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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6 21:43
조원진까지 꼭 올려주셔야합니다. 진지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4&oid=025&aid=0002706004 실화냐고 묻지 마세요. 실화입니다.
17/04/16 21:44
유승민 후보 포스터는 색감은 참 좋은데
문구가 별로인 느낌이...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라는 선거문구는 무슨말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17/04/16 21:45
심상정후보님는 포트레이쳐 심하게 돌린거 같은데요;;;
홍준표 후보는 왼쪽 목이랑 왼쪽 턱쪽에 살짝 넣어주었으면 더 좋았을꺼 같아요. 그리고 오른쪽 입술꼬리쪽에도 살짝만 더 손질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구요. 유승민 후보는 왼쪽 이마 애교머리 지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왼쪽목쪽도 살짝 더 넣으시지.. 그리고 오른쪽 목은 좀 티나여 ^^; 약간 턱을 땡겼으면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기호 4를 먼가 음영이라든지 해서 입체감을 좀 살리셨으면 더 좋았을꺼 같았는데.. 조원진후보는... 좀 다이어트 하시지.. 어찌되었던 선거벽보를 훼손하시면 안되요~ 저거 다는데 힘들어요.. ㅠㅠ
17/04/16 21:49
계속 보고 있으니 안 후보 끄트머리가 잘린 것 때문인지 이름이 뒤에 있는 것처럼 흐리고 그림자가 있어서 그런지 혼자 삼디로 톡 튀어나온 느낌이 드네요.
양 쪽 잡고 앞으로 폴짝 뛰어내릴 것 같아요.
17/04/16 21:49
안철수 포스터가 참 괴상한게
기존 대통령후보 포스터의 틀을 깨서 신선함을 주는 동시에 손이 잘려서 나오고 후보의 이름까지 가리는 엉성함을 보이네요
17/04/16 21:50
근데 중요한건 저렇게 5명만 붙는게 아니고 13명이 붙는거라 전체 벽보 사진이 나와야 제대로 된 느낌이 날거 같아요
지금은 5명 중에 가운데 3번째라서 튀어 보이는데 13장 중 3번째 사진이라 모르겠네요
17/04/16 21:50
안철수가 제일 튀긴 하네요. 그런데 이 다섯만이 아니라 기타후보가 좌르륵 붙을거라 실제로 붙이면 가운데효과가 없긴 할겁니다
지금은 저 다섯만 놔두니까 정가운데라 더 시선이 모이는 느낌도 있어서
17/04/16 21:53
1. 대통령 선거 벽보의 정석
2. 마찬가지로 정석이지만 폰트눌림, 기호와 후보명의 분리가 이해가지 않음, 홍준표 후보 얼굴을 선하게 사진 찍은점을 그나마 합격점으로 3. 차별화 되긴 한것 같은데 이게 좋은 시너지가 날지는 의문 4. 유승민인지 게이브 뉴웰인지... 무난하긴 한데 역시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의 문구가 물음표. 5. 배경이 거슬려요... 요즘 같은 시대에 선거벽보가 크게 의미가 있진 않지만 3번은 앞으로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계속 화자되긴 하겠네요. 정 가운데에 만세포즈가 되어서 확실히 튀긴한데 아무리봐도 긍정적으로 튀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신선한데 깔끔하진 않고 조잡한 느낌이라서요.
17/04/16 22:00
안철수 포스터 손이랑 이름 잘린거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저런 스타일은 디자인적으로 딱 걸친것보다 잘리는게 낫습니다.
딱 걸린게 이상해서 줄이면 사람이 너무 작아지니 결국 키울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문제있는 디자인은 아니에요. 목이 잘린것도 아닌데요 뭘.
17/04/16 22:00
문재인 후보: 깔끔하고 안정적이네요. 가독성도 매우 뛰어나구요.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대선에서는 슬로건(사람이 먼저다)에 집중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문재인이라는 인물과 "1"이라는 숫자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홍준표 후보: 대놓고 2012 대선의 박근혜 후보 포스터를 참고한 느낌이네요. 뭔가 그 이미지를 많이 연상시켜서 친박진영의 지지세력의 결집을 도모하려는 건지.. 구도와 배색까지 너무 비슷하네요. 안철수 후보: 뭘 노린지는 알겠는데 다소 어설픈 느낌이 강하네요. 구도 자체만 보면 노림수가 꽤 신선하긴 했지만 완성도가 발목을 잡는 케이스. 그렇지만 차별화라는 점에서는 점수를 줄 수 있을 듯. 유승민 후보: 메시지에 집중한 것 같은데... 솔직히 망한 포스터 같습니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유행지난 멘트를 억지로 끼워넣는 인상이 강해서 애매합니다. 그만큼 실제능력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알겠지만 갖다붙이기 느낌이 너무 강하네요. 심상정 후보: 무난히 잘만든 것 같지만 인물사진이 좀 아쉽습니다. 푸근하긴 하지만 신뢰성, 리더쉽 이런 면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사진 선택 같습니다. 조원진 후보: 보노보노 대선 버젼.
17/04/16 22:07
안철수는 뭔가 좋다가도 좋지 않다가도 좋다가도 좋지 않다가도
아마 저 포스터는 벽보보다는 멀리서 보는 대형설치물에서 더 좋을 거 같은데
17/04/16 22:38
저도 개인적인 감상.
문 : 여전히 이름쪽에 집중하면 눈아프긴 한데 전체로 보면 전혀 거슬리지 않고 차별화 요소가 많아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밝고 색이 가장 많은데 산만하다고 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엄마. 모아놓고 보니 제일 나은 거 같긴 함. 홍 : 이쪽은 정말 정도 중의 정도라 할 말이 없긴 한데 왤케 어둡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도 약간 흐릿해보입니다. 레드화이트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합. 저런 느낌의 포스터는 사람 빼고 와인 한 병 있는 게 더 어울릴 거 같음. 안 : 남다르다는 의미에서야 단연코 톱이고 개인적으로는 완성도도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습니다. 메시지가 굉장히 적긴 한데 그것은 상관없어 보입니다. 다만 그 공간을 채우는 게 그림자라는게 찝찝. 사람들에게 있어야 할 게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인상이 생기면 그건 곤란하긴 하겠죠. 유 :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타이포가 꽝. 이름 자간이 넓어서 허전해보입니다. 보수의 새희망 문구도 너무 크고 유승민이라는 이름이 먹히는 느낌이 듭니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라는 카피는 위에서도 언급하셨는데 식상하기 짝이 없습니다. 사진은 참 잘나온 것 같은데... 심 : 이쪽도 대선후보 포스터의 또다른 전형. 5번이 옷 속에 너무 자연스럽게 배치되어서 눈에 잘 안 띄는데 이건 제 색감각이 삐뚤어져서(실제로 그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냥 흘려들어주세요. 노동이 당당한 나라에서 노동은 왜 얇게 썼는지 궁금. 조 : 저 곰은 조원진 본인을 형상화한 것 같은데... 이 사람 포스터 이야기 하자고 포스터 보고 싶은 생각이 안나니까 패스.
17/04/16 23:08
초안을 봤을 때 보다 문재인씨는 좀 더 어울려 보이고, 안철수씨는 좀 어색해 보이네요.
각 후보들의 포인트들이 녹아있는 느낌이 있어서 재미가 있네요. 홍준표씨는 폰트가 좀...문제가 있어 보이고(간격이나, 눌린 느낌이나) 유승민씨꺼가 제일 아쉽습니다. 좀 올드해요. 카피도 좀 더 좋은걸 뺼 수 있을 것 같은데. 심상정씨는 각시탈인줄...
17/04/16 23:56
시선과 등의 방향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사실상 다섯개 정당의 선거라고 봤을때 1번은 다른 후보들을 등지고 서서 1번 후보에게 집중하게 하는 구도. 2번은 1번 후보와 등지고 서서 양자 구도를 만들고 싶어하고 3번은 정중앙으로 시선을 집중하게 만드는 구도. 4번 역시 정면을 바라봄으로 보는 사람을 마주하고 집중하게 만드는 의도. 5번은 1번과 반대 방향으로 구도를 잡아서 1번부터 5번까지해서 마무리하려는 의도. 그럼으로 이하 후보들간의 차이를 명확히 하려는 의도. 포스터 하단에 기호와 이름이 위치한 다른 후보들과 다르고, 바스트샷이 정석인 것과도 다르게해서 3번의 위치를 극대화한 안철수의 포스터가 인상적입니다. 집중하게 만드네요. 정당과 후보 지지와는 별개로 이 포스터의 아이디어가 마음에 듭니다.
17/04/17 02:12
안철수 포스터 제작자가 '광고천재' 이제석 이라네요
http://blog.naver.com/tv2050b/220984761196 1. 포스터는 당 홍보국의 작품이 아니다. 2. 포스터는 광고계에서 재능있는 디자인 감독의 작품이지만 누구라고 말할 수는 없다. 3. 포스터의 최종 컨펌은 안철수후보께서 하셨다. 4. 포스터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여러부분들은 제작자가 정확한 '의도'를 가지고 만든것이며, 그 의도는 다음과 같다. - 후보 사진 뒤에 그림자 이미지에 대하여 : 디자인 감독이 처음부터 알고 '의도적'으로 넣은 것이다. 그림자의 존재로 인하여 '후보의 얼굴과 기호', 부분이 상대적으로 밝아 더 돋보이고, - '현장'의 자연스러운 사진을 '있는 그대로' 사용한다는 원칙하에 만들어진 - 현장에서 시제품 출고 전에 다시 한번 확인했을 때도, 그 사진이 낫다고 판단. 5. 이미 제작된 포스터를 폐기하고 다시 제작하거나 다른 시안등을 검토하여 인쇄를 다시 들어갈 경우 15만부인 포스터를 법정제출기간인 19일까지 인쇄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완전히 불가능한 상황. 6. 광고영상제작자들 사이에서 광고천재라 불리고 만드는 광고마다 충격적인 비쥬얼과 메세지로 기존의 광고룰을 철저하게 깨며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광고천재 그의 작품은 분명히 성공한다. 지켜보시라 - 안철수포스터 문제를 접한 어느 영상제작자의 말 - [출처] 광고천재 이재석과 안철수 포스터|작성자 james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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