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플토로 저그 상대할때 가끔 쓰는 빌드인데 괜찮은거 같아 올려봅니다.
이 전략의 포인트는 개스입니다.
우선 7.5 파일론 짓고 프루브를 정찰 보냅니다.
10 프루브로 에서 과감하게 개스를 먼저 짓습니다.
그리고  12 프루브로 게이트를 올립니다.
이 빌드의 최대 약점은 초반에 저글링한테 입구를 뚫리는 수가 있다는 것인데
정찰갔던 프루브가 저그 진영을 발견하면 프루브를 잃지 않고 어떤 타이밍에 얼마만큼
의 저글링이 첫 러쉬를 할것인가를 파악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좀 늦은 원게이트 라도 꾸준히 질럿을 뽑아주면서 입구 틀어 막고 있으면 저글링
방어는 무리 없이 할수 있더군요.
저그의 진행상황을 봐서 사이버코어를 언제 올릴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보통 2 질럿
뽑은 후에 올립니다.
코어 완성되자 마자 아둔을 올립니다.
이때쯤 되면 플토 진영에 떠있는 오버로드가 스스로 빠지는데 만약 안빠지고
있으면 드라군 뽑아서 쫒아 내 줘야 합니다.
아둔이 반정도 완성되면 프루브 뽑는것을 잠시 쉬면서 미네랄을 모아야 합니다.(중요)
그리고 돈 되는데로 게이트를 3개더 늘립니다.(총 게이트 4개)
아둔 완성 되자 마자 템플러 아카이브 올립니다.  
그리고 발업을 누릅니다.  
(정리 : 아둔->게이트3개->템플러아카이브->발업)
다시 프루브 뽑기 시작하시구요
게이트가 템플러 아카이브랑 빌드 타임이 거의 같아서 템플러 아카이브 완성될 쯤에
게이트도 완성될 겁니다.
템플러 아카이브 완성되자 마자 재빨리 하템 4마리 찍습니다.
가능하냐구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ㅡㅡ; 하템 4마리 동시에 찍고도 개스 좀 남습니다.
하템4마리에 드는 미네랄은 고작 200이기 때문에 이쯤되면 미네랄에 좀 여유가 생깁니다.
하템 나오면 재빨리 아콘으로 합체 시키구요 합체하는 동안 질럿 4마리 뽑습니다.
이때쯤 발업도 딱 완료되구요
모든 진행이 별 방해 없이 매끄럽게 되었다면 발업질럿 8~9 마리 아콘 2마리 로
첫 러쉬를 갈수 있습니다.
보통 저그는 프로토스 입구 앞에 저글링은 한 두마리 가져다 두고 프로토스의 진출
타이밍을 체크하는데 이때 아콘을 보여 주지 않고 우선 발업 질럿이 앞장서서
저글링들을 쫒아 내면 좋습니다.
첫러쉬를 가면서 게이트를 잠시 쉬고 미네랄을 모은뒤 멀티를 합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개스의 힘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초반 러쉬와 빠른 멀티에 있습니다.
저그가 만약 앞마당을 먹었다면 보통 그 타이밍에는 저글링과 성큰으로만 방어를
하는데 아콘이 2마리가 있다면 왠만한 성큰과 저글링은 뚫어 냅니다.
저글링들이 아콘에 녹아 버리기 때문에 여차하면 저글링만 잡고 성큰 무시하고
본진으로 난입해서 피해를 줄수도 있습니다.
성큰이 생각보다 많다면 무리해서 병력을 잃지 않고 압박하면서 저글링 수만 줄여
주고 병력을 뺍니다.
이때 질럿 한마리를 슬쩍 넣어서 저그의 테크를 파악해도 좋겠지요.
(정리 : 첫번째 러쉬의 목적 - 저글링 숫자를 줄인다, 저그의 테크를 파악한다,
                                         저그를 압박한다, 상황봐서 본진 난입한다.)

지금부터는 토스가 상대적으로 빠른 멀티를 했음해도 수비하기가 용이합니다.
뮤탈도 무섭지 않고 땡히드라가 와도 4게이트 발업 질럿과 아콘이 있으면 싸움이
됩니다.  
그리고 개스가 여전히 여유가 있기 때문에 사이오닉 스톰도 빠른 시간내에 확보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럴커인데 첫번째 러쉬 갔을때 럴커인것을 확인했으면 저그 본진앞에서 럴커가
못나오도록 시위 하면서 최대한 시간을 벌어야 겠죠.
어떤 종족이든 마찬가지 이지만 Gas = Power 라는 공식이 토스에게도 들어 맞는거
같네요. 그래서 GAP 토스라고 한번 불러 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