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25 11:13:50
Name 서동북남
Subject [일반] 주식갤러리가 안본 사이 많이 바뀌었네요.
저는 WWE 보는 걸 좋아해서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몰려있는 프로레슬링 갤러리를 제외하면 디씨 쪽은 거의 활동을 안합니다.
예외적으로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을 때 주식 갤러리 눈팅을 자주 했었구요.

그 때는 주갤이 상당히 흥했죠.
박영선 의원에게 김기춘을 몰아세울 증거를 찾아줘서 박영선이 주갤에 인증을 한다던가,
우병우가 잠적했을 때 포켓몬고 하듯이 우병우고 놀이를 하면서 전국을 찾아다니고.. 등등

신나게 눈팅을 하다가 청문회가 끝나니까 소재도 흥미도 떨어져서 주갤 쪽은 자연스레 안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선거철이 되면서 요즘 주갤은 어떤 재밌는 글이 올라오려나 싶어서 간만에 들어가 봤는데
제가 청문회 시절에 눈팅하던 주갤과는 성향이 많이 바뀐 것 같더군요.

음.. 간단히 말해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글들이 주갤 개념글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저처럼 청문회 시절에 유입되었다가 빠져나간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하군요.
그래서 주갤이 원래 색깔을 찾은 건가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좋더군요.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 있으니 그 곳 의견도 참고해가면서 대선을 즐길 수 있으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뜨거운눈물
17/04/25 11:17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 의원시절 예산 사용과 의정활동이 미비한것과 그리고 문후보 지지자들이 이재명 안희정 두 후보와 지지자에게 흔히 말하는 앙념(?) 으로 인해
문후보 지지하는 많은 주갤러들이 문트릭스에서 빠져나왔다 혹은 달북자가 됬다고 선언하면서 문재인후보를 까기 시작했죠
손나이쁜손나은
17/04/25 11:18
수정 아이콘
안랩주가를 사놓은 주갤러들이 많다는 소문도 있었죠..크
17/04/25 11:19
수정 아이콘
오히려 거긴 탄핵정국때가 이상했던거였지 않나요?
홈런볼
17/04/25 11:19
수정 아이콘
저는 바둑을 좋아해서 가끔 바둑갤러리(바갤)에 눈팅하러 갑니다만 너무 수준이하의 글들이 많아서 눈쌀을 찌푸리게 됩니다. 특히나 한사람이 어이없는 글로 도배해 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어서 자연스레 안가게 되더군요. 주갤도 이와 흡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안철수 지지자들이 많이 모여 많은 글들을 올릴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소수의 극성 반문 지지자들이 도배를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더욱 짙습니다.
snobbism
17/04/25 11:40
수정 아이콘
되게 딴이야기지만 바둑 인벤 같은거 하나 있음 바둑인기나 관심이 지금보단 훨씬 나을거 같긴 합니다
콩탕망탕
17/04/25 13:31
수정 아이콘
저도 바둑 좋아합니다.
누가 기력 물어봤을때 수줍게 "겨우 1급 둡니다"라고 답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하는데..
평생 가능할 수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17/04/25 11:22
수정 아이콘
뭔가 다들 안랩 주가만 보고 있을것 같은데 크크
17/04/25 11:23
수정 아이콘
주갤 거기는 여성 혐오 아재들이 히히덕 대다가 -> 청문회 때 정치덕후들이 모임 -> 오유+친문재인이 점령 -> 일베에서 쫓겨난 애들+반문재인+손가혁+안철수 지지자 혼파망 -> 현재 안철수가 폭망하니 슬슬 안철수 8, 홍준표 2 정도로 홍준표 대망론 떠오르는 중.. 으로 봅니다
아이작 클라크
17/04/25 11:24
수정 아이콘
지금 주갤은 주갤 원주민은 없고 박근혜 탄핵정국때는 오유가 지금은 일베노인들이 쫓아낸 일베실향민들이 그 자리를 메꾸고 있습니다. 물증은 없지만
단톡방찍고 주념글올리거나 00의 신의한수 역풍이분다 이런 패턴글만 봐도 일베와 유사합니다.
17/04/25 11:30
수정 아이콘
디씨는 정말 느슨한 관리덕에 특정 지역의 흥망성쇠를 보는것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유동 인구 자체가 달라져서.. 분명 하나의 게시판임에도 시기별로 사람 자체가 확확 바뀌니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을 수가 없죠.
17/04/25 11:26
수정 아이콘
거기는 느슨한 관리덕에 젠트리피케이션이 온라인에 구현된 모습이죠. 시기별 접속 인구자체가 다를껍니다.
아이군
17/04/25 11:33
수정 아이콘
음.... 그냥 산업화 당한 거죠.

쉽게 설명하자면, 지금 국정원에서
해외첩보부 보다 국내 공작부가 더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지금 국정원은 인터넷 댓글 달면서 종종 해외 첩보도 수집하는 부서쯤 되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뻐꾸기둘
17/04/25 11:33
수정 아이콘
디씨 스테레오 타입의 정치성향을 가진 주갤 원주민→정치 적극 관심층의 테라포밍시기(탄핵정국)→일베 실향민, 디씨 원주민, 손가혁 등의 테라포밍시기(현재)

애초에 디씨라는 사이트 특성상 합리적인 정치성향의 유저들이 존재하기 힘듭니다. 탄핵정국이 오히려 이레귤러.
변태인게어때
17/04/25 11:35
수정 아이콘
탄핵때가 이상했던거고 뭐...
칼하르트
17/04/25 11:39
수정 아이콘
주갤은 일베화 되었다그러던데..
ChrisTheLee
17/04/25 11:42
수정 아이콘
주갤은 은꼴 올리고 야짤 달리고 야썰 달리고 핏자쏘고 이래야지 원래 주갤인거로..
지르콘
17/04/25 11:45
수정 아이콘
고정닉도 적고 유동인구도 많은 갤의 특성이죠.
유리한
17/04/25 11:55
수정 아이콘
언제나 그렇듯 한쪽이 폭망하는걸 재미로 여기지, 한쪽이 대성하는걸 즐기는 곳은 아니니까요 크크
전립선
17/04/25 11:56
수정 아이콘
원래 색깔을 찾은 게 아닙니다. 청문회때 정치 떡밥 물고 들어온 유입들한테 테라포밍 당했을 때 이미 원래 주갤은 없어졌구요. 지금은 그때 유입된 세력들끼리 아이돌 팬덤싸움 하듯이 주도권 놓고 주작 선동질 하다가 안티문재인 세력이 득세한 상태일 뿐이죠. 오죽하면 개념글을 두 가지로 나눠놨겠습니까.
Otherwise
17/04/25 12:00
수정 아이콘
주갤 완전 망했죠 이런 정치병 사이트 전혀 아니었는데
17/04/25 12:06
수정 아이콘
예전 주갤짤은 퇴폐적인 분위기 나서 산전수전 겪은 사람들의 모임이라 생각했고, 지지세력 없이 현정권까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오히려 탄핵정국 때문에 원주민들 떠나고 마갤 만들었다 들어서..
유소필위
17/04/25 12:08
수정 아이콘
원래 색을 찾은게 아니죠. 걍 탄핵때 유입왕창들어오면서 원주민들 다 탈출하고 정치유저들이 유입되왔죠.
예전엔 그게 님같은 친문 성향의 유저들이 대세 였을뿐이고 지금은 그냥 반문유저들로 바뀌었을뿐 입니다.
17/04/25 12:41
수정 아이콘
다른 생각을 가졌다...곤 해도 너무 극단적이라. 거기서 문재인 후보는 그냥 그 새끼로 통하더군요.
17/04/25 12:44
수정 아이콘
이런말은 하고싶지 않은데 내곡동 냄새가 너무 진하게 나더라구요 -_-;;
MirrorShield
17/04/25 12:58
수정 아이콘
주갤은 오유가 점령했을떄부터 원주민 다 떠나고 정치병자들만 남았죠. 그냥 거르면 됩니다.
루키즈
17/04/25 13:21
수정 아이콘
마갤의 장점이자 단점인데 각종 분탕오면 그냥 마갤파고 나가버립니다
기존엔 망한갤(섭종한 온라인게임,끝난 드라마 갤러리)찾아 대피소 삼다가 돌아오기라도 했는데(돌아오지 않은경우도 많았지만) 이젠 마갤이 있어서 갤찾으러 돌아올 필요가 없어졌어요
마갤생긴 이후 디씨 주류갤이었던 돌갤,고갤이 그랬고 지금 주갤이 그렇죠
vanilalmond
17/04/25 13: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원래 주갤은 현시대에 야갤 다음가는 막장 소굴 아니었던가요?
루키즈
17/04/25 13:53
수정 아이콘
막장소굴속 주갤현자들이 다른건 잘하는데 돈만 못벌고 세상에 달관한듯한 글들이 꽤 볼만했었죠
태랑ap
17/04/25 14:08
수정 아이콘
글패턴이나 말투보면 일베애들 맞는듯합니다
세렌드
17/04/25 14:17
수정 아이콘
거기 지금 일베가 주갤을 세탁용으로 먹었어요. 기존주갤은 마갤에 있다고 보시면.
킹찍탈
17/04/25 14:39
수정 아이콘
재규어 장군님 글 올릴 때 마다 념글 치트키였는데
요즘은 전혀 아닌거보고 구성원 바뀐걸 실감했습니다
17/04/25 15:58
수정 아이콘
거의 모든 커뮤니티에서 김성근이 야신으로 추앙하고 반김성근 기조를 가진 사람들은 소수파에 억압받을때 김성근의 실체에 가장 명확하게 접근하고 비판적태도가 주류였던 커뮤니티는 인터넷막장인 야갤입니다. 주갤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주갤은 막장이였고 탄핵정국때만 빛난거죠.
은여우
17/04/25 16:07
수정 아이콘
탄핵정국 때부터 이미 오유 혹은 친문재인 유저들에게 테라포밍당해서 원래 주갤은 사라진지 오래였습니다.
지금은 아마 일베+손가혁+친안철수 유저들이 먹고있는 걸로..
주갤이 청문회 시절 인기많았을 때 오유한테 테라포밍당한게 아니라 원래 유저들이라는 말도안되는 주장이 있었는데, 결국 운영자가 대량의 개념글 조작이 일어난다고 밝히고 정치개념글 나뉘게되니까 그런 말도 쏙 들어갔죠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095 [일반] 이재오 후보 '가면유세'…"한국의 마크롱 되겠다" [23] 주자유4113 17/04/25 4113
3094 [일반] '특혜 채용 의혹' 권모씨 "난 권양숙 친척 아니다…법적 대응도 검토" [43] 룩셈부르그7264 17/04/25 7264
3093 [일반] 쿠키뉴스-조원씨앤아이 文 39.4%, 安 31.1%, 洪 13.9% [21] 레일리5967 17/04/25 5967
3092 [일반] 공보물 후기 [8] 사악군3775 17/04/25 3775
3091 [일반] 정동영 "득표수 따른 내각구성 선언해야", 손학규 "좋은 생각" [40] ㈜스틸야드5728 17/04/25 5728
3088 [일반] 짤막한 선거공보 감상기 [23] 말랑6449 17/04/25 6449
3087 [일반] 제가 이번 대선에 열을 올리지 않는 이유 [44] 삭제됨6688 17/04/25 6688
3086 [일반] 오늘 국당 이런저런 모닝 소식 [37] galaxy6715 17/04/25 6715
3085 [일반] Not 2 Track But 1 Way [53] 황약사6108 17/04/25 6108
3084 [일반] 주식갤러리가 안본 사이 많이 바뀌었네요. [33] 서동북남7883 17/04/25 7883
3083 [일반] 대선공약 이행예산 답변서, 문재인 178조, 홍준표 알수없음, 안철수204조, 유승민 208조, 심상정 550조 [28] z232516780 17/04/25 6780
3082 [일반] 바른 정당이 반기를 든 이유를 보여주는 사진들 [92] 길갈14134 17/04/25 14134
3080 [일반] 좌우가 똑같은 후보 [10] VKRKO8273 17/04/25 8273
3078 [일반] [종합]바른정당, 유승민-안철수-홍준표 '3자단일화' 추진키로 [86] 한길순례자11956 17/04/25 11956
3077 [일반] 안철수, '언제까지 과거 얘기만 할 겁니까?' [56] 디오자네11579 17/04/24 11579
3076 [일반] 문재인, 현역 의원 당시 '법무법인 부산' 명의 차량 개인적으로 이용 [124] 아라가키14955 17/04/24 14955
3075 [일반] 조원진 로고송 과 박사모 자유한국당 단일화 관련 소식 [5] 안다나 4781 17/04/24 4781
3074 [일반] 선거공보물이 도착했네요. [36] 덴드로븀6099 17/04/24 6099
3073 [일반] JTBC, SBS 3차 토론회 주요쟁점 팩트체크 [25] 트와이스 나연8944 17/04/24 8944
3072 [일반] 경제 정책 인터뷰 [16] Red_alert4536 17/04/24 4536
3071 [일반] [LOL] 대선후보 5인큐 [11] 바스테트5065 17/04/24 5065
3070 [일반] 중앙일보 문 39.8, 안 29.4 홍 11.7 [37] 길갈9055 17/04/24 9055
3069 [일반] 지금 인터넷에서 도는 안철수 짤 [14] 로빈14154 17/04/24 1415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