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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0 15:29:47
Name 아라가키
Link #1 오마이뉴스
Subject [일반]  안철수 "2010년 연평도 포격 때 보복했어야"
방송기자 토론회에서 문재인과 차별화 행보
"북한은 주적임과 동시에 평화통일 대상"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47&aid=0002148129

안철수 대선 후보는 오늘 11시에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저는 그 문제에 대해 문재인 후보에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 국방백서에 주적으로 명시돼있다"며
"(북한은) 주적임과 동시에 평화통일을 이뤄야 할 대화 상대다. 거기에 우리 모두의 고민이 있다"

라며 추가로 청춘콘서트에서 소통의 왕으로 불리웠던 사례를 이야기 하면서
보좌관에 대한 불통의혹도 해명하였습니다.

이걸 보면서 전략진들이 어제 토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남은 토론회에서 어떤 자세로 나갈 것인지 가늠할 수 있었는데요.
이래저래 다음 토론때도 주적론과 안보가 토론의 테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승민이나 홍준표 후보들도 이부분을 통해서 점수를 얻었다고 생각할테니
다음 토론들이 어제와 같은 형식이라면 이 "문재인 디펜스"는 계속 이어질거 같군요.

"북한은 주적임과 동시에 평화통일 대상"
듣기엔 이래저래 좋은 말 같지만..이 둘이 양립이 가능한가는 생각이 듭니다만..  
CBS 같은 곳을 제외하면 딱히 다른 언론들도 이런 부분에 문제를 제기하고 넘어가진 않을테니..
나름 유리한 포지션을 잡고 있다고도 볼수 있겠네요

네거티트나 말꼬리 없는 정책과 비젼에 대한 토론이 오가는것을 무척이나 보고 싶지만
다음 토론회도 어제와 같은 장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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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on Ingram
17/04/20 15:30
수정 아이콘
랴...리건...
17/04/20 15:32
수정 아이콘
이분은 점점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문재인의 안티태제 외에는 생각이 없으신가 봅니다. 이사람 책까지 사보고 열광했던 5년전의 저에게 뺨따구 한번 올려주고 싶네요.
내장미남
17/04/20 15:39
수정 아이콘
5년 전 일인걸요 뭘, 그렇게 따지면 mb의 신화를 없다를 읽고 이 사람 참 멋지다라고 생각했던 저는 과거의 저에게 뭘 해야될까요 ㅠㅠ
영원한초보
17/04/20 20:42
수정 아이콘
저도 있습니다. [안철수의 생각]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4/20 15:33
수정 아이콘
주적과 어떻게 평화통일을 한다는건지. 주적이면 무찌르고 때려잡아야죠. 설마 안철수 후보가 말하는 평화통일이라는게 주석궁으로 전차 몰고 가는 건가요? 그 주적에게 송금한 박지원 위원과 일하기도 힘들겠습니다 그려.
17/04/20 15:33
수정 아이콘
점점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가 되어가는거 같은데...
저런 컨셉이 유승민, 홍준표 후보보다 과연 더 어필을 할수 있을지가 관건이네요.
Arya Stark
17/04/20 15:33
수정 아이콘
그냥 아예 전쟁을 하자고 하지 ?
17/04/20 15:33
수정 아이콘
전쟁을 하자는건가... 흠...
마도사의 길
17/04/20 15:34
수정 아이콘
주적인데 먼 평화통일? 적은 죽여 없애야지 빨갱이는 때려잡으면서 주적은 평화적으로 해결?
보영님
17/04/20 20:17
수정 아이콘
투 트랙입니다.
지나가다...
17/04/20 15:34
수정 아이콘
둘 중 하나만 해...
카서스
17/04/20 15:34
수정 아이콘
통일론도 투트랙...
아이오아이
17/04/20 15:35
수정 아이콘
아주 전쟁이 우습지...
싸우다 죽을수도 있는게 군인이라지만 전면전만 아니면 국지전으로 죽어나가는 군인들은 50원짜리 마린 취급하면 그만인가봅니다. 거 쉽네요. 보복하면 되고
Liberalist
17/04/20 15:35
수정 아이콘
이제 문재인 후보 측은 주적론이 이미 예상 가능한 공격이 되었으니 잘 준비해야죠.

어제처럼 원칙론만 주장할게 아니라 타임지 인터뷰도 인용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조중상호조약 들먹이면서 주적 운운하는 상대에게 오히려 중국을 어떻게 인식할 것이냐는 식으로 역공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토론에서 사람들의 평가 익히 알고 있을테니, 문재인 후보 측은 다음에는 유세 일정을 과감하게 줄이고서라도 토론준비에 매진하는게 좋을 겁니다. 유세 백날 열심히 돌아봐야 TV토론에서 망해버리면 이번 대선의 특성 상 타격이 어마무시할테니까요.

근데 지금 안철수는... 글쎄요, 호남 표 달아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데요. 지나친 우클릭에 호남이 한계를 느끼는 지점이 머지 않아 올 것 같습니다.
-안군-
17/04/20 15:35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도 이러다가 정신분열 걸리겠어요.. ㅠㅠ
신념과 발언이 서로 대치되는 경우가 너무 많으니...;;
동굴곰
17/04/20 15:36
수정 아이콘
그냥 모든걸 문재인 반대로 가겠다가 목표인가...?
특이점주의자
17/04/20 15:36
수정 아이콘
보수표를 잡겠다고 강하게 나가는건 자기 생각이니 할말 없는데,
색깔론 빨갱이론 덧붙이는 순간 안철수 뿐만 아니라 국민의당도 의석 날라갈 각오 해야죠.
17/04/20 15:38
수정 아이콘
통일론은 원래 투트랙이 맞습니다.

군사적으로는 주적이고 그와 함께 평화통일을 목표로 대화하는 상대구요. 문후보도 전에 북한 도발엔 강격대응 하겠다 정도였나 발언 하면서 투트랙언급 했었구요. 거기에 주적 단어하나 끼얹고 말고가 뭐 그리 엄청난 차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7/04/20 15:46
수정 아이콘
외교에서는 그런 미묘한 단어 하나하나가 중요하니깐요
wannaRiot
17/04/20 15:39
수정 아이콘
헷갈린다 헷갈려
방향성
17/04/20 15:40
수정 아이콘
국방백서에 주적이란 말이 없어요. 적이라고 되어있지.
복타르
17/04/20 15:44
수정 아이콘
안철수 "차기 내각에 한국당 의원도 쓸 수 있다"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156436&ref=nav_search
참 많은 사람들이 좋아라 하겠네요.
엣헴엣헴
17/04/20 15:45
수정 아이콘
전 양쪽 스탠스를 의식적으로 다 가져가는게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캐리커쳐
17/04/20 15:46
수정 아이콘
연평도 포격 때 보복 안 했나요?
원점타격 하지 않았나요?
거믄별
17/04/20 15:57
수정 아이콘
대응 포격 했습니다.
국산반달곰
17/04/20 15:48
수정 아이콘
매우 빠르게 보복했는데 이건 또 뭔소리인지요.........
디오자네
17/04/20 15:51
수정 아이콘
이거 이명박보다 더 바보같은데요?
VinnyDaddy
17/04/20 15:51
수정 아이콘
얻는 것만큼 잃어서 5%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문후보는 토론회 정말 잘 해야 하겠네요. 계속 1:4 싸움하지 싶은데.
타마노코시
17/04/20 16:08
수정 아이콘
1:4 하게 된다면 안 후보는 "others" 인정이죠..
아점화한틱
17/04/20 15:55
수정 아이콘
이사람 어디 다른나라에 있다가왔나요? 분명 도발지점 원점타격한걸로 알고있는데...
17/04/20 16:12
수정 아이콘
토론 중에야 그렇다 치지만, 토론 끝났으면 말하기 전에 팩트체크는 좀 해보지..
주적은 문재인이겠죠 안철수씨에게는 흐흐.
17/04/20 16:26
수정 아이콘
진행자가 2010년 북한의 인천 연평도 포격 사건을 거론하며 '만약 집권해 유사한 북한 도발이 있으면 어떻게 대응하겠느냐'라 묻자, 그는 "저는 그 상황, 연평도에 포격했던 포대에 대해서는 우리가 보복했어야 한다고 본다"

저런상황이 생긴다면 나라면 보복 하겠다 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
17/04/20 16:47
수정 아이콘
저는 좀 다르게 읽은 게, '그 상황', '보복했어야 한다고 본다.'라는 표현으로 미루어볼 때 그때는 보복을 못했지만 나는 할 거라는 늬앙스로 말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당시 대응 포격을 한 것을 몰랐거나 대응 포격 이상의 보복을 했어야 했다고 말한 게 아닌가 싶은데, '연평도에 포격했던 포대'라고 콕 집어서 말한 것을 보면 몰랐다는 쪽에 가깝지 않나 추측합니다.
17/04/20 16:58
수정 아이콘
어떻게 대응하냐 라고 물어 봤기에
대답은 대응한다 안한다 라고 나오겠지요
그래서 나는 보복하겠다 라고 보이지 않나요?
지나가다...
17/04/20 17:08
수정 아이콘
당연히 포격을 하면 보복하겠다고 말한 것이죠. 다만 그때는 못했지만 나는 할 거다, 혹은 그때의 대응 사격은 보복으로 보기에 민망하고 나는 더 확실한 보복을 할 거라는 늬앙스로 보인다는 말이고요.
단순히 보복할 거라는 말만 한 것이라면 "보복했어야 한다고 본다."가 아니라 "보복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을 겁니다. '연평도 포격과 유사한 도발을 하면'이라는 가정에 굳이 "그 상황, 연평도에 포격했던 포대에 대해서는"이라는 구체적인 단서를 달 필요도 없고요.
신중함
17/04/20 16:27
수정 아이콘
대선 막바지에는 과연 어떤 헛소리까지 나올지 기대됩니다.
17/04/20 16:53
수정 아이콘
주적이니 평화통일이니 하는 건 별론으로 하더라도 저도 연평도 당시에는 보복을 쎄게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공격이였던 데다가 당시 목적도 단순 업적 쌓기 였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 치가 떨리네요
치열하게
17/04/20 18:19
수정 아이콘
쎄게 하려고 했었죠. 근데 당시 오바마 대통령, 힐러리 국무장관, 게이츠 국방부장관, 멀린 합참의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설득했다고 합니다. 보복계획이 미국 입장에선 과도하게 공격적이어 확전을 우려했다고. 게이츠 전 장관 회고록에 나온 내용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7/04/20 19:17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이런 입장입니다.
영원한초보
17/04/20 20:44
수정 아이콘
내가 너에게 총을 쏘는 건 너의 평온한 안식을 위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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