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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8 21:50
일개 일반인인 저도 오늘 광주유세장 아무것도 안하고 1시간30분동안 서있는 다음에 걸으니 다리가 좀 아프던데 내일 후보님들 1시간이후부터는 많이 힘드시겠네요
17/04/18 21:51
고문휴유증을 겪었던 은수미의원이 필리버스터 10시간을 넘겼습니다. 전국으로 생방되는 저런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장소에서 2시간 못버틸 후보는 없을걸요.
17/04/18 21:52
내용은 전이랑 크게 다를거 같진 않아서 누가 더 쌩쌩할지 궁금하네요. 근데 전부 거뜬할 듯
닉슨,케네디 토론처럼 내용보다 말할때 모습을 기억한다고 하니 재밌을거 같네요
17/04/18 22:00
라디오로 토론을 본 사람이랑 tv로 본 사람이랑 토론 후 반응이 달랐다고 하죠. 매체의 차이 때문이겠지만, 각 매체 접근성에 따른 성향 차이도 영향이 있었을 것 같네요. 당장 같은 영상이지만 인터넷으로 본 사람과 tv로 본 사람을 조사해보면 유의미한 결과의 차이가 날 것 같거든요. 갑자기 든 생각인데 닉슨 캐내디 토론 결과에 대한 이런 접근이 있었는지 궁금해 지네요.
17/04/18 21:54
2시간 서있는 게 큰 일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자료가 없다는 게 크게 작용할 것 같군요. 유승민 홍준표 무쌍난무 나올 것 같은디... 물론 홍준표는 좀 다른 의미로
17/04/18 22:11
어차피 이제와서 별 다른 말이 나올리도 없겠거니와 이런 토론에선 공약이나 토론 내용보단 후보들의 토론 자세와 태도가 대중들에게 더 크게 어필합니다. 여태까지 그랬으니까요. 이번엔 아예 유승민 후보가 안철수에게 사냥꾼의 징표 찍어놨는데 이게 얼마나 딜이 들어갈지... 그 딜에 또 안철수가 어버버버 하면서 다른 소리 하고 굳은 표정으로 얼어있으면 또 평가가 떨어질텐데요.
17/04/18 22:38
스트롱맨의 아무말 대잔치
장인어른의 안철수 저격을 주요 포인트로 잡으시면 될듯합니다. 윗분 의견처럼 아예 안철수에게 조준점 맞춰놓으신듯
17/04/18 23:27
서야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상황에 맞게 적용할 생각 안하고 미국이 하면 다 좋다는 사대적 발상이 아직도 남은 것인지. 5인 다자구도에서 모두가 서서 토론해야할 이유가 대체 어디있나요. 무슨 장학퀴즈하는 것도 아니고=3 이왕 하는거 제한시간 넘거나, 3초이상 답변 끊기면 벌칙 수행하게 하죠. 물공 헤딩같은거.. 근데 가이드(사회자) 없는 완전 자율토론인가요? 그럼 그냥 아무말대잔치하다가 멱살잡이 안하면 다행일 수준이 될 수도 있는데, or 눈치게임..
17/04/19 00:54
준표형님의 예능무쌍 기대되네요. 테이블 앉아서도 엄청난 임펙트를 뿜으신 그분이 과연 서서는 어떤 대잔치를 보여주실 것인가!
그리고 저도 이걸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1:1 토론을 스탠딩으로 하면 장점이 꽤 있는데, 다섯명이라면 정말 쓸모없어질 게 뻔한데요.
17/04/19 07:23
쉬는 시간 없이 2시간 동안 정자세 유지하는거 정말 어렵던데.. 잠깐 잠깐 앉았다 일어나도 다음 날에 허리가 아프던데 이걸 왜...
17/04/19 08:23
누가 굳이 자료도 없이 서서 하자고 했는지 모르지만 그 후보는, 정말 준비되고 정말 압도적으로 토론 잘하시겠죠? 어디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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