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50201070121083001
문화일보, 문재인 38.6% - 안철수 22.6% - 홍준표 18.3%


문재인 38.6
안철수 22.6
홍준표 18.3
심상정  9.0
유승민  3.7


자신의 이념성향이 보수라고 응답한 사람 중 지난 조사에서는 41.6%가 안 후보, 26.6%가 홍 후보를 지지했으나 이번에는
45.4%가 홍 후보를 지지했고, 안 후보 지지는 25.7%에 그쳤다. 50대 이상과 대구·경북(TK) 등에서 안 후보는 1위 자리를 내줬다.




■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기관 : 엠브레인
△일시 : 2017년 5월 1일
△대상 : 2017년 5월 현재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유선 31.7%, 무선 68.3%)
△표본 : 1018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응답률 : 21.6%
△오차 보정방법 :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내용 :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아래 알앤써치 여론조사에서 홍준표가 안철수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는 건 보수가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되지 싶어요... 문화일보 조사 역시 실버크로스는 되지는 않았지만 홍준표가  2주 만에 보수권에서 지지율이
두 배로 오르며 안철수를 제쳤다는 건 위축되어 있는 보수가 당당하게 보수를 선택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죠.
이런 흐름이라면 안철수와 유승민을 지지하는 중도 보수층은 남아있겠지만 느슨하게 붙어있는 보수표는 홍준표로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에 부동층과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층(아무래도 문재인 보다는 홍준표가 더 많을 것 같기에)이 20%가 넘기 때문에
낙관 할 수만은 없을 것 같네요...


반면 요즘 나오는 여론조사를 보면 소폭이라고는 하지만 문재인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죠...
홍준표의 상승도 상승이지만 문재인이 오르기 보다는 내려가고 있다는 게 조금 걱정이 되네요...
물론 이 하락세가 지속될 것 같지는 않고, 이 정도에서 조정이 될 것 같지만 오를 요인이 별로 없다는 게 문제 같아요...


그렇다고 선거결과가 뒤집어질 거라 생각은 하지 않지만 보수층에서 홍준표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30% 고지에 오르는 것도
꿈만은 아닌 것 같아요...

아무튼 일부의 보수층에선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2위를 하는 후보를 선택하겠는 분위기가 있다 보니 오늘 오후에 발표되거나
내일 발표될 여론조사가 어떤 추이를 보일지가 중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