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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0 10:22:26
Name 혼돈
Subject [일반] 모두가 아쉬웠던 토론회...
관련 내용이 많아 댓글화 할까 생각하다가 글이 너무 길어지고... 선거에 관련된 이야기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글쓰기 버튼을 눌러봅니다.
토론회를 보고 제가 느꼈던 것을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KBS 토론회는 자유 스탠딩 토론이라고 쓰고 그냥 시간 주도 방관 이었네요. 이러면 제대로된 토론이 될리가 없는데....
뭐 시청률과 재미는 잡았으니 KBS의 승리라고 해야할까요... 토론회 방식자체도 아쉬웠습니다.
후보자별 감상입니다.


심상정

언제까지 옛날 이야기 하고 있을 거냐 등의 사이다 발언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더 많았는데요.
먼저 사드 관련해서 문재인 후보에게는 왜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냐고 공격하고 안철수 후보에게는 당장 사드를 결정해 버리면 나중에 어떻게 협상할거냐고 공격했는데 이부분은 얼핏보기에 상충되는 공격처럼 보였습니다.
또한 시종일관 문재인 후보를 공격했는데 민주당과 차별점을 어필하기 위해서 공격하는 것은 좋으나 공격하는 방식이 보기 안좋았습니다.
국가보안법 관련해서 악성 조항을 개선(수정)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음에도 계속 폐지할꺼냐라고 묻는 것
대선 공약과 관련해서 어느 부분인지 설명도 하지 않으면서 왜 퇴보했냐고 몰아붙이는 것
내가 다 검토해봤고 다 알고 왔다며 상대방의 대답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 점 - 이부분에서는 그 검토가 제대로 된 것인지도 의심스러운것
즉 대표적인 답정너 스타일이고 제가 평소에 사회생활하면서 종종 겪을 때 마다 정말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스타일이라 보는데 좀 힘이 들었습니다. 지난번 토론때도 이런 부분이 문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지층에는 별 영향 없거나 긍정적이니까 계속 이런 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저한테는 아쉬웠습니다.


홍준표

이 분에 대해선 얘기를 해야 할까요?.. 뭐 예능감은 아주 좋았습니다. 이 분 말한마디마다 빵터진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지루하고 답답한 토론이었는데 중간중간 분위기를 풀어줘서 토론회 자체로는 + 요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선은 연예대상을 뽑는 자리가 아니기에... 지지층에서는 굉장히 호인 요소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기대를 한 부분이 없기에 아쉬운 것도 없습니다.


유승민

시작부터 송민순 회고록으로 공격하는 것이 정말 답답했습니다. 어차피 답변이야 똑같을텐데... 얻는 것 이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썰전에서 언급한 것으로 말꼬리 잡는 부분이 최악이었습니다. 국정원에게 동향을 살펴보라 = 북한에게 물어보라 이게 어떻게 성립하며 토론회에서 긴시간 이야기를 끌 내용이었는지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그리고 전술핵 배치는 뭐... 자기도 안될거 아니까 질러본 것이겠죠? 그냥 그렇게 믿으렵니다. 개인적으로 과거의 포지션이 어땠든 경제,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책만으로는 가장 호감이었던 후보라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그 외에 교육정책 관련 공격, 증세 관련 공격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여기저기서 공격받느라 시간도 답변에만 써야하는 점, 정신없었겠지만 그래도 너무 갑갑했습니다.
특히나 공격들이 뻔히 다 예상되는 질문들이라 충분히 준비할 수도 있었을 텐데 준비한 것이 가드올리고 실점만 하지 않는다 였을까요?
북한 관련해서는 심상정 처럼 언제까지 10년도 넘은 옛날얘기 할꺼냐 지난 10년동안은 도대체 뭐한거냐 식으로 좀 강하게 받아쳐도 괜찮았을텐데... 역공세가 걱정되서였을 까요?
증세 관련해서도 다른 후보들 처럼 탈세를 막고 법인세 실효세 올리고 최대한 예산 재배치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부자부터 우선순위로 증세해 나가겠다라고 노멀하게 답변하고 넘어가도 괜찮지 않았을까? 본인은 사회적 합의라는 말에 이부분이 다 포함된 얘기라 생각하겠지만 보는 사람은 사회적합의만 계속 얘기하는 것이 피한다고만 생각될 수 있어서 좀 풀어서 얘기하는 것도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말이라도 함축되서 얘기하거나 돌려서 얘기하거나 다른 표현으로 바꿔서 얘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이 언변이라는 것이겠죠. 자신이 생각한 표현이 있으면 그것만 반복해서 얘기하는 것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지지자들은 그 부분도 정직하다며 좋아하겠지만 저는 대통령이 사회적 설득을 위해서라도 언변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좀 많이 아쉬웠네요.


안철수

반응이 지난번 보다는 나았다고 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차라리 지난번이 나았거든요.
일단 적폐공격은 본인 격만 떨어뜨리는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걸 문재인 후보가 시간이 없다고 다른 후보 붙잡고 얘기하는 게 참...
교육 정책에 관련해서도 허점이 많았고 특히 교육이 인재배출만이 목표인것 처럼 얘기 하는 것이 제 가치관과 너무 달랐습니다.
CEO 마인드인가요? 저는 교육은 사회 구성원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공통된 가치관을 가지게 하고 인성 확립 등, 다양한 계층의 아이들이 공통된 질높은 교육을 받음으로써 기본적인 사회 재분배 기능 등 다른 중요한 요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점에 있어서는 유승민 의원의 견해가 저랑 가까웠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래 이제 학제 개편을 생각해 볼때도 됐지' 라고 생각하다가 안철수 후보가 얘기하는 걸 들으면서 굳이 그걸하는데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학제 개편을 해야하는 것인가? 그게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하다는고 하는데 그것은 어떻게 책임질 수 있는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키는 것이 아닌가? 등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고등교육을 받을 당시가 6차에서 7차로 넘어갔을땐데 그 것만 해도 많은 혼란과 병폐가 있었거든요.
저만해도 논술이 중요해진다 수시가 중요해진다 라는 말에 이런 저런 학원도 다녀보고 시도도 해봤지만 사교육비만 많이 지출됐고 결국 저는 뒤늦게 수능 공부해서 정시로 대학갔습니다...
시간이 지나 이제 아이아빠가 될 예정이기에 보육, 교육 관련해서 다른 정책보다 더 중요하게 보게 되는데...
이점에서 최근 안철수 후보는 제게는 크게 점수를 잃게 되었네요. 토론회에서도 이런 점이 보여 더욱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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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0 10:2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지난번보다 나아진건 저번보단 긴장이 좀 풀렸는지 조금은 편해 보였죠. 그냥 그게 답니다.

내용면에선 지난번보다 못해보이는데 뭐 이건 토론회 형식 상 다른 후보도 마찬가지였던거 같습니다. 홍준표 빼구요;
황약사
17/04/20 10:25
수정 아이콘
일단 어제가 토론회였다는 생각이 도저히 들지가 않습니다;
좋게 말하면 청문회, 나쁘게 말하면 집단폭행회......;
그러니 토론회 평가를 할 수 있겠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ㅠㅠ
꽃보다할배
17/04/20 10:28
수정 아이콘
토론회보단 청문회였고 안은 공격할 가치가 없단 계산이 들었는지 주구장창 문 공격으로 어필만 다들 하더군요
그나저나 토론회 중 남는건 홍의 개그 본능이더군요 홍은 어쨋튼 15는 넘을듯 합니다 샤이 안 걱정보다 샤이 홍 걱정이 더 앞서네요
저그의모든것
17/04/20 10:47
수정 아이콘
유승민이 건드릴때마다 맞싸움을 피하면서
'이정희같네'로 말을 끝냈죠.
강남좌파소리도 듣는 유승민의 보수후보로서의 약점을 다시금 시청자에게 각인시키면서 맞상대는 피하는 홍선생님의 스킬이 빛났습니다.

난 2강하고만 싸울거야!
트와이스 나연
17/04/20 10:47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어제 홍씨는 15프로 넘을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어제 청문회에서 지지자 입맛에 맞춰서 말한 후보는 사실 홍씨 말고는 없죠.
Liberalist
17/04/20 10:28
수정 아이콘
이번 토론은 전반부는 제가 시청하면서 느낀 바, 후반부는 여태껏 넷상에 나온 후기 종합해서 판단해보면 결국 홍이 제일 이득 본 토론 같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우클릭 신나게 하는게 보이기는 했는데, 전술핵 재배치 공약도 이미 홍이 제시한 바 있다는 걸 생각하면 딱히... 반면에 홍은 지지층이 좋아할만한 모습으로 자신의 선명성 잘 드러냈다는 점에서 보수표의 귀소 본능을 잘 자극했다고 봅니다.
트와이스 나연
17/04/20 10:52
수정 아이콘
후.,. 원래 아무말대잔치하던 당의 후보라 그런가 토론회 2번 동안 지지자들의 만족도를 가장 높게 해준 후보는 홍씨네요..

15% 넘겠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씁쓸합니다.
17/04/20 10:29
수정 아이콘
일단 질문답변 합쳐 10분 딸랑 주는 룰은 좀 바뀌어야..
Liberalist
17/04/20 10:3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질문 답변 시간을 각각 5분씩 따로 줬다면 어제와 같은 개판은 안나왔을 것 같습니다.

어제 룰은 정말이지... 에휴;;
상계동 신선
17/04/20 10:30
수정 아이콘
토론회라기보다 패싸움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섯명이나 되는 후보를 불러놓고 완전 자유토론을 한다니 예상되는 분위기였지만요. 패싸움 분위기에 홀려 다들 정줄을 반 박자씩 놓은 것 같았다는 게 제 소감입니다.
SuiteMan
17/04/20 10:30
수정 아이콘
시스템과 사회자가 MOM이죠.
바닷내음
17/04/20 10:32
수정 아이콘
문재인 안철수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이
자신의 원하는 대답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듯한 모습이 여러차례 이어져서
실언 내지는 앞뒤맥락 없이 들으면 의도가 뒤바뀔법한 발언을 유도하는 의도가 너무 빤히 보여서
보기가 안좋았습니다.
저그의모든것
17/04/20 10:33
수정 아이콘
심상정이야 뭐 기존 민주당과 민노당계열 문답의 연장선이죠.
민주당 - 저기 한나라라는 쓰래기청소가 먼저다
민노당 - 너네 못하쟎아.언제까지 우리가 양보해야되는데.양보만 요구당해서 우리 진보계열 파이는 계속 쪼그라들기만 하는데

정의당이야 뭐 오랜만에 양보를 강요당했던 지난선거에서 벗어나서 최악은 안뽑힐선거니. 자신들 선명성도 드러내고 자신들과 파이도 일정부분 겹치는 민주당후보 주로 공격한거 같아요.

...뭐 득이 되는 토론결과물이었냐는 별개로 하고요
17/04/20 10:34
수정 아이콘
그냥 보다 껏습니다. 진짜 기대를 애시당초 접고있어서 안볼라다가 그래도 중반부 20분은 봤는데요.
도저히 못참고... 그냥 도때기 시장도 아니고 딱 룰 이야기 나올때 우려하던 그대로
유유히
17/04/20 10:36
수정 아이콘
어제 토론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후보들 : 시끌벅적왁자지껄
사회자 : 저, 잠시만요, 잠시만요! (나름 용기내어 끼어듬)
심상정 : 아니 지금 이게 뭐하는 짓들입니까아~. 굉장히 구시대적인..(그냥 다음주제로 넘어감;)
사회자 : (시무룩)
대청마루
17/04/20 10:36
수정 아이콘
그냥 대통령이 될 미래를 생각하고 말을 신중하게 고르는 사람과, 그 미래가 없어서 마구 지르는 잡배들 3인, 대통령이 되고 싶은데 깜냥이 부족해서 징징대고 고자질만 한 1인들이 모인 아무말대잔치 였죠 뭐.

어차피 이런 토론회는 팩트는 중요하지 않고 태도와 토론의 흐름(공세,수세)만 판단하게 됩니다. 토론으로 지지후보를 정할 정도로 이성적인 사람들이 많았으면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뽑아서 조기대선이라는 스노우볼이 굴러오지도 않았을겁니다...
F.Nietzsche
17/04/20 10:37
수정 아이콘
로열럼블에서 빅쇼가 나오면 나머지는 빅쇼 먼저 두들겨 패서 떨어뜨리려고 하죠 흐흐
거믄별
17/04/20 10:47
수정 아이콘
문재인의 복지관련 재정 확보 정책에서...
이것저것 다하고 그래도 부족하면 증세하겠다 라는 말을 어디선가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제 기억이 잘못된 건지... 어제 안하더군요.
그 이후 캠프에서 저 발언이 문제있을 수 있다고 수정한 건지... 모르겠지만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17/04/20 10:49
수정 아이콘
결국 한번 말하긴했어요.
토론 전체적으로 봤을때 의미는 없었지만...
거믄별
17/04/20 10:52
수정 아이콘
했나요?
이건 답변을 들을 생각도 없고 질문자가 질문만 계속해서 퍼부어대서 문재인의 답변이 기억에 남지도 않습니다.
17/04/20 10:58
수정 아이콘
연타로 물어보다보니 결국 한번 한다고 말하긴했는데.. 그냥 집요하게 물어봐서 짜증나서 말했다고 판단했는지 아무도 의미를 두진 않더라고요.
17/04/20 10:49
수정 아이콘
그걸 사회적 협의라고 애둘러 표현한거 같은데 너무 그말을 반복한 것이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발언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첨언하자면 증세는 부자부터 정도였으면 괜찮았을거라 생각합니다.
Time of my life
17/04/20 10:52
수정 아이콘
사설유치원 회장 모임가서 국공립시설 늘리겠다고 말할 정도로 정론을 우직하게 주장하시는 면을 봐서는 복지를 위해서 증세정도는 가볍게 말할 줄 알았는데 왜 말 못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선비욜롱
17/04/20 10:58
수정 아이콘
바로 헤드라인으로 실릴 듯해서 그런 듯합니다. 이전에 증세를 언급은 한 적이 있는데 언론에서 "문재인...재정 확보를 위해 증세를 말해"로 실리는 것은 부담스러웠던 듯요.
Time of my life
17/04/20 11:01
수정 아이콘
문재인씨가 자기가 정론이라고 생각하면 고집스럽고 우직한 면이 있다고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는 조금 물러서는 부분이군요.
헤드라인으로 문재인후보 증세이야기 꺼내면 당연히 다른 후보에 대해서도 말할테고 그럼 홍준표 말고는 다 증세 라는 부분도
확인할것인데 말이죠.
선비욜롱
17/04/20 11:05
수정 아이콘
그렇게 흘러가리라 희망할 수 있겠지만 카메라 앞에 놓인 당사자에게는 다르게 느낄 수 있겠죠.

사실 저도 아쉬움이 크긴 합니다. 저도 그걸 라이브로 봤을 때는 '왜 피하지? 저번에 썼던 논리를 쓰면 안되나?' 싶었었거든요. 사회적 합의[에 의한 증세]라는 부분도 인터넷을 찾아보고 느낀 점입니다. 그보다 언변이 좋아서 이를 두루뭉술하게 말하거나 다른 옵션들을 언급하거나 아니면 전에도 공격당한 만큼 어느정도 답을 개발해왔음 어땠을까 싶습니다.
Time of my life
17/04/20 11:09
수정 아이콘
증세에 있어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므로 쉽게 말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 이정도는 이해가 갑니다만. 그게 아니라 증세 자체를 아예
안말하면 대체 뭘로라는 의문이 계속 들거든요. 거기에 증세 안하겠다라는 말을 하고다닌것도 아니고 증세를 하겠다고 했는데
증세 없는 복지는 거짓말이라고 했는데 이제와서 갑자기 증세 이야기는 없고 사회적 합의만 하면 대체 무슨소리지 라는 생각밖에
안들거든요.
선비욜롱
17/04/20 11:14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이긴 하지만 증세 자체는 키워드로 씌우기 쉬운 단어이긴하고 증세를 언급하더라도 유승민 성격상 구체적인 숫자를 물어볼게 뻔하거든요. 홍준표가 의외로 쉴드쳐줬듯이 대통령은 기재부 국장이 아니며 증세 같은 문제에서의 구체적인 숫자는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여러 자료를 살펴본 다음에 설계하는 문제이지 후보 시절에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말이죠.

차리리 문재인이 이걸 말했으면 좋을지도 모르겠으나 홍준표는 워낙 막말 이미지라서 괜찮은 것이지 문재인이 이리 답했으면 그건 그거대로 반박들어왔을지도 모르겠네요.
Time of my life
17/04/20 11:26
수정 아이콘
뭐 당연히 얼마만큼 증세할지는 쉽게 말할 수 있는것이 아니고 어느것부터 증세할지도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것이
아니다. 지금 계획은 가지고 있으며 당선 이후 각 부처의 담당자 및 사회적 합의를 통한 "증세" 정도를 말하면 어땠을까
하는 의문은 계속 들더군요.
아무리 봐도 문후보 지지자들은 공약에 대해서 당연히 증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을것인데 그거에 대해 회피를 하니
답답한 마음이 들거고, 부동층은 내부 계획없이 그냥 공약을 막 지른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할 수 있다 생각되거든요.
선비욜롱
17/04/20 11:32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문후보 지지자들은 공약에 대해서 당연히 증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을것인데 그거에 대해 회피를 하니
답답한 마음이 들거고, 부동층은 내부 계획없이 그냥 공약을 막 지른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할 수 있다 생각되거든요."

제가 들었던 생각이네요. 다음번에는 좀 더 두루뭉술하더라도 개발된 답을 들고 나왔으면 합니다.
17/04/20 10:58
수정 아이콘
KBS대선 토론시작하기 전부터 다들 우려했던바죠.
1:1 토론에 가장좋은 방식을 왜 기용했냐고 엉망될 거라고.
선비욜롱
17/04/20 10:59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계속 색깔론에 연연해서 사실상 빨갱이로 몰아가려 하는 것이나 사실상 증세를 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나 전술핵이 가능하다고 자꾸만 우기는 점이나 토론을 개판으로 몰아가는데 혁혁한 공이 있다고 봅니다. 괜히 적폐여왕의 비서실장이 아니였구나 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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