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8/05 21:23:53
Name Timeless
Subject [P vs Z]프로토스식 치즈러쉬
제가 2004년 2월 10일날 Gzplayer.com에 올렸던 글입니다.

지금은 트렌드도 완전 바뀌었고, 1:1 맵도 로템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지금은 효용성이 많이 떨어지겠네요. 하하하

하지만 내용을 살펴 보시면 유용한 정보(6파 7겟과 6파 6겟의 비교라던가)가 있으니 살펴보세요.

초보 간에 필살기로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PGR에 초보분들도 많으실테니^^

초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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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테일러 까페에 올렸던 글인데 초기 버젼이고, 빠진 부분도 있고,
참고자료들도 있고 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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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게임하고 이제 감히 완성했다는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정확히 24승 6패를 했습니다. 물론 공방 저그라 고수 저그와 했다고는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그전 필살기가 필요하신 분에게
꼭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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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프로토스에게 가끔 하는 그놈의 치즈러쉬.

드라군을 기다리는 프로토스로는 너무 답답합니다.

6파일런 6게이트 이야기가 나왔길래 신기해하면서
한 번 해보니 질럿이 6파일런 7게이트 빌드보다 10초가량 빠르더군요.
그래서 우리 프로토스도 저그 상대로는 일꾼 동원 강력한 치즈러쉬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드림오브토스님 말에서 착안)

초반 타이밍 싸움이니까 일꾼 나누기 부터 딜레이 없이 빨리 건물 지어야
하는 것이 프로토스식 치즈 러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저는 일꾼 나누기 잘 못해서 항상 3기 먼저 일하고 한기는 조금 있다
일을 합니다^^;; 그리고 손 속도도 평균 130대입니다. 제가 하는 전략은
누구나 다 할 수 있고, 고수 플토시라면 더 잘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빌드오더
1. 6번째 프로브 랠리를 입구 쪽에 찍습니다.
2. 6번째 프로브가 입구 쪽으로 가다보면 100이 되고 파일런 짓고 다시 일시킵니다.
3. 7번째 프로브 예약 안한 채로 돈이 110쯤 되면 프로브 한마리를 보내 게이트를
짓고는 정찰을 갑니다.
-> 자원 효율상 넥서스 근처 게이트도 아니고, 입구에 붙여 짓는 게이트도
아니고 그냥 입구에 가까운 게이트죠.
4. 9번째 프로브 예약하면(9/17) 곧 게이트가 완성되고 1질럿 예약합니다(11/17).
프로브 한 기 예약합니다(12/17)
5. 한 번에 정찰 되면 1질럿 나오기 전에 정찰 되구요. 정찰 안되면 다른 기지 쪽
으로 게이트 렐리 찍어둡니다.
6. 12/17상태로 프로브 잠시 쉬면 곧 돈이 100이 됩니다. 두번째 질럿 예약하는
즉시 첫질럿이 나옵니다.
첫질럿과 3프로브를 같이 보냅니다(14/17)
7. 프로브 하나 예약하고(15/17) 돈 100이 모이면 두번째 파일런 소환합니다.
8. 15/17상태로 프로브 잠시 쉬면 다시 돈이 100이 되면서 세번째 질럿 예약합니다.
(17/17)
9. 두번째 파일런 완성되면 프로브 하나 예약합니다(18/25). 질럿 또 하나 예약
합니다(20/25)

이것이 빌드오더구요. 처음에는 저그가 이런 빌드를 타면 망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여러번 연습을 해보니까 꼭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어쨌든 저그 빌드에 따라 운영 방식은 달라지기 때문에..

저그 전략에 따른 운영 방식을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글이 좀 딱딱 하군요)

Key Point)
6프로브로 게이트 지을 때가 1분쯤입니다(일꾼 퍼뜨리기 느리면 1분 2초정도).
그리고 첫질럿은 2분 8초에 나옵니다.

1. 저그 9드론(스포닝풀 지으면 8/9가 되는 상황)
1분 5초쯤에 스포닝풀 들어갑니다. 그리고 저글링은 2분 18초쯤에 나옵니다.
첫 질럿과 10초정도 차이가 납니다. 가장 가까운 거리인 2시 12시 관계라고
해도 질럿이 입구에서 상대 기지 미네랄까지 가는데는 30초가 걸리기 때문에
아무 피해도 줄 수 없을 듯 합니다. 그러나!! 첫질럿을 숨겨놓고 저글링들이
우리 본진 쪽으로 왔을때 그 질럿을 투입시키면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9드론 빠른 저글링한테 첫질럿은 무조건 수비해야 하는 다른 빌드들과는
다르게 이 빌드는 첫질럿을 숨겨놓고도 두번째 질럿과 프로브로 9드론 저글링을
입구에서 막을 수 있습니다.
난입한 첫 질럿으로 드론 몇기는 거의 확실히 잡을 수 있습니다(저그가 플토가
방어 가능한 것 보면 저글링은 쉬고 이제 드론을 뽑죠). 또한 우리 본진 앞에
있던 저글링도 회군시킬 수 있습니다. 그 때 본진에는 질럿이 2.5기정도 되는데
치즈러쉬를 살리기 위해서 프로브 3기 대동해서 이번엔 3질럿 3프로브 러쉬를
갑니다. 여기서 제가 한 게임들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2. 저그 10드론(가스 취소 10/9)
1분 25초쯤에 스포닝풀 들어갑니다. 그리고 저글링은 2분 37초쯤에 나옵니다.
첫 질럿과 30초 조금 안되는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가장 가까운 거리라도 30초나 이동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9드론과 마찬가지로 타이밍이 맞지 않습니다. 그러나 9드론 저글링의 경우와는 다르게 10드론 저글링은 동시 6기가 나오거나 동시 4기가 나오거나 합니다(9드론이면 동시 6 저글링이 나오죠).
또한 9드론 저글링일 때 보다 상대 입구 가까이는 갈 수 있으니(12시 2시라면 미네랄 근처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4프로브 1질럿으로 상대 4저글링은 간단히 잡고, 6저글링도 컨트롤 하면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속 질럿과 함께 상대 입구를 막고 본진 플레이를 유도시킵니다.
또는 9드론 때와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 해도 됩니다. 끝이 나지 않으면 바로크
토스나 다른 원게잇 플레이, 또는 투게잇으로 전환해도 됩니다.


3. 저그 10드론 선해쳐리 후스포닝풀(10/9 -> 9/9 -> 8/9)
1분 52초쯤에 스포닝풀 들어갑니다. 그리고 저글링은 3분 3초쯤에 나옵니다.
첫 질럿과 55초 정도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2시 8시가 아니라면 치즈러쉬로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8시 저그가 6시에 플토가 없는데도 이런 가난한 빌드를 탄다면
첫질럿은 숨김 질럿하고, 프로브 쉬지 말고 뽑으면서 정상 플레이합니다.

물론 정찰로 상대가 10드론 해쳐리 -> 스포닝 했다는 것을 본상태에서 바로
게잇 하나 늘려서 투게잇 압박을 해도 됩니다.


4. 저그 선스포닝풀 후해쳐리(11/17에서 스포닝풀 들어간 경우)
1분 40초쯤에 스포닝풀 들어갑니다. 그리고 저글링은 2분 52초쯤에 나옵니다.
첫 질럿과 40초 이상 차이가 나고, 또한 6저글링을 동시에 찍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까운 2시 12시라면 치즈러쉬로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구요. 가장 먼거리가 아니라면 상대방 입구까지 갈 수 있는 시간이므로 입구 봉쇄가 가능합니다. 본진 트윈이라면 포톤 러쉬를 하면서 테크 못올리게 하면서 진행하고, 입구 트윈이라면 아마 난전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앞마당에 깐 해쳐리였으면 취소하겠죠.

5-1. 저그 선해쳐리 후스포닝풀(12로 해쳐리 11로 스포닝풀)
2분 6초쯤에 스포닝풀 들어갑니다. 그리고 저글링은 3분 18초쯤에 나옵니다.
첫 질럿과 1분 10초쯤 차이가 납니다. 가까운 거리라면 치즈러쉬로 끝장낼 수
있습니다(12시 2시 / 2시 6시)
이 경우 2시 8시나 12시 6시 관계라면 4프로브 1질럿이 활약할 시간이
15초정도밖에 없지만 성큰을 짓게 하거나 저글링을 6기 이상 뽑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일단 질럿을 희생해서라도 4프로브 살려서 돌아온다는 마인드로
하시구요. 뒤이어 두번째 질럿이 나올텐데 이 질럿은 숨겨놓았다가 저글링들이
첫 1질럿 쫓아올때(충분히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아마도 중앙부 넘어서 까지 쫓아
올 듯합니다) 급습해서 드론 몇기 잡아주셔도 괜찮겠네요.

5-2. 저그 선해쳐리 후스포닝풀(12로 해쳐리 다시 12로 스포닝풀)
2분 22초쯤에 스포닝풀 들어갑니다. 그리고 저글링은 3분 35초쯤에 나옵니다.
첫 질럿과 1분 30초정도나 차이가 납니다. 아무리 먼 거리 2시 8시나 12시 6시라 해도 질럿이 입구부터 상대 미네랄까지 가는 이동 시간은 55초안쪽이기 때문에 치즈러쉬로 끝장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는 거의 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4프로브 1질럿 러쉬에 프로브 더 붙여서 오면 더욱 손 쉽게 끝이 납니다.



6. 저그 6드론(스포닝풀 지으면 5/9가 되는 상황)
50초쯤에 스포닝풀 들어갑니다. 그리고 저글링은 2분쯤에 나옵니다.
첫 질럿보다 8초쯤 저글링이 빨리 나오는군요. 그러나 이동 시간을 감안한다면
1질럿 3프로브로 입구를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6게이트가 가난하다지만
6드론보다 가난하지는 않지요^^: 먼거리라면 저글링이 도착할 쯤엔 거의 두번째
질럿도 나오겠군요. 돈 남는대로 게이트 짓고 질럿 뽑아서 러쉬하면 간단히
이길 수 있습니다.


etc.
8시 저그는 오버로드 날려서 6시에 플토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초반 빌드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12드론 선해쳐리 후스포닝풀
하려고 했는데 게이트가 빠른 것을 보고는 12드론 선스포닝풀을 하는 것
같이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영 느리다 싶으면 크립 콜로니 더 나아가서는
성큰 콜로니를 짓기도 합니다. 액션만으로도 드론 한기와 성큰 짓는 값을
들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초반 가난하게 시작한 플토에게도 극복할 만큼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드론 정찰 온 저그는 원게이트인 것을 보고 개스 러쉬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아마도 이 타이밍에 끝이 난적이 없기 때문에 평소 대로 원게잇에는
개스러쉬로 응수하는 것이겠죠. 그 개스 러쉬가 되돌릴 수 없는 실수가 되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치즈러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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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략은 일종의 필살기입니다. 거리가 가까울 수록 그리고 상대 스포닝이
늦는 초반 빌드일 수록 초반에 끝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리가 먼데다
상대가 10드론 선해쳐리 후스포닝 빌드라면 별 피해도 못주기 때문에 프로토스의
다른 빌드보다 가난하게 되어 불리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극단적인 경우(가장 먼 거리에 10드론 선해쳐리 후스포닝)만 아니라면 거의
모든 저그 빌드에 강력하게 초반 압박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전략들이 다 그러하듯이 이 전략을 당해보지 않은 저그가
이 전략을 당하게 되면 방심이나 과민반응(물론 아주 침착한 저그도 있더군요)
을 하게 되어 더 쉽게 진행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위치로 따지면,
2시에서 쓰면 가장 좋구요. 12시, 6시 순입니다. 8시에서는 쓰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8시에서는 다른 곳으로의 동선이 모두 멀기 때문입니다.

질럿 이동시간
2시 입구 -> 12시 미네랄까지 : 30초
2시 입구 -> 6시 미네랄까지 : 44초
2시 입구 -> 8시 미네랄까지 : 55초

12시 입구 -> 2시 미네랄까지 : 30초
12시 입구 -> 6시 미네랄까지 : 55초
12시 입구 -> 8시 미네랄까지 : 50초

6시 입구 -> 2시 미네랄까지 : 44초
6시 입구 -> 12시 미네랄까지 : 55초
6시 입구 -> 8시 미네랄까지 : 52초

그리고 참고로 해쳐리에서 입구 쪽으로 렐리 찍은 상태로 저글링이
입구 까지 가는데 7초쯤 걸리더군요. 정찰간 프로브로 저글링을 유혹하면
10드론 저글링이라도 첫질럿이 입구 까지 도착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포인트 한가지!

치즈러쉬가 별 효과를 못 줄 타이밍의 빠른 저글링이라면 아예 시도를 안하고 위에 언급한 대로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보통 타이밍의 저글링이라 치즈러쉬로
GG를 못받아 낼 상황이면 질럿은 이미 드론도 잡고 자원도 못캐게 했을 테니까
할 일 다 한 것이므로 프로브4기를 위해 줍니다. 이때 최대한 우리 본진쪽으로
와서 저글링에게 죽어준다면 숨김 질럿으로 또 한차례 러쉬가 가능하겠습니다.

이 전략을 생각했을 때는 그냥 호기심만 있었는데 빌드 만들고, 연습을 하면서
점점 애착이 가기 시작하더군요. 필살기로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들 건승하시길.

Ps.DreamOfTosS님 협조 감사드립니다.

제가 몇게임 해 본 리플레이 올립니다(공방에서 게임)

12시 플토 6시 저그(6드론 저글링)
http://myhome.naver.com/ansang2/6gate%20cheese%2012%206%209drone.rep

12시 플토 6시 저그(12드론 본진 선해쳐리 후스포닝풀)
http://myhome.naver.com/ansang2/6gate%20cheese%2012%206%20half.rep

12시 플토 6시 저그(12드론 앞마당 선해쳐리 후스포닝풀)
http://myhome.naver.com/ansang2/6gate%20cheese%2012%206.rep

2시 플토 12시 저그(12드론 선스포닝풀)
http://myhome.naver.com/ansang2/6gate%20cheese%2012%20success.rep

6시 플토 2시 저그(12드론 앞마당 선해쳐리 드론 하나 뽑고 후스포닝풀)
http://myhome.naver.com/ansang2/6gate%20cheese.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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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김 첫 질럿 전략 for 치즈러쉬 빌드

상대가 9드론이나 10드론 스포닝풀을 했을 경우에 해당합니다.
저그가 9드론이나 10드론 하는 이유는 프로토스의 입구를 뚫거나 나오지 못하게 하면서 압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나오자 마자 프로토스 진영으로 달립니다. 그리고는 상대 입구가 막혀서 못들어 갈 것 같으면 가난함을 만회하기 위해서 드론을 뽑게 됩니다. 바로 그 때 숨겨놓은 첫질럿이 난입한다면?

1.드론잡기와 일 방해하기
정찰 프로브와 함께하는 1질럿이라면 드론을 2기정도 잡을 수 있고, 일도 못하게 방해할 수 있습니다. 가난하게 시작한 저그가 드론도 잃고, 일도 방해 받는 다면 더욱 가난해지겠지요.

2.저글링 더 뽑게 하기
드론밖에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1프로브 1질럿을 막기 위해서 드론 돌리면서 추가 저글링을 뽑게 됩니다. 원래는 드론을 뽑아서 초반 가난함을 만회를 해야 하는 것인데 저글링을 뽑게 되는 것입니다. 초반 가난함 + 드론 잃음 + 일 못함 + 드론 충원 못함의 겹쳐서 그야말로 엄청나게 가난해집니다. 그리고 숨김 첫 질럿을 잡으려고 하고 있을 때 본진에는 이미 질럿 두기가 있고, 세번째도 예약 상태일 것입니다. 이미 입구를 막고 있던 프로브 3기와 함께 2질럿 3프로브로 튀어 나오면 상대가 본진 신경 쓰고 있기 때문에 입구 앞에 있던 저글링들을 다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예약 되어있던 3번째 질럿과 함께 치즈러쉬를 가서 끝낼 수도 있습니다.

3.저글링 회군
1프로브 1질럿이 난입해서 드론을 잡게 되면 상대가 당황해서 저글링을 회군해서 막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입구가 개방 되기 때문에 투게잇 하드코어로 가도 됩니다. 아니면 테크를 타도 되구요. 상대가 드론을 다시 더 뽑아야 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경기에서의 투게잇 하드코어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숨김 첫 질럿이 가능한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9드론이나 10드론 저글링들이 프로토스 입구를 두드리는데 입구가 막혀있으면 본진에서 저글링 대신 드론을 뽑는 다는 점과 6게이트 첫 질럿이 2분 8초쯤에 나온다는 점입니다. 9드론 저글링이 2분 18초쯤에, 10드론 저글링이 2분 37초쯤에 나옵니다. 어느 경우든 첫 질럿은 정찰 이전에 상대 기지 근처까지 가서 숨어있을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게다가 두번째 질럿이 2분 30초쯤에 나오기 때문에 아무리 가까운 12시 2시라도 2번째 질럿과 프로브로 입구를 막아 수비 할 수가 있습니다.

6게이트 질럿을 당해보지 않은 저그는 질럿이 얼마나 빨리 나오는 줄 모릅니다. 9드론이나 10드론은 특히나 이런 경우를 당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아예 배제해둔 가능성일 것입니다. 이 점을 파고든 것이 이 숨김 첫 질럿인데요. 처음 당하는 저그한테는 효과가 클 것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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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단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테일러님 처럼 그 시간에 미네랄이
얼만큼 모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그냥 질럿 나오는 속도만 비교해
보았습니다.

6파일런 6게이트
6번째 프로브로 37초에 1 파일런 소환
6번째 프로브로 1분 2초에 1 게이트 소환 및 정찰
1분 43초에 1질럿 생산 시작(9/17 상태)
2분 8초에 1질럿 완성

6파일런 7게이트
6번째 프로브로 37초에 1 파일런 소환
7번째 프로브로 1분 9초에 1 게이트 소환 및 정찰
1분 50초에 1질럿 생산 시작(10/17 상태)
2분 16초에 1질럿 완성

초반에 완벽히 자원 나누고 딜레이 없이 건물지으면 2초정도는
앞당길 수 있을 듯 하네요. 제가 일꾼 나누기를 잘 못해서 저보다
느린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3분 32초에 미네랄 수급량
(개스는 안캐고 1게잇 질럿 러쉬하다가 투게잇 했습니다)
6게이트 -> 1610
7게이트 -> 1700

6파일런 6게이트 쪽이 프로브가 적어서 당연히 더 가난하더군요.
그러나 첫 질럿이 8초정도 빨리 나오기 때문에 위에 제가 쓴 치즈러쉬에는
6게이트로 가면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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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clan의 전략과 전술에 있는 저그가 선 앞마당 후 스포닝 하는
거의 모든 빌드오더입니다.
YGclan 공지사항과 게시판을 보았지만 퍼가는 것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일단 출처만 밝힙니다(YGclan 분께서 이 글 보시고
퍼가는 양식을 알려주셨으면^^;;)


각 선 앞마당 해쳐리 후 스포닝풀 저글링 타이밍

(1) 8오버로드-12앞마당 해처리-11스포닝
3분 26초

(2) 8오버로드-11앞마당 해처리-10스포닝
3분 16초

(3) 10드론 가스트릭-앞마당 해처리-9스포닝
3분 3초

(4) 9드론 앞마당 해처리-8스포닝
2분 56초

(5) 9오버로드-12해처리-11스포닝
3분 26초

(6) 9오버로드-가스트릭-10앞마당 해처리-9스포닝
3분 16초

(7) 9앞마당 해처리-오버로드-11스포닝
3분 35초

(8) 8오버로드-가스트릭-10앞마당 해처리-9스포닝
3분 11초

(9) 9오버로드-9해처리-9스포닝
3분 16초

(10) 7오버로드-12앞마당 해처리-11스포닝
3분 26초

(11) 7오버로드-11앞마당 해처리-10스포닝
3분 20초

선 해쳐리 후 스포닝풀 하면 저글링이 대부분 3분 10초도 넘어갑니다.
엄청나게 가난한 9드론 앞마당 후 스포닝풀은 거의 안쓸테니까 접어두고^^;
그 외에 가장 빠르게 저글링이 나오면 가끔 쓰이는 10드론 앞마당 후
스포닝풀도 3분이 넘습니다. 2시 12시나 2시 6시에서는 위의 것중 어떤 것을 써도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구요. 12시 6시나 2시 8시에서는 부자스러운 체제
(저글링 타이밍이 3분 20~35초)에서는 강력하게 푸쉬해도 큰 피해를 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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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의 자료가 모여서 프로토스식 치즈러쉬가 탄생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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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보니 아련한 추억에 눈물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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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MonT[Cold]
06/08/06 01:11
수정 아이콘
테일러 카페에서 이 전략보고.. 친구한테 무진장 써먹었던 기억이..알고도 못막는..질럿과 프로브 컨트롤에 온갖 정신을 다 쏟았던 필살 전략이었죠..ㅠㅠ
라구요
06/08/06 12:16
수정 아이콘
숨김질럿 정말 좋아요..
로템류의 입구 좁은 맵에서... 빠른테크로 도발시키고..
숨김질럿 한기로 재미보는 맛.. ^%^
06/08/06 22:21
수정 아이콘
질문...

저그가... 그냥 안통하면 ㅈㅈ 다 하고... 빠른스포닝(4~9스포닝) 이런거 한뒤에... 질럿/프로브로 막힌 입구를.. 드론 동원(1~3기쯤...?) 밀치기로 밀면서 드론충원이 아닌... 저글링만 계속 충원하는 경우는 어째야하나요...?
영혼을위한술
06/08/06 22:55
수정 아이콘
Lunatic//
입구에 질럿 프로브로 막은뒤에 저글링 계속 충원된다면 당연히 포지져야죠 예전에는 저그들이 드론밀치기+올인저글링을 많이써서
태크탈때 포지짓는게 정석이였는데 요즘에는 무리하게 밀치기 안하죠
실패하면 필패이기에..

모든지 리스크가 있는 전략은 통할 가능성이 있지만
막히면 필패라는거..
parallelline
06/08/07 00:00
수정 아이콘
음 이전략 좋은거같군요 리플보러가야지
개념상실의시
06/08/07 00:15
수정 아이콘
방금 루나 5시 7시 방향이였는데요 저그가 10드론가스트릭 앞마당 스포닝 빌드였는데요... 드론잡는 타이밍이 안되네요... 투게잇으로 전환이 좋을듯합니다
영웅의물량
06/08/07 13:09
수정 아이콘
전 2002년 말? 2003년 초? 그쯤부터 6팔런6겟 애용했었는데 되게 쌔요.
또 언젠가 리플로 강민의 5팔런 빌드를 본 적도 있었는데-_-;
IntoTheNal_rA
06/08/08 01:22
수정 아이콘
제가 이곳 전략게시판에 올렸던것과 거의 동일한 착상이군요.
그때 어떤분이 리플로 테일러까페 얘기를 하셨던것 같은데
그 분이 타임리스님일 줄이야..

저는 이 빌드를 필살기가 아닌 정석의 하나로 씁니다.

해처리취소를 강요, 좀더 많은 저글링 생산을 강요,
저그입구를 막아 앞마당을 늦추면서 균형있는 테크트리를 탈수있다는것
등등 많은 잇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플토는 페이스를 유지하고 저그의 페이스를 무너뜨리는것이
이 빌드의 요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앞마당먹고 시작하는 저그가 꼴보기 싫어서 생각해낸건데
하면 할수록 묘한 장점들이 넘실대는 빌드더라구요.

약점은 역시나 선스포닝.. 먼 위치의 10~12드론 선스포닝 3해처리빌드는
대처하기가 무척 까다롭습니다. 뻔히 보면서도 그다지 할수있는게 없더군요.
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유리하게 이끌어갈수 있는것같습니다.

근데 전 숨김질럿은 애용하지 않는편입니다.
그 자체가 하나의 변수라, 가끔씩은 독이되어 돌아오는수도 있더라구요.
그냥 입구를 막을수 있다면 막아버리는게 젤 편한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12시 2시에서 9드론스포닝이라면 아예 드론타격자체를 배제하고 운영해도 별 문제가 없더라구요.
그저 가볍게 입구를 막아주면서 살포시 2게잇가면 7파일런 8,9게잇이나
7파일런 9,10게잇과 비교할때, 더 나은 상황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음.. 제가 전에 올렸던 글을 지금 다시 봤는데, 많이 어설프군요..
지금 쓰고있는 댓글의 내용과도 다르군요.. 그때보다 더 안정적인 성향으로 바뀌었나봅니다.

아무튼 제 생각을 정리해보자면, 그냥 필살기가 아니라 중후반까지 볼수있는 안정적인 빌드다..라는겁니다.
06/08/08 09:47
수정 아이콘
저그 잡기 진짜 힘들었는데, 도움 될 것 같네요. 감사여~
라구요
06/08/08 21:39
수정 아이콘
6파일론/ 7파일론 .. 노 프로브로..
최대한 빨리 질럿하나 뽑고.. 예상지역으로 동반러쉬해가며..
피해규모보면서 3게이트 / 혹은 가스테크 빌드도 괜찮습니다.
기회되면 전략란에 올려보고 싶네요..
2인용맵/단거리맵에선 매우 유용.
06/08/09 17:16
수정 아이콘
루나 대각선에서 쓰다가 재대로 말리고 졌습니다 어쩌죠?
06/08/09 17:17
수정 아이콘
대각선은 질럿이 도착하면 저글을 찍내요 드론 다빼니깐 한마리도 못잡고 결국 말렸어요 ㅠ,.ㅠ 대각선은 그냥 첫질럿을 수비해야겠네요
영혼을위한술
06/08/10 08:01
수정 아이콘
초반 1질럿 달릴때 상대방이 선스포 혹은 대각선이라 저글링이 나왔다면
드록욕심 내지말고 질럿 뺑뺑이 하시면서
저글링 토스 본진에 도착하는 시간이 걸리게끔 해준다면
추가 2질럿으로 입구 막을수 있습니다

투게잇 전환하는 방법은 음..
7파일럿 7~8게이트라고 가장했을때 프로브 +질럿 인구수 14정도에
추가게이트 올리시면 적당할것 같네요
투게이트 전환할때 게이트 와 가스를 동시에 올려줘야 합니다
06/08/10 18:32
수정 아이콘
테란의 치즈러시에 대항한다는 개념으로 제가 만든 전략인 피자러시(PiZza)와 매우 흡사하네요. 뭐 배째는 저그에게 일격을 줄 수 있는 필살기 ^^
06/08/11 14:06
수정 아이콘
Timeless님의 글은 유게가 아니라도 긴장하며 읽게 되는군요 히히;;
너랑께
06/10/20 17:56
수정 아이콘
전략좀 스크랩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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