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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14 10:35:43
Name 설탕가루인형형
File #1 부평갑.jpg (65.6 KB), Download : 9
Subject [일반] 내 지역구 선거 결과 [인천 부평구]


오늘 새벽 2시에 애기가 울어서 깼는데 선거 결과가 너무 궁금해서 TV를 켰습니다.

관심있는 후보들의 당락을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제가 사는 지역인 인천 부평구의 문병호 후보를 검색해봤는데,

아직 박빙으로 나오더라구요.

5시에 잠이 들때까지 수시로 확인했는데 마지막으로 본게 35표차이로 문병호가 앞서고 있다는 결과였습니다.

사실 문병호 의원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지 않는 정치인입니다.

언제나 당내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이었죠.

올초에 안철수 의원을 따라 국민의 당으로 가길래 좀 가능성이 있으려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론조사에서 계속 3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전투표날 고민을 많이 했던게 '새누리당 후보가 되지 않게 하려면 2번을 찍어야 하나? 3번을 찍어야 하나?' 였습니다.

결국 2007년 대선에서 정동영을 찍는 마음으로 2016년에 문병호를 찍었는데 26표 차이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이번 선거 최소 표차가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도 3자 구도 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많이 나온 것 같은데, 3자 구도가 되니 선거가 정말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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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4 10:38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지역구에서 2번 3번 고민했는데 뭐 결국 2번 3번이 꽤 많이 나눠가지니까 1번이 되더군요.
16/04/14 10:43
수정 아이콘
단일화 안하면 국민의당은 5석 날아가지만 더민주는 60석 날아간다고 했던 분이 최소 표차로 패배... 그래도 새누리 한석이라도 막아야지 하면서 응원했는데 아쉽게 되긴 했습니다
속마음
16/04/14 10:43
수정 아이콘
저도 부평갑이 지역구입니다 밤 꼴딱새면서 투표결과 지켜봤는데...진심으로 문병호 떨어졌으면 하는 제 바램이 꿈처럼 이뤄졌습니다 이사람 인천 야권 단일화 때 어깃장 놨단 얘기 많이 들었고 고추가루 뿌리려고 무리하게 다른 지역구에 국민의당 자기 사람 출마도 시키고 야권 분열때 내부 총질에 정떨어지는 말만 골라해서 진심 떨어지길 기원했는데 막판에 심장 쫄깃했습니다 문병호 목표가 인천시장이라던데 부디 이번기회에 말끔히 정리됬으면 하네요
수박이박수
16/04/14 10:48
수정 아이콘
정의구현!!
하심군
16/04/14 11:07
수정 아이콘
사실 이 지역이 정말 중요했다고 생각해요. 이 지역이 되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국민의 당의 호남파와 비례파의 균형의 추가 기운다고 생각했는데 똑 떨어지는 바람에 호남파에 힘이 더 강해졌죠. 문병호 의원만 당선되었어도 안철수 대표가 잘할거다라는 이야기가 돌 뻔 했는데 이렇게 되면 안철수 대표 앞길도 오리무중입니다.
영원한초보
16/04/14 11:27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과반넘었으면 그래도 문병호가 되었어야지 했을텐데
지금은 뭐 오히려 잘됐죠
16/04/14 14:38
수정 아이콘
부평갑 주민입니다. 2번찍고 3번떨어지길 바랬는데 차선이지만 이뤄졌네요
어짜피 새누리 과반이 무너진 시점에서 초선의원 한자리 더 뺏느니 내부에 분탕종자 하나 거르는게 더 도움될거라고 생각했어요.
16/04/14 15:10
수정 아이콘
마치 새누리 과반 실패를 알고계셨던 것마냥..

그냥새누리 과반되더라도 3번은 싫었다라고 하세요. 정당화하지 마시고
16/04/14 20:10
수정 아이콘
응? 출구조사 발표하고 부평갑은 개표 늦게시작해서 과반무너진거 알고한 바람인데요
투표당시에는 2번이나 1번이 유력하다 생각했는데 문병호 개표수가 많길래 의외라고 생각하긴 했지만요

그리고 3번 싫어하는 거 맞아요 원래 제 생각이라 정당화 할 이유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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