한 sbs뉴스라고 평을 받기 시작했죠. 허나 저 가짜뉴스 하나로 sbs는 약 반년간의 이미지 변화 노력이 날아갔네요.
안민석 의원 말대로 박쥐는 힘들어요.
유유히
17/05/03 08:45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오기가 생깁니다. 제가 지금까지 영업한 표가 한 10표 되어서 슬슬 됐겠다 싶었는데, 더 영업해 봐야겠네요.
이기게 하겠습니다. 반드시.
달달한고양이
17/05/03 09:32
수정 아이콘
스브스 너마저 똑같은 놈들이라고 인증하는구나....어이가 없어서 참 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423 [일반] 해수부 "SBS와 통화한 세월호 인양 관계자 없다"(4보) [68] galaxy10683 17/05/03 10683
3422 [일반]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지역별 세대별 그래프 [47] 짱구8211 17/05/03 8211
3421 [일반] 세월호에 올인하고 있는 국민의당.... [62] 光海9038 17/05/03 9038
3420 [일반]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결과가 공개 예정입니다. [11] 치 드5600 17/05/03 5600
3419 [일반] 리얼미터 문 42% 홍‧안 19% / TBC 대구경북 안심번호 조사 [21] 로빈6410 17/05/03 6410
3418 [일반] 지극히 개인적인 유승민 [7] 말랑4204 17/05/03 4204
3417 [일반] 문재인 당선되면 탈북자 3000여명 집단망명 예고 [53] 로빈8343 17/05/03 8343
3416 [일반] 이전투구의 시간이 다가오는 듯 합니다 [26] SkinnerRules6258 17/05/03 6258
3415 [일반] 박해의 서사 [60] 절름발이이리5595 17/05/03 5595
3414 [일반] 정의당 ‘성폭력 은폐사건’ 해명···적폐는 ‘오른쪽’에만 있지 않다 [31] 바스테트8171 17/05/03 8171
3413 [일반] 문재인 후보의 토론 최후 발언과 추가 여론조사발표 종료. [14] 순수한사랑7318 17/05/03 7318
3412 [일반] 대선 테마주들의 하락! [5] SKYCEN4383 17/05/03 4383
3411 [일반] 사전투표가 하루앞으로 다가왔네요! [24] SKYCEN3742 17/05/03 3742
3410 [일반] 홍준표의 한계 [26] 냥냥슈퍼6294 17/05/03 6294
3409 [일반] (가짜뉴스)세월호 인양고의 지연의혹 [119] galaxy11954 17/05/02 11954
3408 [일반] 대선 토론회 유승민 후보 마지막 발언 [71] 신불해8784 17/05/02 8784
3407 [일반] 사람들을 뻥지게 만들었던 안철수의 오늘 발언 [39] 블랙번 록9269 17/05/02 9269
3406 [일반] [펌] 홍준표의 지지율이 오르는이유 [48] 光海7758 17/05/02 7758
3405 [일반] 이번 대선 최고의 히트 상품 [11] harijan7613 17/05/02 7613
3404 [일반] 1987년. 그때 그시절의 유세 [17] 유유히4876 17/05/02 4876
3403 [일반] 오늘 토론 후기 [101] 냥냥슈퍼11760 17/05/02 11760
3402 [일반]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 탈당계 제출 보류. [65] 김티모9051 17/05/02 9051
3401 [일반] 세월호 의견 충실도 후보 결과 [1] Liberation4109 17/05/02 41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