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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8 16:57:52
Name 자전거도둑
Subject [일반] (펌)국민의당 김영환, "'여론조사 맞지 않는 선거' 가능성 높다"
[국민의당]김영환 본부장 기자 간담회 정리(4.28)

○ 최근 여론조사 결과의 문제점

-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6일 조사한 결과, 문재인 후보는 44.4%, 안철수 후보는 22.8%의 지지를 받아 21.6%의 차이가 났다.

- 같은 날 발표된 JT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 25일과 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는 41.0%에서 36.2%로 안철수 후보는 25.2%에 24.7%를 받아 11.5%의 차이가 났다.

- 어떻게 동일한 시기에 치러진 두 여론조사기관의 조사결과의 편차가 10.1%가 될 수 있는가? 조사환경과 방식에 따라 여론의 왜곡이 일어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결과는 문재인 캠프에서도 믿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이인영 의원은 페북 글을 통해 “최근 여론조사 발표에서 문과 안의 격차가 생각보다 크게 나는 것이 자못 이상하다”며 “실제는 여론조사 발표보다 더 빡빡하고 치열한 싸움 중이지 않을까?”라고 자문했다.

- 역대 선거를 살펴보면 여론조사가 맞는 선거(2012년 대선)가 있고, 맞지 않는 선거(2016년 총선)가 있었는데 이번 선거는 여론조사가 맞지 않을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선거는 보수가 무너진 상황에서 야·야 대결로 치러지는 선거지형이고 보수표가 무더기로 옮겨 다니는 역동성이 매우 높은 선거이기 때문에 보수표의 응답률이 현저히 낮은 특징이 있다.

※ 지난 4.13총선 당시 노원병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준석 후보(33.4%)와 안철수 후보(38.7%)가 박빙의 대결이었으나 실제 투표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50%를 넘어 이준석 후보를 20% 이상 격차가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거 후 이준석 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안철수 후보에게 숨은 표가 있다고 말했다.

- 우선 조사환경의 문제를 들 수 있다. 문재인의 적극 지지층(진보)의 전화 응답률(65%)이 보수층의 전화응답률(35%)에 앞서고 있으며 이는 지지강도로 보면 약 1.5배 정도로 볼 수 있다. 응답자들이 2012년 대선에서 찍었던 후보를 물어보면 문재인이 박근혜 보다 제법 많게 나타난다. 문재인 지지자가 여론조사에 그만큼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리얼미터 조사의 경우, 기초조사문항에 이념성향과 2012년 대선 지지후보 설문 포함하고 있으나 결과 발표 없음)

- 보수층이 여론조사 관련 전화를 받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스팸메일 차단기능을 가지고 있는 이른바 Call App이다. 조사 대상자의 스마트폰으로 여론조사 전화를 걸려오면 Call App은 자동적으로 스팸 전화라는 메시지를 알려주고 여론조사기관이라고 알려주게 되는데 이를 보고 전화를 받는 층은 이른바 ‘고관심층’ 문재인 지지자가 압도적이라는 분석이다.

- 이러한 분석에 기초하여 여론분석 전문가인 이영작 박사는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60%가 나와야 현재의 40%대를 유지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반면 이러한 기울어진 조사환경에서 안철수 후보가 20%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우리 당은 최근의 여론조사 추세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울어진 조사환경에서 도출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지금 가지고 있는 지지율에 +10% 이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 이회창 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맞붙었을 때 D-4일을 기점으로 이회창의 지지율은 27%에서 39%로 12% 수직상승, 이회창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맞붙었을 때도 36%에서 47%로 11% 수직상승한 전례가 있다. 따라서 숨어있는 ‘샤이보수’표를 감안할 때 현재의 판세는 박빙이라 판단한다.

- 그리고 호남의 바닥민심을 여론조사가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쿠키뉴스가 조원C&I에 의뢰, 26일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호남에서 안철수 후보(48.5%)가 문재인 후보(41.9%)를 앞선 결과가 나왔는데 27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호남에서 문재인 후보가 두 배 가까이 앞선 결과가 나와 너무 편차가 심해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의심이 간다.

- 아울러 TV토론의 영향으로 안철수 후보 지지에서 관망으로 돌아선 중도보수층 10%와 홍준표, 유승민 후보에게 일시적으로 옮겨 가 있는 보수층은 문재인 후보를 막기 위해 사표방지심리로 투표장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안철수 후보가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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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9일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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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Gabriel
17/04/28 16:59
수정 아이콘
........????
17/04/28 17:00
수정 아이콘
기울어진 운동장의 기운 방향이..?
마징가Z
17/04/28 17:00
수정 아이콘
응 갤럽에서도 16%야

그 바닥민심이 니네 실어해요 김영환씨.
Neanderthal
17/04/28 17:00
수정 아이콘
Let it go~~~!!! Let it go~~~!!!
Can't hold it back anymore~~~!!!
유유히
17/04/28 17:01
수정 아이콘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꼭 안주하지 않고 투표하겠습니다. 반드시요.
나의규칙
17/04/28 17:01
수정 아이콘
샤이보수가 있기야 하겠지만... 그게 왜 너희들 표냐.. 라고 말하고 싶네요. 샤이보수가 많다는 건 오히려 홍준표 후보가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이 크고 그거야말로 안철수 후보에게 악재일텐데...
동굴곰
17/04/28 17:01
수정 아이콘
돌려라 행복회로?
Rorschach
17/04/28 17:01
수정 아이콘
아...네...

그리고 마지막 항목은, 일시적으로 그 쪽으로 간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왔던게 다시 돌아갔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해주고싶네요...
17/04/28 17:01
수정 아이콘
총선에 여론조사가 안맞는건 유선조사때문인걸 다 알면서 저런 헛소리하고있네요
토니토니쵸파
17/04/28 17:0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문후보 지지자들은 긴장을 풀지 말고 투표장에 가야할듯합니다. (응?)
주자유
17/04/28 17:03
수정 아이콘
저렇게 대놓고 행복회로 돌리다가 9일 오후 6시에 제대로 맨붕하는걸 팝콘먹으면서 볼수 있겠군요..크크크
17/04/28 17:15
수정 아이콘
중요한 태클은 아닌 것 같지만; 보궐이라 8시까지 투표시간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17/04/28 17:04
수정 아이콘
이영작 저 사람은 박원숭이 암살 말했던 그 사람아닌가요?
17/04/28 17:05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하기 가장 쉬운 대선판에서 이 결과가 역전한다는 걸 여론조사가 못잡는다라....

인류의 발전을 부정하는 수준인듯.
레일리
17/04/28 17:0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김영환 의원님.
긴장풀지않고 투표 독려 하겠습니다.
17/04/28 17:06
수정 아이콘
맞아요. 아직 몰라요. 방심말아야 합니다. 정작 까보면 몇프로 차이안나게 간신히 이기거나 질수도 있어요!
17/04/28 17:07
수정 아이콘
사실 비슷하게 여론조사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죠.
뭐 이런식이면 앞으로 여론조사 자체를 그냉 안하는게...
17/04/28 17:07
수정 아이콘
김영환: "무승부로 하지 않을래?"
선거 지면 전수개표 주장할 듯.
17/04/28 17:08
수정 아이콘
1번 지지자들 방심하지 말고 꼭 투표하라는 3번 당의 친절한 서비스네요.
그러지말자
17/04/28 17:09
수정 아이콘
토론회에서 안철수가 사드배치 찬성으로 당론이 바뀌었다고 했지만 당공식 입장은 아니지 않나요?
박지원은 의총열어서 당론변경 할수도 있다고 가능성만 열어뒀지 확정은 안지었죠. 의총도 안열린걸로 아는데..
마침 사드관련한 트럼프의 꼬장으로 '변수'가 생긴만큼 햇볕정책 계승을 명분으로 사드반대입장을 당론으로 공시,
안철수 배때지에 칼꼽고 호남에서 생존을 도모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닐까 싶군요..
호남표 맹렬하게 빠지는데 우클릭하는 안철수를 놔둘만한 종자들이 아니니..
소와소나무
17/04/28 17:09
수정 아이콘
대선 판 터졌으니 놀러가세요 라고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별수 없긴 하죠.
써니는순규순규해
17/04/28 17:13
수정 아이콘
투대문 하라고 등떠밀어 주네요.
아점화한틱
17/04/28 17:17
수정 아이콘
이건뭐 행복회로가 폭주해서 현실부정의 단계에까지 이르게 된 수준이네요...
부두술사
17/04/28 17:19
수정 아이콘
행복회로를 돌리는지는 몰라도 어느 진영이건 마음 놓고 앉아있을 건 아니라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이동형작가가 언젠가 팟캐스트에서 이야기했었는데 대선은 어쨋든 51:49 싸움이었다고, 어디에 호재,어디에 악재가 껴도 어쨋든 51:49로 결론이 난다고 했던 걸 들었었는데 그게 또 기묘하게 맞아들어간다는 느낌이 드네요.
레일리
17/04/28 18:01
수정 아이콘
이명박: ???? 할듯하네요
journeyman
17/04/28 17:23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이영작을 무네요. 우리나라 우파가 60%라고 주장하시는 분이죠. 저 분 총선 때 새누리당 180석 예상하셨던걸로...
그리고, 저 논리 그대로 홍준표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 앞섰다고 써먹어도 이상할 게 없어요.
'우리 당은 최근의 여론조사 추세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라는 부분이 왠지 애잔하네요...
R.Oswalt
17/04/28 17:25
수정 아이콘
영환아재요, 님 작년 총선 때 상록을에서 여론조사 격차 1% 나왔던 거 실제로도 똑같이 나와서 졌잖아요... 그 때 안 대표 데려와서 유세 바프도 받아 놓고 크크
17/04/28 17:38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올까봐 걱정이긴 한데 그게 안후보쪽이 아니고 홍후보쪽이 걱정이에요.
엔조 골로미
17/04/28 17:42
수정 아이콘
이게 원래 총선은 여론조사의 무덤이고 대선은 비슷하게 나오긴 합니다. 차이가 한 5프로면 뒤집힐수도 있는데 지금은 차이가 너무 나서...
17/04/28 17:42
수정 아이콘
문재인 캠프 측은 이런 인터뷰를 근거로 지지자 결집을 독려해야죠. 오히려 이런 간담회 해주는 것을 좋아해야 합니다.
마바라
17/04/28 17:45
수정 아이콘
안철수 한창 잘 나왔을땐
왜 여론조사가 잘못되었단 얘기 안했나
응답률이나 콜앱 등은 그때도 마찬가지였을텐데
불굴의토스
17/04/28 17:50
수정 아이콘
플러스 10퍼센트 핸디주고 하죠
동네형
17/04/28 18:05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하면 상대가 결집해서 너희가 더 불리하다고...
17/04/28 18:09
수정 아이콘
투 대 문!
17/04/28 19:03
수정 아이콘
야아 행복회로 타는 소리 안나게해라
ArcanumToss
17/04/28 19:49
수정 아이콘
개표 조작 밑밥이라도 까는 건가...
돼지샤브샤브
17/04/28 21:54
수정 아이콘
아무리 궁해도 설마 공당이 그런 김어준 같은 소리를 하지는 않지 않을까요?
우리는 하나의 빛
17/04/28 22:09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게 레드준표는 모르겠는데 너희는 아닐것같아..
17/04/28 22:28
수정 아이콘
이건 뭔 궤변이래요?

지금 여론조사 샘플 뽑아내는 시스템이 총선은 맞추는게 용한 시스템이고 대선은 틀리는게 신기한 시스템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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