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23 12:57:08
Name 리콜한방
Link #1 https://youtu.be/Z-BDti5xbO4
Subject [일반] 바른정당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호소
10분 3초부터~

최근 파파이스에 출연한 바른정당 장제원 의원 영상입니다. 
최근자 방송이지만 녹화는 2차 대선후보 토론회 직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날 장제원 의원은 약 9분 동안 정말 솔직하고 또한 웃기게 바른정당과 유승민에 대한 호소를 합니다. 
"어짜피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니 남는 표 조금만 나눠달라"는 멘트가 주제문입니다. 

중간 중간 엥 하는 부분도 있으실 수 있고
무엇보다 2차 토론회 이후 유승민의 모습 이후 장제원의 호소가 의미없게 되버린 측면이 있지만
구 기득권 세력이 어떻게 언변을 하는지 재밌게 감상할 수 있어서 한 번 보심을 추천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몽키.D.루피
17/04/23 12:59
수정 아이콘
이번 파파이스는 전체적으로 다 알찼습니다. 더플랜 관련해서 노인 손떨림 설을 반박한 첫코너부터 나올때다 빵빵터지는 명불허전 이해찬, 후보간 지지자 이동을 분석한 리얼미터, 그리고 장제원, 주진형까지 버릴 코너가 없었네요.
아시안체어샷
17/04/23 13:33
수정 아이콘
이해찬 장제원코너는 재밌었고..
주진형이란 사람이 참 괜찮아 보이더군요. 정치인은 아니지만 다음정부에 경제관련 관료직을 맡아줬으면 싶은..
사자포월
17/04/23 13:14
수정 아이콘
근데 아이러니한게 바른당 의원들에게 동정을 주는건 진보쪽이지 보수쪽이 아니죠.
근데 그 진보쪽은 동정'만' 주는거지 표는 진보정당 주거든요.
역설적으로 진보쪽에서 저정도 보수면 그래도 같이 놀아줄만한 아까운 보수다 라고 인식한다는게 보수 입장에서 보면 빨갱이나 배신자에 가깝다는 거라서....
파파이스는 극좌 진영이고 사실 이런 데 나와서 호소하는 거 자체가 보수표를 끌어모으는덴 별 도움 안 될겁니다.
뭐 극우 진영 매체 나가서 호소해 봐야 답 안 나오는 건 똑같겠지만.

개인적으로 최순실 사태 터지고 분당 했는데 여전히 자유당이 바른당보다 지지율 훨씬 더 나오는 거 보고 한국 보수는 역사적 전통적 총체적으로 망가져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선 원칙과 합리가 중요한게 아니죠. 그냥 진영과 구도의 싸움으로 프레임 잡고 표 끌어모으는게 승리하는건데 바른당은 이 구도의 싸움 안에 뛰어 들기엔 어느 진영에서도 환영받기 힘듭니다.
바른당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이 구도와 진영의 색깔론 이데올로기 정치가 끝나야 하는데 대한민국에선 아직 먼 얘기라고 생각.
불굴의토스
17/04/23 13:20
수정 아이콘
종북몰이만 안했으면 유승민 꽤 올랐을텐데...뭐 어쩔수 없죠 쩝...
17/04/23 13:34
수정 아이콘
메체 수요자 성향분석을 완벽하게 한거죠. 파파이스는 보수성향 유권자 잘 보는 프로그램이 아니죠.
꿈꾸는꿈
17/04/23 13:34
수정 아이콘
캐릭터성 있고 반듯해보이는 호감이 가도
결론은 색깔론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남아도는 표조차 아깝죠

이번주 파파이스가 알찼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17/04/23 13:47
수정 아이콘
장제원 본인 지역구 옆에 사는 하태경이 어떤 짓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 동정표를 달라니 참..
17/04/23 13:50
수정 아이콘
장제원 의원 겁나 솔직하네
순수한사랑
17/04/23 13:52
수정 아이콘
응 하태경부터 좀 관리하고 말해줘요~ ^^
닭장군
17/04/23 13:59
수정 아이콘
고생하는군요.
윤가람
17/04/23 14:02
수정 아이콘
일단은 최대한 높은 표차로 문재인 당선시켜서 개혁동력 실어주는 게 먼저가 아닌가 싶네요
하루빨리
17/04/23 14:05
수정 아이콘
대선판은 올 오어 낫씽인데 누구 표를 밀어줘요. 총선처럼 비례표가 있는것도 아닌데요.
이건 구도니 뭐니 이야기하기 전에 시스템이 장제원 의원이 주장하는 바를 지원해주지 못하고 있어서 안됩니다. 결선투표제 하에서 저런 주장하면 핵공감이죠. 근데 지금 시스템 하에서는 뭐 3월 대선 후보 지지율 구도였다면 고려정돈 해볼 수 있었겠지만 지금 이 구도에선 힘들죠.
라라 안티포바
17/04/23 14:09
수정 아이콘
정봉주 정치쇼인가 품격시대인가에서도 비슷한 얘길 하더군요.
그런데 보수를 건강하게 만드는건 보수 유권자들이 할 일이지
진보 유권자들이 할 일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할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
유유히
17/04/23 14:15
수정 아이콘
당신네 하태경이 하고 있는 짓부터 돌아보고 말하라고 하고 싶네요. 당신들도 유행따라 투트랙입니까?
엔조 골로미
17/04/23 14:28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 굴러가는거 보면 투트랙이 아니라 개판이죠 크크 아니 도련님 판이라고 해야하나...
17/04/23 14:29
수정 아이콘
하태경 김성태 권성동 등 제가 본 것만 해도 말만 번지르하고 뒤에선 반대로 행동하는데
애초에 구태보수 버리고 안철수포지션에서 싸웠어야 하는데 여태 한 것 보면 박근혜 없는 자유당이랑 다를 것도 없죠
다 지들 업보입니다.
완전진성콥
17/04/23 14:49
수정 아이콘
바른정당 지지자로서 갑갑하네요 솔직히 중도이신 분들은 한겨레 파파이스 tv 솔직히 거의 모를텐데 저기서 저러고 있으니
쉐도우복싱 제대로 하네요. 웃음거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건 생각안해봤나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042 [일반] 오늘 안철수 최대의 자폭 장면 [137] giants16601 17/04/23 16601
3041 [일반] 금일 토론 후보별 간단한 감상 [11] 독수리의습격5717 17/04/23 5717
3040 [일반] 오늘 토론회 2장요약 [46] galaxy9779 17/04/23 9779
3039 [일반] 안철수표의 대거이동이 예상되는 토론이네요 [76] 드문10186 17/04/23 10186
3038 [일반] 리얼미터 조사 스포가 떴네요 [36] 삭제됨8249 17/04/23 8249
3037 [일반] 3차 토론회 소감 [110] 트와이스 나연10673 17/04/23 10673
3036 [일반] 개인적으로 오늘 문재인후보 베스트 토론이네요 [53] 아라가키유이8176 17/04/23 8176
3035 [일반] 오늘 토론을 보며 내가 뒷목 잡은 이유 [11] harijan6285 17/04/23 6285
3034 [일반] 4대강 녹조라떼가 문재인 책임이라는 국민의당에 대한 양당의 설전 [44] 어리버리6085 17/04/23 6085
3033 [일반] 조선일보 칸타퍼블릭 문 37.5, 안 26.4 홍 7.6 [52] 길갈6837 17/04/23 6837
3032 [일반] “돼지흥분제 그 시절 유행이었다”… 충격적인 남성들의 댓글 고백 [49] 안다나 6850 17/04/23 6850
3030 [일반] 안철수후보 측의 문재인 후보 자료공개에 대한 답변 [34] wlsak5887 17/04/23 5887
3029 [일반] 평화 68.6% vs 강경 26.5% [27] Neanderthal4161 17/04/23 4161
3028 [일반] 한경·MBC공동 여론조사 + 한국갤럽 광주전남 여론조사 + 조선일보 여론조사 [26] z232516229 17/04/23 6229
3027 [일반] <김경수 대변인 발표문>북한 인권결의안 논란 관련 사실관계 입증할 자료 공개 [72] 황약사9871 17/04/23 9871
3025 [일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조사 문 44.4 안 32.5 [37] 어리버리7188 17/04/23 7188
3023 [일반] 안철수후보 유세중 피켓뺏는 경호원 [28] 태랑ap7781 17/04/23 7781
3022 [일반] "정작 송민순이 북한 의사 확인하자고 제안" 18일 서별관회의 기록 수첩 확인 [23] z232515879 17/04/23 5879
3021 [일반]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상임위 소집 요구.."文의혹 검증" [10] galaxy3689 17/04/23 3689
3020 [일반] 바른정당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호소 [17] 리콜한방5118 17/04/23 5118
3019 [일반] 오늘 안보팔이 토론회 볼만할것같습니다. [36] 아점화한틱5489 17/04/23 5489
3018 [일반] 예전 모후보의 부산 유세 [12] 익금불산입5367 17/04/23 5367
3017 [일반] 새로운 프레임 '문 지지자' [64] z232517439 17/04/23 743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